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9일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및 내수 경기 활성화 등을 위해 총 33조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키로 했다. 박완주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2차 추경 당정협의가 끝난 뒤 브리핑을 통해 “추경 예산안은 코로나 피해 지원, 방역·백신, 고용·민생 안정, 지역경제 활성화 4가지 큰 틀로 마련키로 했다”고 전했다.‘코로나 피해지원 3종 패키지’는 추경 15~16조원이 투입되며, △소상공인 피해지원 △소득 하위 80% 가구 국민 지원금 △상생소비
당정은 25일 코로나19 여파로 회복되지 못하는 내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카드 사용액 증가분 일부를 캐시백으로 돌려주는 ‘전국민 소비 장려금’ 지원을 공식화했다.다만 당정은 재난지원금에 대해서는 ‘전국민 지급’과 ‘소득 하위 70% 지급’을 두고 이견 차를 좁히지 못해 내주 당정협의를 통해 추가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박완주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당정협의가 끝난 뒤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박 정책위의장은 “소비 활성화를 통해 소상공인, 자영업자 소비자 모두 상생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9일 한미 미사일지침 종료로 우주산업 발전이 가능해진 만큼, 우주 분야 운영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과 청와대, 정부 측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정청 협의회를 열고 한미정상회담 기술 분야 후속 조치를 논의했다. 과기위 민주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에 따르면, 당정은 TF 구성과 더불어 우주산업을 총괄하는 국가우주위원회를 국무총리실 산하로 격상해 부처 간 우주산업 정책 조율을 맡도록 했다. 조 의원은 “국가우주위원회는 현재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4일 더불어민주당 신임 지도부와 회동한다.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지난 11일 오후 출입기자단에게 문자 메시지를 통해 “5월 14일 문 대통령과 민주당 신임 지도부의 티타임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고 수석대변인은 “당초 오찬으로 계획됐으나 방역수칙을 고려해 티타임으로 변경됐다”고 설명했다. 당에서는 송영길 대표와 최고위원단, 윤호중 원내대표, 윤관석 사무총장, 박완주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이번 회동은 신임 당 지도부와 대통령의 상견례 자리로 볼 수 있지만, 이번 회동에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선의 박완주 의원(충남 천안을)을 신임 정책위의장에 임명했다. 전략기획위원장에는 재선의 송갑석 의원(광주 서구갑)을 발탁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4·18 국립묘지 방문 뒤 민주당 광주시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의원을 정책위의장 내정자로 소개했다. 이어 “송갑석 광주시당위원장을 우리 당의 전략기획위원장으로 모시려고 한다”고 전했다.송 대표와 같은 86그룹인 박 의원은 지난 20대 국회 우상호 원내대표 체제에서 원내수석부대표를 역임했으며, 김근태계이자 당내 비주류로 분류된다.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4선의 윤호중 의원이 선출됐다. ‘친문(親文) 핵심’으로 평가받는 윤 의원의 당선으로 민주당은 개혁 과제 완수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윤 원내대표는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거에서 전체 169표 중 104표를 얻어 차기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그는 당선소감을 통해 ″빨리 보선 패배의 늪에서 벗어나 일하는 민주당, 유능한 개혁정당으로 함께 가자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1년의 임기지만 무게감은 남다르다. 문재인 정권의 임기말 국정 안정은 물론 향후 정권 재창출 등 굵
더불어민주당의 새 원내사령탑 선출을 하루 남긴 15일,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윤호중·박완주 의원은 ‘개혁’과 ‘협치’의 우선순위를 놓고 입장차를 드러냈다. 새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마지막 1년을 함께하기에,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 수행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또한 새 원내대표는 내달 열리는 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 전까지 비대위원장으로서 당을 관리해야 한다.◇ 윤호중·박완주, ‘개혁’과 ‘협치’ 두고 온도차민주당은 오는 16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당초 김태년 전 원내대표의 임기는 5월에 끝나기로 했
