정의당은 18일 충청북도 청주 오송의 폭우 참사를 명백한 ‘중대시민재해’라고 규정했다. 또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해 충청도와 경찰의 예방 의무와 시설 관리 책임에 대한 엄정한 수사와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다.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충북 청주 오송 수해 유가족들의 아픔에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번 참사는 이론의 여지가 없는 명백한 중대시민재해다”고 정의했다.배 원내대표는 “구간 685m에 달하는 궁평 제2지하차도는 중대재해처벌법이 규정한 공중이용시설”이라며 “이미 사전 신고단계부터 책임을 뭉갰
여야의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제소전이 격화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를 상대로 윤리위 징계안을 제출한 데 이어 국민의힘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했다. 무더기 징계안 제출에 정치권 안팎에서는 ‘보여주기식 징계’라는 비판이 새어 나온다.◇ ‘징계안’ 주고받은 여야국민의힘은 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국회 윤리특위에 제소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가 지난 17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규탄대회에서 웨이드 앨리슨 영국 옥스퍼드대 명예교수를 향해 “돌팔이 과학자”라고 언급한 것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3일 후쿠시마 핵물질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와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 이태원 참사 특별법 신속 처리 협력 등을 약속했다.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민주당-정의당 원내대표·수석부대표(2+2) 회동하고 “(정의당과) 후쿠시마 오염수 저지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추경으로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일단 신속처리 안건으로 처리했지만 가능하면 조금이나마 시간을 당길 방안을 찾겠다”며 “민주당은 정의당과 적극적으로 국민의 요구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국회) 본회의가 민주당 총회인가”라고 비판했다. 또 “민주당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 가족의 헤어나기 어려운 슬픔을 정치 공세로 하는 걸 중단하고 실질적 보상방안에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주장했다.윤 원내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 본회의에서 민주당을 비롯한 야 4당이 이태원 참사특별법을 신속처리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태원 참사 유족의 아픔을 보듬고 나가야 하지만 지금 특별법은 결코 옳은 방법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이어 “우리는 세
더불어민주당은 29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결의안과 이태원 참사 특별법 등 쟁점 법안들을 오는 30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내일(30일) 본회의에서 국민들이 절실히 원하는 법안들을 통과 시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후쿠시마 핵물질 오염수 해양투기를 막기 위한 국회 결의안을 통과시키겠다”며 “민주당은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에서 통과된 결의안에 (더해) 정부와 여당에 촉구한 7대 제안을 포함시켜서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즉각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를 포함한 총력 저지 수단을 강구하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민주당의 이러한 입법 강행이 정부에 부담을 지우기 위함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불법 파업을 조장하는 노란봉투법을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또다시 날치기 강행 처리하겠다고 한다”며 “자신이 여당일 때는 마음 먹으면 법안 통과했는데도 법 원칙이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두고 여야가 다시 맞붙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태원 참사에 대한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해당 법안을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해당 법안을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는 것도 당론으로 결정했다. 국민의힘은 이러한 야당의 태도가 ‘재난의 정쟁화’라며 패스트 트랙 지정 당론 채택 철회를 요구했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2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법안심사제2소위원회에 회부했다. 야 4당이 지난 4월 공동 발의한 이태원 참사 특별법은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더불어민주당이 21일 이태원 참사 특별법 입법을 당론으로 채택하고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처리할 것을 의결했다.이소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책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21일) 민주당은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을 민주당의 당론 법안으로 채택하고 30일 본회의에서 신속 처리 대상 안건으로 처리할 것을 의결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의원) 15명 중 7~8명 정도가 어제(20일)까지 진행된 사전 신청을 통해 아젠다(의제)를 제안했고 그중 하나가 이
‘천안함 자폭’ 등의 발언으로 혁신위원장 임명 9시간만에 좌초된 ‘이래경 혁신위’ 사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더욱 큰 압박으로 다가오고 있다. 이래경 사단법인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은 선임 당일 사퇴했지만, 비명계(비이재명계)는 선임 과정과 검증 부족 등을 들어 이 대표의 책임론을 들고 나왔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7일 오전 최고위 회의 공개발언에서 이 이사장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비명계 중진인 이상민 의원은 이날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윤석열 정부에서 일어난 일이면 ‘대통령이 책임지고
