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29일 국민제안으로 접수된 여러 의견 중 17건을 최종 선택해 정책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 국민제안 운용체계 개편 방안과 국민제안 정책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시민사회수석실은 지난 9월부터 국민제안 청원 2만여건을 전수 점검해 개별 민원이나 단순 건의 등을 제외한 약 360건의 제도개선 검토대상 과제를 1차로 발굴했다. 이어 지난 15일 국민제안 심사위원회에서 정책화를 추진할 국민제안 17건을 최종 채택했다.취약계층 건강보험료 체납에 대한 체납처분 유예 및 연체금 징수예외, 한부모가족 양육지원비
여의도 업무지구(YBD)는 서울의 3대 업무지구 중 한 곳이다. 종로·중구 일대와 강남·서초 권역에 이어 서울을
은행권 전산장애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내년부터는 현장 점검을 강화할 전망이다. 대고객서비스가 3시간 이상 중단될 경우 현장점검에 착수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명순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지난 27일 15개 은행 부행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전했다. 이날 이 수석부원장은 “카카오 전산센터 화재사고를 포함해 은행권 전산장애가 잇따라 발생해 많은 소비자들이 피해와 불편을 겪었고 금융사에 대한 신뢰성이 크게 훼손됐다”며 “전산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경영진의 관심과 전
최근 ‘빌라왕’ 사망사건 등과 같은 전세사기로 인해 보증금을 돌려 받지 못하는 세입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이하 ‘전세보증보험’) 가입 후 최근 3년간 보증금 지급거절 건수‧금액이 각각 97건, 191억원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2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HUG(주택도시보증공사)로부터 전달받은 ‘전세반환보증 거절사유별 이행거절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2022년 9월까지 전세보증보험 가입 후 보증금 지급 이행거절 건수 및 금액 규모는 각
빌라‧오피스텔 1,139채를 보유한 이른바 ‘빌라왕’이 숨지면서 세입자들이 전세보증금을 돌려 받지 못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이와 유사한 사건이 또 다시 발생했다. 27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인천 미추홀구 등에서 빌라‧오피스텔 수십채를 보유한 20대 송모 씨가 지난 12일 사망하면서 전세보증금을 반환받지 못한 세입자가 속출했다.송씨는 본인 명의로 된 빌라‧오피스텔 총 60여채를 보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중 HUG(주택도시보증공사)가 취급하는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에 가입한 주택은 50여채다
최근 빌라왕 사망으로 수백여명의 세입자들이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오피스텔의 전세가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깡통전세’ 경보가 울리고 있다.‘깡통전세’는 매매가격에 비해 전세보증금과 임대인의 주택담보대출 금액 합계가 더 높은 주택으로 계약 만료시 보증금을 돌려 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부동산 업계는 흔히 전세가율이 80% 이상인 주택을 ‘깡통전세’로 보고 있다.2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전국 오피스텔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이 84.92%로 집계됐다. 이는 관련 통계
올해 전국 주요 도시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과 거래량이 모두 최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20일 ‘직방’은 한국부동산원의 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전국 주요 도시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평균 5.0% 이상 하락하고 거래량도 2012년(50만4,000호) 이후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2006년 한국부동산원이 통계를 시작한 이래 최저치다.전국‧수도권은 올해 2월부터 아파트가격 월간 변동률이 하락세로 돌아섰고 연말에 가까워질수록 하락폭이 커지는 추세다. 반면 지방은 5월부터 하락하면서
# A씨(18)는 오픈채팅방에서 알게 된 남성이 지속적으로 연락을 시도하고 신체 특정
한국소비자원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메시지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에 소비자원은 14일 소비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년간(2020년~2021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소비자원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 수신과 관련한 소비자상담이 급증했다. 2020년 9월부터 12월에 2,516건 접수됐던 스미싱 관련 소비자상담은 지난해 1만1,080건으로 증가했다.소비자원은 2020년 9월과 지난해 3월에 소비자피해예방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지만, 소비자원을 사칭한 스미싱은
금리인상에 따른 이자부담 등의 영향으로 주택거래가 줄고 있는 상황에서 주택 증여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0월 전국 주택거래 5만8,347건 중 증여가 차지하는 비중은 12.36%(7,212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6년 한국부동산원이 월별 주택거래 현황 통계를 조사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올해 1월 총 거래에서 증여가 차지하는 비중은 8.49%를 기록한 데 이어 2월 8.44%, 3월 8.33%, 4월 9.05%, 5월 8.74% 등 비교적 변화가 없었다.
