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은진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마지막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했다. 민주당은 이날부터 원내대표 후보 등록을 받고 오는 16일 새 원내대표단을 뽑는 선거를 치른다.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여당으로서 첫 회의이자 1기 (원내대표단의) 마지막 회의다. 지난 1년 여러 성과를 내고 임기를 마치게 돼 함께 해주신 많은 분들게 감사하다. 돌아보니 많은 일이 있었다. 여러분들이 도와주셔서 보람 있는 일을 했다”고 소회를 밝혔다.우 원내대표는 이달 말 1년 임기가 끝나지만 대선 직후 원내대표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자유한국당 간사직 사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연일 압박을 하고 있다.27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한국당 법사위 간사를 맡은 김진태 의원은 대선 후보로 나오면 당연히 법사위에 성실할 수 없기에 간사직을 내놓고 사보임을 요청하는 게 타당하다”며 김진태 의원의 간사직 사퇴를 압박했다.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 원내대표가 적어도 대선 경선 기간만큼은 다른 사람으로 바꿔줘야 (법사위가) 정상적으로 돌아가지 않나”면서 정우택 한
[시사위크=은진 기자] 3월 임시국회가 오는 3월 3일부터 4월 1일까지 30일간 열린다.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8일 긴급 회동을 갖고 3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에 이같이 합의했다.긴급현안질문은 3월16일과 17일 이틀간 열린다. 질문 의원 수는 10명, 질문시간은 10분으로 정했다. 본회의는 3월 28일과 30일 오후 2시에 개의한다.박완주 민주당 원내수석은 “긴급 현안질의를 실시하는 16일과 17일 중 하루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나와서 대통령 탄핵 결과와 관련해 국민들에게 입장을 발표하게 될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에 대한 탄핵과 동시에 새로운 특검법을 발의하는 투트랙 노선을 세웠다. 새로운 특검법 발의를 당 자체적으로 추진하면서, 다른 야3당과 황교안 권한대행 탄핵논의도 병행해서 진행하겠다는 얘기다.27일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황교안 권한대행의 특검연장 불수용 소식이 전해지자 긴급 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추미애 대표는 “황교안 대행의 특검연장 거부는 국정농단 세력 처벌과 적폐청산 염원을 외면한 헌정사 최악의 결정”이라며 “우리당은 새로운 특검법 발의를 비롯해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2월 국회가 여야간 ‘개혁입법’을 둘러싼 논쟁에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채 사실상 빈손국회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정쟁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국회는 지난 23일 본회의에서 변호사법 개정안·검찰청법·검사징계법 등 쟁점법안 3건과 이외에 무쟁점 법안 등 총 31건을 통과시켰다.그러나 18세 투표권 보장을 골자로 한 공직선거법 개정안·다중대표소송과 감사위원 분리 선출제 등 쟁점이 있는 상법 개정안·지역별로 묶여있는 규제를 풀어주는 일명 ‘규제프리존법’ 등 여야간 합의되지 개혁 입법안은 산적해 있다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16일 자유한국당의 국회 상임위원회 전체회의 및 업무보고 보이콧을 질타했다. 한국당은 ‘환노위 사태’를 이유로 국방위와 정보위를 제외한 전 상임위 보이콧에 들어갔다.우상호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환노위 차원에서 청문회 채택 건을 가지고 전체 국회 상임위에 불출석 하는 것은 집권여당으로서 자격이 없는 한심한 대응”이라며 “이러려고 당명을 바꾸고 반성 세레모니를 했나. 뭐가 바뀌었나. 더 안 좋아진 듯하다”고 했다.우 원내대표는 환노위 청문회에 대해 “이
[시사위크=은진 기자] 여야 4당 체제가 시작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자유한국당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이 MBC와 이랜드, 삼성전자 청문회 개최를 결정한 데 반발하며 ‘상임위 보이콧’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바른정당도 비판에 가세했다. 2월 국회를 ‘일하는 국회’로 만들자고 했던 여야의 다짐이 유명무실해진 모습이다.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는 14일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국회의장과 4당 원내대표가 모여 생산적 국회를 만들자고 합의했는데 환노위에서 청문회 안건에 대해 (야당의) 일방적인 날치기 통과
