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3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추가 배치를 주장한 것을 두고 ‘안보 포퓰리즘’이라며 맹공을 이어갔다. 설 명절 연휴 동안 인천 강화제적봉평화전망대를 찾는 등 안보 행보를 강조한 윤 후보가 외교·안보 분야에 대해 취약하다는 점을 지적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날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윤 후보를 향해 “무식해서 용감한 건가”라며 “국익을 고려하지 않은 채 안보 심리를 자극해 표를 얻어 보려는 안보 포퓰리즘 행태가 충격 그 자체”라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14일 강원도와 경기도, 인천 등 접경 지역에 위치한 군사시설 보호구역 905만3894㎡(약 274만3,000여평)를 해제하기로 했다. 이는 여의도 면적의 3.1배에 달한다. 또 통제보호구역 369만㎡(111만6,000평)를 제한보호구역으로 완화하고, 군사작전에 미치는 영향이 경미한 지역 3,426만㎡(1,000만36평)의 건축·개발 허가를 지방자치단체에 맡기기로 했다.박완주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 및 완화 당정협의’ 후 브리핑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이 추가경정예산안 편성과 관련, 내달 14일을 전후해 여야 합의로 처리될 것으로 전망했다.조오섭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1일 기자들과 만나 “추경은 2월14일을 전후해 처리를 예상하고 있다”며 “여당도 준비하고 있고, 야당도 동의하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정부안이 준비되면 바로 추경 논의가 예상된다”고 밝혔다.조 원내대변인은 “오늘부터 수석들이 매일 만나 2월 국회와 추경 관련 논의를 시작할 것이고, 야당도 대선 후보가 추경의 필요성을 말해 크게 반대하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시기와 관련해서
더불어민주당은 6일 코로나19 방역조치로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 지원을 이유로 신년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을 주장했다. 민주당은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25~30조원 규모의 추경 필요성 언급 이후 관련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해서는 한 발 물러난 모양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정책조정회의에서 “현행 제도에는 사각지대가 존재한다. (지원에서) 제외되는 피해업종이 약 270여개나 된다고 한다”며 “매출이 감소한 식당은 손실보상 대상이지만 식자재를 납품하는 소상공인은 대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종합부동산세(종부세)를 손 보겠다고 나섰다.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도 확정된 바는 없지만 당정 간에 논의가 이루어진 바 있음을 밝혔다.박 의장은 28일 오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공급과잉에 따른 쌀값 하락을 막기 위해 쌀 20만t을 시장에서 격리하고, 7만t에 대해서는 추후 격리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당정은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쌀 시장격리 당정협의’에서 이와 같이 결정했다. 박완주 정책위의장의 브리핑에 따르면, 올해 쌀 생산은 27만여t이 추가로 생산됐고 지난 25일 기준 산지 쌀값이 20kg당 5만 1,254원으로 기존보다 9.8% 하락했다.박 의장은 “그 동안 정부에 시장 안정을 위한 쌀 시장격리에 대한 동의를 강력하게 요청했으며 금일 당정협의에서 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주당은 1가구1주택 실수요자들에 대한 세부담 상한 세율 조정 등 가용한 모든 방안을 검토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며 “국민 본인이 원하지 않는 상황에서 장부상으로 주택 가격 상승에 따른 세부담과 보험료 부담 등 여러가지 부담에 대해 실수요자에 맞게 조정이 필요한 시점이 됐다”고 밝혔다.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공시가격 관련 제도개선 당정협의에서 민주당과 정부가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은 원래대로 추진하되 1가구 1주택자의 부담 완화 방안을 모색한다'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다주택자의 양도세 중과 한시적 유예 방안을 당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부동산 정책이 혼란을 겪고 있다.박완주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4일 기자간담회에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완화에 대해 “당정이 공식적으로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당 안에서나 시장과 정부 쪽 의견도 두루 참조해서 할 것”이라고 논의를 공식화했다.◇ 이재명 '논의 중', 민주당 '논의 예정'이번 논의는 이 후보가 13일 기자들과 만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는 1년 정도 한시적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인 5000명대를 기록하고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의심환자가 국내에서도 발생한 것과 관련해 당 선거대책위원회 내 코로나 특위 설치와 조속한 당정협의를 요청했다.이 후보는 1일 국회에서 코로나19 긴급회의를 열고 “당에서도 현장의 국민 목소리를 정리해서 당정 협의가 가능하게 준비해주면 좋겠다. 가능하면 이른 시간 내 상황을 파악한 결과물과 우리 의견을 정부와 협의해달라”며 “당 선대위 차원에서 긴급 대응을 위한 특위를 구성해 상황 파악과 당정 정책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에게 “초과세수 처리 방안을 논의하자”며 원대대표 간 회담을 제안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7월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당시 31조5,000억원의 추가 세수를 국민께 돌려드렸는데 그 이후로도 약 19조원의 추가 세수가 더 있다는 것 확인했다”며 “이를 합치면 연간 50조원에 달하는 예산”이라고 밝혔다.이어 “기재부 말만 믿었다가 코로나 방역의 중대한 전환기를 맞을 내년도 예산에 대한 정책 결정에 큰 오판을 할 뻔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선후보가 제안한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전 국민 위드코로나 방역지원금(이하 방역지원금)’ 명칭으로 내년도 예산안에 편성해 내년 1월에 지급하겠다는 방안을 내 놓은 가운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취임 후 100일 이내로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들에게 50조 원 규모의 손실보상과 대출지원을 하겠다고 나섰다.