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3 부동산 대책 후속조치로 분양권 전매제한 규제 완화와 수도권 분상제(분양가 상한제) 주택에 적용하는 실거주 의무(2~5년) 폐지를 추진하기로 했다.특히 제도 시행 이전 분양을 마친 아파트에도 소급 적용하기로 방침을 정하면서 냉각기를 겪고 있는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지 않을까 시장 구성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하지만 전문가들은 분양권 전매제한 규제 완화가 시행되더라도 미분양 해소 등에 소폭 도움이 될지언정 당장 급격한 시장 변화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국 분양권 전매건수 최근 1년 새 약 1,
‘무(無)장애 공원’은 간단히 말해 ‘장애물이 없는 공원’을 의미한다. 최근 상대적으로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고령자‧임산부 등을 위해 물리적‧심리적 장벽을 없애는 무장애 시설이 확대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소비자원 조사결과 장애물 관리에 미흡한 경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목이 집중된다.◇ 점자표지판‧점형블록 미흡한 곳도 있어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이 전국 무장애 공원 18개소의 편의시설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일부의 경우 시설의 설치 또는 정비상태, 정보제공 등이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조사대상 무장애 공
금리인상에 따라 아파트 거래 절벽 현상이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국 분양권 전매건수가 1년 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달 중 주택법 시행령 개정으로 전매제한 규제가 완화될 경우 분양권 전매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4일 한국부동산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 2,405건이었던 전국 분양권 전매건수는 올해 1월 3,400건으로 41.3% 증가했다.지역별로 살펴보면 같은 기간 서울은 11건에서 27건으로 총 16건 증가했다. 25개 자치구 중 올 1월 기준 분양권 전매가 가장 많은 자치구는
이른바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사업’으로 불렸던 둔촌주공 재건축아파트(올림픽파크 포레온)’의 물량이 완판됐다. 최근 둔춘주공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대우건설)은 일반분양 물량 4,786가구(총 1만2,032가구)가 정당계약‧무순위계약 과정에서 모두 계약 체결이 완료됐다고 밝혔다.둔촌주공 재건축아파트는 지난해 정당계약 및 예비당첨자 계약을 통해 전체 물량 중 81%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이후 총 4,768가구 중 초소형에 속하는 전용면적 29∼49㎡ 899가구가 미계약분으로 남았지만
지난 한 해에도 우리나라 전체 혼인건수는 감소했다. 2012년 33만건이던 전체 혼인건수는 10년 동안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작년 19만건에 이르게 됐다.◇ 작년 혼인건수 ‘역대 최소’… 혼인연령은 점점 뒤로1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22년 혼인건수는 19만2,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대비 0.4%(800건) 감소한 수준이다. 혼인건수 추이를 살펴보면 우리나라 혼인건수는 1996년 43만건의 최고점을 찍은 뒤 꾸준하게 감소 추세에 있다.남녀 모두 초혼인 부부는 전체 혼인의 77.4%를 차지한 가운데
지난 2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2,00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시장 침체기가 유지됐던 최근 1년 간 가장 높은 거래량이기도 하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이처럼 증가한 것은 규제지역 해제 등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및 특례보금자리론 등 정책 금융 시행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15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의 부동산거래현황에 따르면 이날까지 신고된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총 2,166건(계약일 기준)으로 집계됐다.이는 작년 2월 820건에 비해 약 164.1%, 올해 1월 1,419건 보다는 약
올해 초 서울 내 아파트 월세 계약 10건 가운데 약 7건이 전용 60㎡ 이하 소형 아파트에서 체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계속된 금리인상으로 전세자금 대출 이자 비용이 급증하자 월세로 전환하는 세입자가 늘면서 덩달아 아파트 월세 가격까지 올랐고 이에 주거비 부담을 줄이려는 세입자들이 월세 가격이 비교적 싼 소형 아파트로 몰렸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 된다. 10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전월세 실거래가격 자료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 올 1월부터 2월까지 계약 체결된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는 총 1만4,317
올해 1월 전국 주택 거래량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6년 이후 가장 적은 5만건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3일 ‘경제만렙’이 한국부동산원의 월별 주택거래량을 집계한 결과 올 1월 전국 주택거래량은 5만228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동산 활황으로 주택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지난 2020년 7월 22만3,118건과 비교해 77.5% 급감한 규모다.주택 유형별로 살펴보면 올 1월 기준 빌라(다세대‧연립)와 단독(단독주택‧다가구)의 거래량은 각각 6,037건, 5,067건으로 지난 2006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
작년 12월 2,600여건에 달했던 서울 내 주택 증여 건수가 올해 1월 700여건으로 급감했다.이는 지방세법 개정으로 올해부터 개편된 증여 취득세 과세표준이 적용되면서 세부담이 늘 것을 우려한 주택 보유자들이 지난해 말 주택 증여를 마쳤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2일 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한 ‘주택거래 현황’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서울의 주택 증여 비중은 전체 거래 6,536건 대비 722건(11.0%)인 것으로 나타났다.앞서 작년 12월 서울 내 주택 증여 비중은 36.4%(7,199건 중 2,620건)를