[시사위크=은진 기자] 1월 임시국회가 ‘빈손 국회’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여야는 ‘개혁국회’를 열자며 1·2월 국회 소집에 합의했지만, 여권인 새누리당·바른정당의 반대로 개혁입법 논의는 제자리다. 2월 국회도 예정돼있지만, 조기대선 정국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입법논의가 제대로 이뤄질지 역시 미지수다.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은 개혁법안을 1·2월 국회에서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야3당은 지난 12일 국회에서 공동 토론회를 열고 경제민주화를 위한 상법 개정안 등 재벌개혁법안,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등 검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조기대선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국회의 대통령 탄핵안 통과로 인해 올해 조기 대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민주당은 당헌당규위원회·개혁입법추진단 등을 가동하며 여타 정당보다 한발 빠른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추미애 대표의 지난 8일 신년 기자회견은 ‘민주당 대선체제’ 돌입을 알렸다. 당시 추 대표는 “이제 ‘탄핵 이후’를 묻는 국민의 질문에 민주당이 답을 할 차례”라면서 “국민께 약속드린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은 결국 정권교체로부터 시작될 수밖에 없다”고 정권교체 신호탄을 쐈다.이후 민
[시사위크=은진 기자] 여야 4당 원내수석부대표들은 28일 수석회동을 갖고 ‘4당 체제’를 맞은 국회 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개혁보수신당(가칭) 출범 후 갖는 여야 간 첫 회동이다.더불어민주당·새누리당·국민의당·개혁보수신당은 이날 민주당 원내수석실에서 회동을 가졌다. 4당 원내수석들은 약 50분 간 회동 끝에 ▲29일 15시 본회의 개최 ▲개헌특위 정수는 36명(민14·새12·국5·신4·비교섭단체1) ▲8개 특위 위원장 배분(민3·새3·국1·신1) ▲새 운영위원장은 본회의에서 선출 등 4개 사항에 대해 합의했다.차기 운영위원장
[시사위크=은진 기자] 새누리당 비박계 모임인 개혁보수신당(가칭)이 27일 분당을 공식 선언했다. 신당에는 먼저 탈당한 김용태 의원을 포함해 30명의 의원이 참여한다. 원내정당 기준 ‘5당 체제’가 출범하면서 정치권 입법 지형도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일단 새누리당이 반대하는 법안도 상임위 통과가 쉬워진다. 개혁보수신당이 야당에 힘을 실어줄 경우를 가정할 때다. 국회선진화법에 명시된 ‘패스트트랙’ 조항에 따르면 상임위 재적위원 5분의 3이상이 찬성하는 안건은 330일 이내 본회의에 자동 상정된다. 신당이 야당과 손을 잡는 경우를 가정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새누리당 신임 원내지도부가 ‘위증의혹’ 이완영 의원의 ‘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특위’ 간사 유임을 결정하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십자포화를 날렸다.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2일 오전 국회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를 통해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의 국조특위 간사직 유임 결정은 한 마디로 ‘도로 친박당’ 대국민선언”이라며 “신임 원내지도부가 첫 단추부터 국민이 아닌 친박을 선택했다”고 꼬집었다.박완주 원내수석부대표는 “국조특위 청문회는 국회가 이번 국정농단 사태로 인해 상처받은
“친박, 최순실 이중대 선언과 다를 바 없어”[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최근 청문회 위증 의혹에 연루된 새누리당 의원들을 향해 “정말 가지가지하신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박완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0일 오전 국회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국정농단, 국회 농단 바라보는 국민의 심정은 어떻겠나”라면서 “이만희, 이완영, 최교일 의원의 위증 의혹 연루가 만약 사실이라면 이번 국정농단 사태의 진실을 밝히라는 국민의 외침을 무시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박완주 원내수석부대표
[시사위크=은진 기자] ‘최순실 특검’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28일 ‘최순실 게이트’ 특별검사 추천 시한을 하루 앞두고 양당 간 협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양당은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해 정의당과도 협의를 거쳐 야권 공조를 단단히 하겠다는 방침이다.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특검 후보군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양당 지도부는 수석 회동에서 논의된 내용과 함께 자체 추천 명단을 이날 중 최종 검토하고 29일 공동으로 특검 후보군 2명을 인선할 예정이다.박완주 민주당 원