‘조국 사태’ 문제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서도 뜨거운 쟁점이 되고 있다. 경선에 출마한 윤호중, 박완주 의원도 ‘조국 사태’ 문제를 놓고 견해차를 보이며 충돌했다.민주당 일각에서는 4‧7 재보궐선거 참패 원인 중 하나로 ‘조국 사태’를 꼽고 있다. 초선 일부 의원들과 비주류 인사들은 민주당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검찰개혁을 동일시하며 민심 이반을 초래했다고 자성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러나 강성 친문은 ‘조국 사태’ 문제는 지난해 총선 압승으로 심판을 받은 사안이라며 재보선 참패와 상관이 없다는 입장
더불어민주당의 4·7 재보궐선거 참패와 여야 원내지도부 교체가 맞물리면서 국회 원(院) 구성 재협상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지난해 21대 총선 직후 여야는 원구성 협상에서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놓고 치열한 줄다리기를 벌였고, 민주당은 결국 협상 타결이 불발되자 국회 전 상임위원장 자리를 독식한 바 있다.현재 국회 법사위원장을 맡고 있는 민주당 윤호중 의원은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상태다. 윤 의원이 박완주 의원을 꺾고 새 원내대표에 선출될 경우 법사위원장은 공석이 된다.법사위원장 후임자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국회
더불어민주당의 새로운 원내 사령탑을 선출하는 원내대표 경선이 ‘친문’ 윤호중(4선, 경기 구리시) 의원과 ‘비문’ 박완주(3선, 충남 천안시을) 의원 간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당초 김태년 원내대표의 후임을 선출하는 원내대표 경선은 5월 중순 치러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김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4·7 재보궐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면서 경선이 오는 16일로 한 달 앞당겨졌다.윤 의원과 박 의원은 지난 12일 원내대표 후보 등록을 하고 출마를 선언했다. 당초 출마를 예고했던 안규백 의원은 돌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지난 8일 4·7 재보궐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총사퇴하면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했다. 민주당 비대위원장은 친문 중진인 도종환 의원이 오는 16일 예정된 원내대표 경선 전까지 맡는다. 새 원내대표 중심의 비상대책위원회는 내달 9일 전당대회에서 새 지도부를 선출할 때까지 가동된다.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지난 8일 오후 국회에서 사퇴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 선출되는 지도부가 민심에 부합하는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며 “이번 선거를 통해 국민께서는 민주당에 많은 과제를 주
더불어민주당이 차기 원내대표 선거를 조기에 실시하면서 원내대표 후보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차기 원내대표 선거는 오는 16일 실시된다. 당초 원내대표 선거는 김태년 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의 임기가 끝나는 내달 실시될 예정이었다. 민주당의 차기 원내대표는 비대위원장을 겸임하며 4·7 재보궐선거의 참패로 내상을 입은 당을 수습하고, 내달 2일 실시할 전당대회 이전까지 당을 이끌어가야 한다. 특히 이번에 선출될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 마지막 1년을 함께하게 되므로 입법 성과가 중요하다. 현재 당내에서 거론
21대 총선을 앞두고 ‘인적 쇄신’, ‘세대교체론’과 맞물려 용퇴 압박을 받던 86세대(80년대 학번, 60년대 출생)가 대거 생환하면서 21대 국회에서의 역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1980년대 민주화운동을 주도했던 이들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젊은 피 수혈론’에 힘입어 2000년을 전후해 대거 정치권에 진입했다. 2004년 17대 국회에서는 여당인 열린우리당에서만 44명이 국회에 입성했다.약 20년간 ‘86그룹’으로 세를 형성하고 기득권을 유지해오던 이들은 지난해 용퇴론에 직면했었다. ‘조국 사태’가 한바탕
