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선규 기자] 기대했던 모습과 다르다. 아직 초반이라고는 하지만 물음표가 가시지 않는다. 많은 기대를 받고 KT 위즈 유니폼을 입은 이대은의 이야기다. KT 위즈가 갈망하는 만년 하위권 탈출도 또 다시 요원해지고 있다.신일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던 2007년 미국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에 스카웃된 이대은은 끝내 꿈의 무대를 밟지 못한 채 2015년 미국을 떠났다. 트리플A까지는 올라갔지만 그 이상 도약하지 못했고, 미국 생활을 마이너그리그로 마쳐야했다.그의 다음 행선지는 일본이었다. 하지만 일본에서도 이대은의 야구인생은 꽃을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작곡가들이 프로야구 구단을 상대로 “동의 없이 곡을 응원가로 사용했다”며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잇따라 패소했다.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7단독(우광택 판사)는 지난 28일 작곡가 김창환 씨와 주영훈 씨가 서울히어로즈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작곡가들은 자신이 작사·작곡한 노래를 구단이 응원가로 사용하면서 허락 없이 악곡이나 가사를 일부 변경·편곡·개사해 동일성유지권과 2차 저작물 작성권, 저작인격권 등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그러나 법원 판단은 달랐다. 재판부는 “그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기아자동차가 올해도 KBO리그와 공식 후원사로 손을 잡는다. 쏠쏠한 프로야구 마케팅을 8년째 이어가게 된 기아차다.기아차는 지난 12일 국내영업본부 사옥에서 정운찬 KBO 총재, 권혁호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자동차 부문 공식 후원’ 조인식을 가졌다.이에 따라 기아차는 2019 KBO리그에 업무용 차량을 후원하고 주요 경기에 시구차량을 운영하게 된다. 또한 올해 역시 정규시즌과 올스타전, 한국시리즈 등에서 MVP로 선발된 선수들에겐 부상으로 차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올 겨울 FA 권리행사에 나선 15명의 선수 중 아직 계약서에 도장을 찍지 못한 선수는 2명. 노경은과 김민성이다. 이들은 다음 시즌 준비를 위한 스프링캠프에 합류하지 못한 채 선수인생의 중대한 기로를 맞이하고 있다.이 중 김민성이 ‘FA 미아’ 위기를 맞은 것은 예상 밖이다. 키움 히어로즈에서 꾸준히 활약해온 그는 공수 모두 준수한 베테랑 3루수로 평가받는다. 어느 팀에 가더라도 주전 3루수 및 중심타선 역할을 맡을 수 있는 선수다. 하지만 ‘준척급’으로 평가받는 그 역시 FA시장에 불어 닥친 한파를 피하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막내 구단’ KT 위즈는 올해 5번째 시즌을 앞두고 있다. 창단 후 3년 연속 꼴찌에 그친데 이어 지난해에는 간신히 꼴찌만 면하는 등 그동안의 성적은 결코 만족스럽지 않았다.감독을 교체하고, 대형 FA와 검증된 외국인 용병투수를 영입하고, 트레이드도 하고, 걸출한 신인까지 지명해 데뷔시켰지만 결과는 크게 달라진 것이 없었다. 그런데 올 시즌 KT 위즈는 또 한 번 대변신을 예고한 상태다. 핵심 선발투수진이 완전히 ‘물갈이’됐다.KT 위즈의 가장 큰 취약점은 선발투수진이었다. 타선은 외부영입 등으로 남부럽지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지난해 KBO리그 역사상 최초로 ‘사인 앤 트레이드’를 선보였던 히어로즈가 이번엔 최초의 ‘3각 트레이드’의 한 축을 담당했다. 히어로즈의 고종욱이 SK 와이번스로 향하고, SK 와이번스의 김동엽이 삼성 라이온즈로, 삼성 라이온즈의 이지영은 히어로즈로 향하는 트레이드가 성사된 것이다.결과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는 것이 트레이드지만, 이번 트레이드는 세 구단 모두 적절한 거래였다는 평가를 받는다.거포가 즐비한데 반해 세밀함이 부족했던 SK 와이번스는 정확도와 스피드가 좋은 고종욱으로 균형을 맞출 수 있게 됐다.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175억. SK 와이번스가 FA자격을 획득한 팀 내 간판스타 최정·이재원을 붙잡기 위해 투입한 자금이다. 최정은 6년 총액 106억원, 이재원은 4년 총액 69억원에 계약을 맺었다.SK 와이번스는 두 선수의 실력은 물론, 상징성까지 고려했다고 밝혔다. ‘FA 한파’라는 말이 나오는 점을 감안하면, 두 선수의 계약기간 및 금액은 꽤 높은 수준이다.