교촌치킨(이하 교촌)이 오는 8일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에 플래그십 스토어 ‘교촌필방’을 오픈한다. 교촌이 자랑하는 차별화된 조리방식인 ‘붓질’을 모티브로 한 매장이다. 기자는 7일 이곳을 직접 방문했다.◇ ‘스피크이지’ 콘셉트 신개념 플래그십 스토어교촌필방의 주된 콘셉트는 ‘스피크이지(speakeasy)’다. 스피크이지 바(speakeasy bar)는 아는 사람만 찾아갈 수 있는 숨겨진 가게를 뜻한다. 특히 간판이 없고 출입구가 숨겨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콘셉트답게 이태원에 위치한 교촌필방은
한국피자헛이 실적 개선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해엔 영업이익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피자헛은 지난해 매출이 1,020억900만원으로 전년(965억7,200만원) 대비 5.6% 증가했다. 다만 영업손실 2억5,600만원으로 전년(4억원) 대비 적자 전환했다. 피자헛은 2019년 이후 영업이익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2019년 당시 61억7100만원에 달했던 영업이익은 2020년 55억7,800만원에서 2021년 4억4,300만원으로 대폭 감소했다.한국피자헛은 국내에
560만 관객을 사로잡은 영화 ‘청년경찰’부터 신드롬급 인기를 끈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할리우드 진출작 ‘더 마블스’까지,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해가고 있는 배우 박서준은 “도전하는 선택을 하려고 한다”며 더 다채롭게 채워질 앞날을 예고했다. 영화 ‘드림’(감독 이병헌) 역시 조금은 다른 모습을 꺼내기 위해, 조금 더 성장하기 위해 택한 작품이라고 했다. 그의 4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 ‘드림’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 분)와 열정 없는 PD 소민(이지은 분)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가대표 선수들
이태원 참사를 둘러싼 여야의 신경전이 다시 불 붙었다. 야3당이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을 발의하기로 의견을 모으면서 시작됐다. 국민의힘은 “재난의 정쟁화”라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유족의 슬픔과 아픔을 달래는 것은 우리 공동체의 몫이지만 국회의 입법 기능을 이런 식으로 오남용하는 건 민의에도 어긋나는 일”이라고 말했다.앞서 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 등 야3당은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을 이번 주 중 발의하겠다고 밝힌
체코맥주 코젤이 신제품 ‘코젤 화이트’를 선보인다. 특히 코젤이 이번 신제품 코젤 화이트의 최초 출시 국가로 한국을 선정해 그 이유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기자는 신제품 출시 기념 미디어 간담회에 직접 참석했다.◇ “오렌지의 향긋함과 청량감의 균형, 코젤 화이트”지난 13일 이태원의 한 체코 레스토랑에서 체코맥주 코젤의 신제품 출시 기념 미디어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코젤의 한국 지사장 매튜 홈즈(Matthew Holmes)와 수석 브루마스터 카밀 루젝(Kamil Ruzek)이 참석했다.
지난해 10월 사고 이후 이태원 상권 활력회복을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주말 동안에는 거리전시회가 진행됐다.◇ 릴레이 ‘회식 챌린지’도… 이태원, 새로운 도약 가능할까지난 8일과 9일 이태원 세계음식거리에 △김완선 △이태성 △치타 △황찬성 등 아트테이너(아트+엔터테이너)와 △스톤락 △케이티김 등 아티스트 △페데리꼬 꾸에요(현 도미니카공화국 대사) △부르노 피게루아(전 멕시코 대사) 등 외국 대사들의 작품 90여점이 전시됐다.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에 따르면 이번 거리전시회는 사단법인 인플루언서협회
GS리테일의 호텔사업 부문 계열사 파르나스호텔이 서울 용산역 인근에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 서울 용산(이하 나인트리 로카우스)을 7일 개관한다. 파르나스호텔은 6일 오전, 나인트리 로카우스 오픈 전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해 호텔의 특장점을 강조했다. 다만 ‘로컬 브랜드’ 특성과 한계를 탈피하기 위해 부가적인 요소를 추가로 구상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나인트리 로카우스는 1969년 설립된 군인복지시설 ‘용사의 집’을 54년 만에 현대화하면서 호텔로 탈바꿈한 것이다. 호텔을 소유한 오너사는 육군본부며,
“무한한 인내의 시간이었다.” 임기를 마무리 짓는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7개월간의 원내대표 수행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거대 야당인 더불민주당이 수적 우위를 앞세워 쟁점 법안은 물론 각종 현안을 밀어붙이는 상황에서 소수 여당의 원내 사령탑으로 녹록치 않은 순간이 많았다는 점을 토로한 것이다. 떠나는 주 원내대표는 그간 협상 상대이였던 민주당에 대해서 ‘극단적 진영정치’를 끝내고 ‘협치’의 자세를 보여 줄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차기 원내지도부에 당의 △화합과 소통 △민생·국정 우선 △총선 승리 등을 당부했
수도권 전철의 출근길 혼잡 문제는 어제오늘 문제가 아니다. 다만 지난해 이태원 참사 사태를 계기로 전철 내 혼잡은 단순히 출퇴근길에 겪는 불편한 일로만 여겨지지 않게 됐다. 인파 밀집에 따른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커졌기 때문이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전철 혼잡 관리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엔 일부 혼잡 노선의 운행을 늘리고 안전요원 배치를 확대하는 등 대책도 발표했다. 특히 서울 지하철 중 가장 혼잡도가 높다고 알려진 9호선에 대해선 내년부터 신규 전동차 8편성 추가를 예고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배우 박서준이 영화 ‘드림’(감독 이병헌)으로 스크린에 돌아온다. 홈리스 풋볼 월드컵 감독을 맡게 된 축구선수로 분해 유쾌한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관객을 매료할 수 있을까.‘드림’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 분)와 열정 없는 PD 소민(이지은 분)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천만 관객을 사로잡은 ‘극한직업’(2019) 이병헌 감독의 신작이자, 배우 박서준‧이지은의 첫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박서준은 전직 축구선수 홍대로 분해 영
지난해 10월 발생했던 참사 이후 이태원 일대 상권은 한동안 침체기를 맞게 됐다. 이에 중소벤처기업부를 중심으로 프로젝트팀이 꾸려졌다. 민관이 협업한 크고 작은 행사들이 마련된 가운데 이태원이 활력을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민관 모인 프로젝트팀, 이태원 상권 회복 위한 노력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이영 장관은 지난 15일 이태원 상인이 운영하는 식당 브론즈에서 이태원 상권 활력회복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서울시‧용산구‧동반성장위원회 등 지자체 △공공기관‧로컬크리에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