“청소년들이 자괴감 느끼지 않도록 정의로운 나라 만들 것”[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인 ‘최순실-정유라’ 모녀의 교육농단에 풀죽은 수험생들을 위로했다.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대변인은 2017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7일 오전 국회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를 통해 “참 무거운 수능날”이라면서 “(최순실-정유라 모녀는) 국정농단을 넘어 교육농단까지 자행했다. 온갖 특혜로 얼룩진 이번 정권이 꿈을 키워가는 학생들에게 엄청난 악영향을 끼친 것은 아닌지 매우 걱정된다”고 수험생들을
[시사위크=은진 기자] 새누리당·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은 14일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해 별도특검법안과 국정조사를 동시에 추진키로 합의했다. 특별검사 후보자는 야당이 합의해 추천하기로 했다.3당 김도읍·박완주·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회동을 갖고 ‘박근혜 정부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여야는 오는 17일 본회의에 법안을 상정하고 여야 합의로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국정조사 계획서도 같은 날 본회의를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회 운영위원회는 26일 국정감사에 불출석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을 고발하기로 했다.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가 대통령 연설문을 ‘사전 검열’했다는 의혹에 대해 운영위 국감에서 “봉건시대에도 있을 수 없는 얘기”라고 했던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을 위증죄로 고발해야 한다는 야당의 요구는 일단 미뤄졌다.운영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대통령비서실 국감에 불출석한 우 수석에 대한 고발 안건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지난 21일 우 수석은 운영위 국감의 기관증인으로 채택됐으나 “비서실장이 부재중인 상황에서 국정 현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탈당하지 않으면 나쁜 사람이 되는 게 아닌가.” 이찬열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웃으며 말했다. 하지만 발걸음은 다소 무거워보였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의 정계 복귀 기자회견이 끝난 직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와 만난 그는 탈당을 시사했다. 손학규 전 대표 덕분에 3선까지 오를 수 있었던 만큼 그를 따라가는 게 사람 된 도리라고 생각했다. 앞서 손학규 전 대표는 정계 복귀와 함께 탈당을 선언했다. 손학규계로 분류되는 전·현직 의원들의 동반 탈당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 이찬열 의원은 “지켜봐 달라”고만 답했다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회 운영위원회는 20일 국가인권위원회를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새누리당은 ‘송민순 회고록’에 나타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안보관’을 문제삼았다. 노무현 정부 당시 유엔 북한인권결의안에 ‘기권’표를 던진 것을 두고 인권위원회의 입장을 묻기도 했다. 여야는 우병우 민정수석이 불출석을 예고한 청와대 비서실 국감을 하루 앞두고 신경전을 벌였다.이날 오전 이성호 인권위원장이 출석한 운영위 국감장에서는 북한의 인권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지만 사실상 새누리당의 ‘송민순 회고록’ 공세가 주를 이뤘다. 김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20대 첫 국정감사 일정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미르·K스포츠 재단 비리 의혹 관련 추궁을 계속 이어갈 모양새이다. 미르·K 재단 의혹은 현 정부 권력 실세 개입 및 전경련의 대기업 강제모금 등의 숱한 논란을 낳았다. 정경유착 정국 속 민주당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두 재단 의혹 진상규명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민주당을 포함한 야권의 미르·K 재단 의혹 추궁은 국정감사 기간 내내 진행됐다. 그러나 두 재단을 둘러싼 의혹과 연관된 뚜렷한 진실을 파헤치는 데는 실패했다. 그래서일까. 이번 국정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