이로써 SK 와이번스는 우승 이후 당면과제로 떠올랐던 FA 계약 문제를 해결했다. 이미 상당한 자금을 들인 상황에서 추가적인 대형영입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이제 공은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1998년 처음 도입된 이래 외국인 선수는 KBO리그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가 됐다. 10개 구단이 각각 3명의 외국인 용병을 보유할 수 있게 된 요즘엔 매년 30명 이상의 외국인 용병 선수가 KBO리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그렇게 KBO리그를 거쳐 간 외국인 용병 선수는 수백 명에 달한다. 하지만 이들이 모두 성공을 거둔 것은 아니다. 성공보단 실패가 많았고, 성공을 거둔 뒤 곧장 떠나는 경우도 많았다.그렇다. 많은 외국인 용병 선수가 있었고, 그들이 많은 기억을 남겼지만 오랜 세월 최고의 활약을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올 시즌, KBO리그 최고령선수는 박정진과 임창용이었다. 최영필의 은퇴 이후 줄곧 최고령 타이틀을 지켜온 두 선수는 1976년생 동갑내기다. 5월 27일에 태어난 박정진이 6월 4일에 태어난 임창용보다 약 일주일 더 형이지만, 박정진은 올 시즌 부상 등으로 1군에 모습을 나타내지 못했다. 실제 1군 경기에 나선 선수 중에선 임창용이 최고령이었던 셈.만 42세인 이들은 말 그대로 ‘살아있는 전설’이다. 임창용은 올 시즌 최고령 세이브, 최고령 포스트시즌 출장 등의 기록을 새로 썼다. 비록 올 시즌엔 모습을 보
유난히 길었던 2018 프로야구가 SK 와이번스의 한국시리즈 우승과 함께 대망의 막을 내렸다. 이른 봄에 시작한 야구가 폭염이 기승을 부린 한여름을 거쳐 가을의 끝자락에 마침표를 찍은 것이다. 하지만 야구는 계속된다. 늘 그렇듯 더 나은 다음 시즌을 위해 치열한 겨울을 예고하고 있다. 정규 시즌 못지않게 흥미진진하고 또 다른 재미가 있는 스토브리그. 놓치지 말아야할 포인트를 짚어본다.[시사위크=김선규 기자] 다른 프로스포츠 또는 해외리그에 비해 선수 이동이 폐쇄적인 편인 KBO리그에서 가장 주목받는 ‘연례행사’는 FA시장이다. 구단
유난히 길었던 2018 프로야구가 SK 와이번스의 한국시리즈 우승과 함께 대망의 막을 내렸다. 이른 봄에 시작한 야구가 폭염이 기승을 부린 한여름을 거쳐 가을의 끝자락에 마침표를 찍은 것이다. 하지만 야구는 계속된다. 늘 그렇듯 더 나은 다음 시즌을 위해 치열한 겨울을 예고하고 있다. 정규 시즌 못지않게 흥미진진하고 또 다른 재미가 있는 스토브리그. 놓치지 말아야할 포인트를 짚어본다.[시사위크=김선규 기자] 1998년 KBO리그가 처음으로 외국인 용병을 받아들인 이래 이들의 존재감은 무척 컸다. 각 팀의 성적을 가르는 중요한 요소로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포수는 기본적으로 도루를 막는 선수다. 좋은 포수를 판단하는 조건 중 도루저지율을 빼놓을 수 없다. 또한 포수는 대부분 덩치가 크고 발이 느린 편이다. 설사 발이 느리지 않은 편이라 해도 도루를 적극 시도하진 않는다. 성공 가능성은 낮고, 부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이러한 측면에서 올 시즌 ‘포수 도루왕’을 차지한 한화 이글스 최재훈은 무척 특별했다.최재훈은 올 시즌 한화 이글스의 가을야구 진출에 상당한 기여를 한 선수다. 총 12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2를 기록했고, 약점으로 꼽히던 한화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정규리그가 막을 내리면서 각종 기록들도 마침표를 찍었다. 홈런왕처럼 ‘타이틀’은 없을지 몰라도 의미 있는 기록들이 눈에 띈다.타자가 안타를 친 뒤 1루와 2루 베이스를 지나 3루까지 점령하는 3루타는 홈런과는 또 다른 짜릿함을 안겨준다. 타격능력과 빠른 발은 물론, 타구 방향 등 어느 정도 운도 더해져야 나올 수 있는 것이 바로 3루타다.이 같은 3루타를 올 시즌 가장 많이 기록한 선수는 ‘도루왕’이기도 한 박해민이다. 10개의 3루타를 기록하며 2위 노수광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2015년 김종호, 정수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팀당 144경기, 총 720경기의 2018 KBO 정규리그가 대장정을 마쳤다. 이제 남은 것은 ‘가을야구’ 포스트시즌이다. 올해 포스트시즌은 아시안게임으로 인해 평소보다 다소 늦어진데다 날씨까지 일찌감치 쌀쌀해지면서 ‘초겨울야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이제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팀은 5팀. 오는 16일 4위 넥센 히어로즈와 5위 기아 타이거즈의 와일드카드전을 시작으로 한화 이글스, SK 와이번스, 두산 베어스 등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올 시즌 상대전적을 통해 포스트시즌의 향방을 미리