더불어민주당의 새 원내 사령탑을 선출하기 위한 원내대표 경선 레이스 막이 올랐다.민주당은 다음 달 7일 경선을 앞두고 27일 오전 9시부터 28일 오후 6시까지 후보자 등록을 실시한다.이번에 선출되는 원내대표에게는 21대 국회에서 전체 의석의 5분의 3인 180석의 ‘슈퍼여당’을 맡아 이끌어야 하는 막중한 임무가 부여돼 있다. 새 원내 수장은 당청간 원활한 의사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은 물론이고 야당과의 협상에서도 능력을 발휘해야만 한다.원내대표 후보로는 친문 그룹에서 김태년·전해철·윤호중 의원이 경선 출마를
4·15 총선에서 180석을 확보하며 거대 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이 이번에는 원내사령탑 자리를 두고 치열한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정부 후반기 국정운영을 뒷받침해 정권 재창출의 발판을 마련할 막중한 임무가 부여된 자리다현재 이인영 원내대표의 임기는 내달 9일까지다. 하지만 20대 마지막 임시국회가 열린 상황이라 원내대표 경선 일정이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민주당에선 이미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 21대 국회에서 3선이 되는 의원들부터 4·5선 중진들까지 거론되는 후보 수만 벌써 10여명이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 정치개혁·사법개혁 특별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전원 비상대기’를 요청했다. 바른미래당이 패스트트랙 합의에 반대하는 사개특위 소속 오신환 의원을 사임하고 채이배 의원을 보임하는 절차를 진행 중인 가운데, 특위 회의가 언제 열릴지 모르는 상황에서 특위 소속 의원들이 하루 종일 국회를 지키고 대기해야 한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다.홍영표 원내대표는 24일 오후 문자메시지를 통해 “여야 4당이 합의한 패스트트랙 지정이 차질없이 완수될 수 있도록 사개특위 및 정개특위 위원들께서는 25일 아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 ‘몽니’로 20대 후반기 국회 비상설 특별위원회가 구성조차 못하고 있다. 13일 기준으로 20대 후반기 국회가 출범해 비상설 특위 구성을 의결한 지 50일이 지났지만 6개에 달하는 비상설 특위는 출범조차 못했다. 이를 두고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여야는 당초 20대 후반기 국회를 구성할 당시 정치개혁·사법개혁·윤리·4차산업혁명·남북경제협력·에너지 등 모두 6개에 달하는 비상설 특위 구성에 합의했다. 이에 여야는 지난 7월 26일 비상설 특위 구성을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했다.국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회 헌법개정 및 정치개혁특별위원회(헌정특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유권자의 날인 10일 선거권 연령을 만 19세에서 18세로 낮추는 내용의 의견서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한다.헌정특위 소속 민주당 박병석·김상희·이인영·김경협·박완주·박홍근·윤관석·김종민·박주민·정춘숙·최인호 의원은 이날 선거권 연령 하향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조속한 판단을 촉구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이들은 성명서에서 “지난 촛불집회 당시, ‘이것이 나라냐’ ‘나라를 나라답게’를 외쳤던 18세 청년들을 포함한 청소년들의 모습을 우리 모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파문에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였다. 추미애 대표는 검은 정장에 검은 셔츠를 입은 차림이었다. 검은 옷 차림은 '미투'(MeToo·나도 고발한다) 캠페인을 지지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추 대표는 “어렵게 용기 낸 피해자가 2차 피해를 입지 않도록 당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추 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유구무언이다. 안 전 지사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번 사건이 지방선거에 미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4일 최고위원직을 사퇴한 김우남·박범계 전 최고위원의 후임으로 안규백(서울·제주권역)·박완주(충청·강원권역) 신임 최고위원을 선임했다. 박범계 전 최고위원은 당 수석대변인으로 임명됐다.안규백 최고위원은 이날 당 최고위원회에서 “정의롭고 안전한 나라, 풍요롭고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여야가 서로 존중하는 파트너가 돼 국정을 함께 이끌어야 된다”고 각오를 밝혔다.박완주 최고위원은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어 지방선거·재보궐선거로 정권교체를 완성해야 하는 무거운 책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