작년 12월 6만8,000가구 수준이었던 전국 미분양 주택 수가 올해 1월 7만5,000가구를 넘어섰다.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의 경우 지난달에 비해 28가구 늘어난 7,546가구로 집계됐다.◇ 1월 전국 미분양 주택 수 7.5만 가구 집계… ‘위험선‘ 6.2만 가구 돌파28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년 1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수는 7만5,359가구로 조사됐다. 지난해 12월 6만8,148가구에 비해 10.6% 증가한 수준이다.앞서 작년 말 원희룡 국토부
정부가 전세사기가 발생한 임대차계약을 중개한 공인중개사를 상대로 특별점검에 나선다.앞서 지난 2일 정부는 ‘전세사기 예방 및 피해 지원방안’을 발표하면서 이달 중 공인중개사‧감정평가사들의 전세사기 가담 의심 사례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27일 국토교통부는 서울특별시‧인천광역시‧경기도와 합동점검을 구성해 이날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전세사기 가담 의심 공인중개사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특별점검 대상은 최근 2년간 HUG(주택도시보증공사)의 보증사고 중 공인중개사가 중개한 물건
친건설적이고 부동산투자친화적 일부 언론들이 ‘제2의 영끌 사태’를 조장하는 보도를 연일 주기적으로 쏟아내고 있다. 심지어 부동산 하락을 주장해 부각된 유투버 중 극히 일부가 근거 없는 허위자료를 방송하면서 반등내지 상승, 그리고 바닥에 대한 내용을 공공연하게 퍼뜨리고 있다. 투자투기세력의 결합적 동맹이 맺어진 듯한 분위기의 보도들이 무주택서민을 다시 힘들게 하고 있는 모습이다.“거래량 ‘껑충’ 뛴 수도권 아파트… 집값 ‘바닥’쳤다” 정말 자극적인 기사 제목이다. 기사 내용을 분석해보면 제목은 마치 미끼상품과 같은 수준이하의 결론에
부동산 거래 당사자가 직접 등기를 신청하는 이른바 ‘셀프 등기’ 건수가 지난해 11만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인상에 따른 이자부담, 고물가 상황, 경기침체 장기화 등에 따라 조금이라도 비용을 줄이려는 수요자들이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금리인상‧고물가… 부동산 거래 수수료 절약 심리 작용24일 법원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당사자의 부동산 등기신청 건수는 11만7,230건으로 집계됐다. 1년 전인 2021년 5만3,202건에 비해 약 두 배 증가한 수치다.지난 2018년과 2019년 각각 2
수많은 세입자들이 전세사기로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이른 바 ‘빌라왕 사태’ 등의 여파로 서울 빌라(연립·다세대) 거래량이 점점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날 기준 2월 서울 빌라 거래량은 620건으로 최근 1년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지난해 2월부터 8월까지 서울 빌라 거래량은 2,200~3,900여건 사이를 오갔다. 하지만 작년 9월 1,629건까지 떨어진 거래량은 같은해 11월 1,177건까지 감소했고, 올해 1월에는 1,077건을 기록하면서 1,000건대마
한 사람이 살아온 환경은 그 사람을 만들곤 한다. 대체로 아동‧청소년 시기의 환경은 사람의 성장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아동‧청소년의 삶의 질과 그들 스스로 느끼는 만족도가 중요한 이유다.한국은 OECD 국가들 중에서도 삶의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알려진다. 아동‧청소년이 스스로 평가하는 삶의 만족도 또한 낮다. 다만 아동‧청소년을 둘러싼 환경은 가정‧학교‧놀이터‧학원 등일 수 있지만 성인은 대체로 가정과 직장 중심의 생활을 한다는 점에서 다르게 이해해야 한다.통계청 통계개발원이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아동‧청
#올해 4월 중순경 전세계약 만료를 앞둔 임차인 A씨는 지난 1월 말 임대인(집주인) B씨에게 전세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계약만료일에 맞춰 이사를 가겠다며 보증금 반환을 준비해달라고 문자메시지로 통보했다.이에 B씨는 “알겠다”며 신규 임차인을 구하는 등 준비에 나서겠다고 답했다. 새로 이사갈 집을 알아보던 A씨는 공인중개사 C씨로부터 최근 역전세난이 심해 전세보증금을 제때 못주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혹시라도 모르니 다시 B씨에게 제 날짜에 전세보증금을 줄 수 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해 보라는 조언을 듣게 됐다.조언
지난해 상반기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자 야외활동을 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최근 여러 나라에서 입국제한도 풀리면서 항공 및 여행 서비스에 대한 소비도 증가하는 모양새다. 이에 관련된 소비자상담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사회적 거리두기 및 입국제한 풀린 영향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 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빅데이터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올해 1월 상담 건수는 전월(4만8,596건) 대비 7.7% 감소, 전년동월(4만4,490건) 대비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검찰의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 청구 사유에 대해 “황당하기 짝이 없다”고 일축했다.박 원내대표는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은 구속영장 청구서에서 이 대표가 현직 제1야당 대표이기에 구속해야 한다는 소도 웃을 억지 주장까지 내놨다”며 “야당 대표라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입장을 국민께 알리는 행동을 할 수 있으니 인적·물적 증거인멸도 가능하다는 황당하기 짝이 없는 주장”이라고 비난했다.또 “독재 권력이 반대파를 숙청할 때도 최소한의 명분은 내세우지만 윤석열 검찰의
지난해 서울 지역에서 월세 100만원 이상 소형빌라(전용면적 60㎡ 이하)의 거래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금리인상으로 집값과 전세가격이 하락하면서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전세사기 우려가 커지고 전세자금대출 이자부담까지 늘면서 세입자들이 월세로 눈을 돌렸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15일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를 조사한 결과 지난 2022년 서울 내 전용면적 60㎡ 이하 빌라의 월세 거래량 총 4만3,917건 중 월세 100만원이 넘는 거래는 3,018건으로 집계됐다. 이
최근 4개월 동안 전세사기 피해지원센터에 피해사실을 접수한 인원 중 20‧30대 청년층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피해 유형 가운데 집주인의 보증금 미반환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HUG)주택도시보증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전세사기 피해지원센터 운영 현황’ 자료에 따르면 작년 9월말부터 올해 2월초까지 접수받은 피해 상담 건수 중 보증금 미반환 피해가 65%로 가장 많았고 연령대별로는 30대가 5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