유난히 많은 사건과 논란이 있었던 2018 KBO 정규리그가 이번 주말을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아시안게임 이후 잠시 주춤해진 야구열기는 가을야구를 통해 다시금 뜨거워질 전망이다. 이에 앞서 는 올 시즌 정규리그를 정리해보기로 했다. 가을야구에 밀려 잊히기 전에 2018년 정규리그를 돌아본다.[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프로야구가 국내에서 가장 큰 사랑을 받은 프로스포츠라는데 이견을 달 수 있을까. 그만큼 프로야구는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 이는 압도적인 관중 숫자와 중계방송 시청률로 확인된다.하지만 올 시즌 KBO리
유난히 많은 사건과 논란이 있었던 2018 KBO 정규리그가 이번 주말을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아시안게임 이후 잠시 주춤해진 야구열기는 가을야구를 통해 다시금 뜨거워질 전망이다. 이에 앞서 는 올 시즌 정규리그를 정리해보기로 했다. 가을야구에 밀려 잊히기 전에 2018년 정규리그를 돌아본다.[시사위크=김선규 기자] 지난 12일, 기아 타이거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마지막 가을야구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올 시즌 한국시리즈 우승 도전은 두산 베어스, SK 와이번스, 한화 이글스, 넥센 히어로즈, 기아 타이거즈
유난히 많은 사건과 논란이 있었던 2018 KBO 정규리그가 이번 주말을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아시안게임 이후 잠시 주춤해진 야구열기는 가을야구를 통해 다시금 뜨거워질 전망이다. 이에 앞서 는 올 시즌 정규리그를 정리해보기로 했다. 가을야구에 밀려 잊히기 전에 2018년 정규리그를 돌아본다.[시사위크=김선규 기자] 뜨거웠던 정규리그와 포스트시즌이 끝나면, ‘쩐의 전쟁’이 시작된다. FA자격을 취득한 선수들과 전력보강을 노리는 팀들이 각자의 이해관계에 맞춰 분주히 움직이곤 한다.지난 시즌을 마친 뒤에도 마찬가지였다
유난히 많은 사건과 논란이 있었던 2018 KBO 정규리그가 이번 주말을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아시안게임 이후 잠시 주춤해진 야구열기는 가을야구를 통해 다시금 뜨거워질 전망이다. 이에 앞서 는 올 시즌 정규리그를 정리해보기로 했다. 가을야구에 밀려 잊히기 전에 2018년 정규리그를 돌아본다.[시사위크=김선규 기자] 올 시즌을 앞두고 가장 큰 관심이 집중된 것은 ‘메이저리그 유턴파’의 행보였다. 메이저리그에 도전했던 박병호, 김현수, 황재균 등이 나란히 KBO리그로 돌아온 것이다.이들 중 FA자격이 아니었던 박병호
유난히 많은 사건과 논란이 있었던 2018 KBO 정규리그가 이번 주말을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아시안게임 이후 잠시 주춤해진 야구열기는 가을야구를 통해 다시금 뜨거워질 전망이다. 이에 앞서 는 올 시즌 정규리그를 정리해보기로 했다. 가을야구에 밀려 잊히기 전에 2018년 정규리그를 돌아본다.[시사위크=김선규 기자] 최근 KBO리그의 추세 중 하나는 ‘진짜 신인’들의 맹활약이다. 지난 시즌 이정후가 각종 신인 기록을 갈아치우며 혜성처럼 등장한 것이 대표적이다. 각 구단들이 선수육성에 공을 들이면서 이정후 외에도 일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말 그대로 끝장승부다. 꼴찌자리를 두고 kt 위즈와 NC 다이노스가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됐다.나란히 142경기를 소화한 kt 위즈와 NC 다이노스는 역시 나란히 58승을 거두고 있다. 다만, 3무 81패의 kt 위즈가 1무 83패의 NC 다이노스를 승률에서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kt 위즈의 승률은 0.417, NC 다이노스는 0.411이다.최근 롯데 자이언츠와의 더블헤더를 모두 승리로 장식한 kt 위즈가 조금 더 유리하지만 큰 차이는 없다. kt 위즈 역시 남은 2경기 결과에 따라 얼마든지 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