그러면서 이들은 본인 공약에 대해선 “포퓰리즘이 아니다”고 해명하지만, 서로에게 ‘포퓰리즘’이라고 손가락질을 하고 있다. 말 그대로 ‘쩐의 전쟁’이 시작된 행태다.◇ 이재명, 윤석열 ‘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제안한 전국민 재난지원금이 ‘전국민 방역지원금’이란 명칭으로 내년 1월 지급되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1월 중 1인당 최대 25만원을 지급하는 것이 목표다.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9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국민의 일상 회복과 개인 방역 지원을 위해 전국민 위드코로나 방역 지원금 지급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전국민 위드코로나 방역 지원금은 내년 예산에 반영해 내년 1월 회계연도가 시작되면 최대한 빨리 국민들에게 지급해 개인 방역에 힘쓰는 국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선 후보가 제안한 전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목표로 한 지급 시기는 내년 1월이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9일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 일상회복과 개인방역 지원을 위해 전국민 위드코로나 방역지원금 지급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내년 예산에 반영해 내년 1월, 회계년도가 시작되면 최대한 빨리 국민들에 지급해 개인 방역에 힘쓰고 계신 국민들의 방역물품 구입과 일상회복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원금에 소요되는 예산은 올해 남는 초과세수분을 활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선 후보는 ‘전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 의지를 내비치지만, 정부는 자영업자·소상공인 손실보상이 더 시급하다며 난색을 표했다. 이 후보의 재난지원금 지급 의지에 대해 당 지도부 역시 공감했지만, 실제로 이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재정당국의 반대와 포퓰리즘이라는 비판을 견뎌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3일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전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과 관련해 “당장 재정은 여력이 없다”며 “오히려 1년 반 이상 피해가 누적된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에서 손실보상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원내 대책 회의에서 ‘윤석열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 수사와 관련해 “오늘 손준성 검사가 선거개입 고발사주의혹과 관련해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 조사를 받는다”며 “법꾸라지처럼 수차례 미루고 피하다 이제야 피해자 조사를 받는다. 팔짱 낀 우병우 시즌2 가 재현되지 않도록 법 앞에 평등한 조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이어 “윤석열 검찰과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이 야합해서 선거에 개입했다는 것이 디지털 증거로 명백히 드러나고 있다”며 “텔레그램 파일에 ‘손준성 보냄’
더불어민주당이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검토를 시작하기로 했다. 선거대책위원회 공식 출범 후 정책본부에서 주도적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정책구상을 구체화하겠다는 방침이다.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일 국회 기자들과 만나 “이번 예산 심의 과정에 이재명 후보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손실보상 지원확대는 이미 검토를 하고 있었다”며 “핫한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제안하셨기 때문에 (검토)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전 국민 재난지원금에 대해 “정책본부에서 법, 규모, 절차 등에 대한 검토를
당정은 24일 내년도 본예산안에 소상공인·자영업자 코로나19 손실보상 예산을 포함하고, 연소득 5,000만원 이하의 청년들에게 무이자로 월세를 대출해주는 등 청년층 지원을 위해 20조원 이상을 투입하기로 합의했다.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이날 당정협의에서 코로나19 및 방역조치의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는 현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적극적인 재정 정책을 통해 코로나19의 완전한 극복과 민생 안정, 빠른 경제회복에 필요한 소요를 충분히 반영하는 데 뜻을 모았다. 박완주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손실보상 입법화에 따른 집
올 여름 폭염이 본격화된 가운데 여야가 불안정한 전력 수급 원인을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이 아무런 성과도 내지 못한 채 불안정한 전력 수급 결과만 초래했다고 비판했다.국민의힘은 정부가 여름철 전력 수급 안정 차원에서 전국 공공기관에 전력 피크가 예상되는 시간 냉방기를 정지하도록 하는 내용 등이 담긴 여름철 냉방 운영 지침을 내려보낸 것과 정비 등을 이유로 정지됐던 원자력발전소 3기가 이달 중 순차적으로 재가동되는 점 등을 언급하며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했다.김도
더불어민주당과 기획재정부가 재난지원금의 지급 대상과 신용카드 캐시백 사용처를 두고 또다시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애초 당정은 ‘소득 하위 80%’로 재난지원금 지급 범위를 합의했지만,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국회로 넘어오면서 당의 입장이 바뀌었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8일 오전 정책조정회의에서 “예산은 기재부가 정하고 당 지도부와 협의하면, 의원은 토론하고 숙의하는 것이 민주주의”라며 재난지원금 지급 범위 문제는 당이 주도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다수 국민이 느끼는 소외감과 박탈감
국회는 지난 29일 본회의를 열고 대체 공휴일법(공휴일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통과시켰다. 재석 206명 중 찬성 152명, 반대 18명, 기권 36명으로 무난한 결과였다. 이번 법안이 통과되면서 당장 주말과 겹친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성탄절이 대체 공휴일로 지정된다. 총 4일의 연휴가 생기게 된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번 대체공휴일법에 대해 “공휴일 보장 이상의 경제적 가치가 있다"며 환영했다. 실제로 현대경제연구원이 2020년 ‘8‧17 임시공휴일 지정의 경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