최근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이 통계 집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마지막 주(11월 28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이 전주(前週) 대비 0.89% 떨어졌다. 이는 한국부동산원이 지난 2012년 5월 7일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래 역대 최대 하락 수준이다.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의 주간 변동률은 올해 1월말부터 8월초까지는 -0.02~-0.03% 사이로 하락 규모가 그다지 크지 않았다.하지만 지난 8월 중순(8월 15일) 전주 대비 -0.04%를 기록한 전세가격 변동률은 9
계속되는 금리인상과 집값 하락으로 인해 전국 미분양주택수가 지난 2019년 12월 4만7,000여호 수준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의 경우 지난 10월 한 달간 아파트 거래가 단 900건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10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10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주택은 총 4만7,217호로 전달 4만1,604호 대비 13.5%(5,613호↑) 늘어났다.이는 지난 2019년(12월말 기준) 미분양주택수 4만7,797호에 근접한 규모다.지역별로 서울의 미분양주택은 866호
국세청이 외국 국세청과의 상호합의절차를 통해 납세자의 이중과세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세청은 상호합의절차를 담당하는 ‘상호합의담당관실’을 2018년 3월 신설한 바 있다.국세청은 ‘상호합의담당관실’ 신설 후 과세분 상호합의 및 정상가격방법 사전승인의 상호합의절차를 통해 이중과세 문제 430건을 해결했다고 최근 전했다.관련 당국에 따르면 우리나라 기업의 활발한 해외진출과 외국기업의 국내투자 확대는 우리나라 경제성장에 큰 기여를 했지만 납세자 입장에서는 빈번한 이전가격 세무조사 노출과 이중과세 발생
자동차를 사지 않고 구독한다? 10여 년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온 카셰어링 업계에서 ‘구독 서비스’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자동차 소유 및 이용 방식의 패러다임 변화가 더욱 뚜렷해지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고금리 시대에 더욱 주목받는 구독 서비스롯데렌탈의 자회사인 카셰어링 업체 그린카는 지난 22일 카셰어링 구독 서비스인 ‘그린패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매달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훨씬 저렴한 가격에 카셰어링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그린패스’ 가입자에겐 대여요금 상시 60% 할인권과 주
전국적으로 집값 하락폭이 커지면서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또 이 과정에서 실수요자들이 집을 구매하기 보다는 추가 가격 하락 기대감으로 관망세를 유지하면서 거래절벽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이에 전문가들은 내년 하반기를 실수요자들의 주택 구매시점으로 예상하면서도 실수요자들이 이자‧원리금 상환 능력, 자금 마련 여건 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국 아파트 가격 하락폭 확대… 서울, 5% 이상 떨어진 거래비율 급증지난 1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동
최근 법무부는 소년보호사건 재판에 변화를 주기 위해 소년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 중엔 통고제도와 관련한 일부 개선안도 포함됐다. 범죄소년에 대한 이중처벌 문제를 막기 위한 조치로 해석되는 가운데 법조계에선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범죄소년, 두 번 처벌 받지 않도록 통고제도 개선법무부는 지난 3일 소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의 주요내용 중엔 ‘통고 처분 개선안’도 담겼다.개정안에 따르면 법무부는 ‘소년법’ 제20조(심리 개시의 결정) 3항을 신설해 범죄소년에 대한 소년보호사
법무부는 촉법소년 문제를 계기로 소년보호사건 재판에 변화를 줄 계획이다. 법무부는 소년범 사건 재판에서 검사의 역할을 강화하고 피해자에게 재판 진행 정보를 제공해주는 내용의 ‘소년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 같은 개정안을 놓고 법조계에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소년법 입법 목적 취지에 맞지 않는 개정 방향이라는 비판이 있는 반면 피해자의 권리 보호 차원에서 긍정적인 부분을 기대하는 반응도 있었다.◇ 피해자에게 재판 진행상황 알린다이번 입법예고에서 법무부는 소년보호재판 절차에 피해자 참석을 보장하는 근거를 마
개인사업자 주택담보대출을 사업 목적이 아닌 주택구입에 사용하는 등 ‘용도 외 유용’한 사례가 올해 들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당국은 개인사업자 주담대 등 사업자를 상대로 한 시설‧운전자금 대출의 경우 자금이 원래 목적에 맞게끔 사용토록 엄격히 규제하고 있다. 또 ‘용도 외 유용’이 적발될 경우 차주를 상대로 대출금을 전액 회수 조치하며 대출 승인‧사후 관리 과정에서 금융기관의 부주의가 발견될 경우 제재 조치에 나선다.최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부동산 대출규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경찰이 ‘112신고 녹취록’을 공개한 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 등 경찰당국의 책임론이 제기됐다. 또한 경찰청이 시민사회 동향 등을 파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경질론이 더욱 힘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경찰은 지난 1일 ‘이태원 사고 이전 112 신고 내역’을 공개하고 대규모 참사가 있기 4시간 전부터 참사 가능성을 경고하는 신고가 있었고, 2시간 전에는 넘어져 다친 사람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해당 신고 내역을 자진 공개하면서 경찰은 “뼈를 깎는 각오로 실
최근 택시대란 현상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며 각종 조치들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카셰어링 업체 쏘카가 이동수단의 주요 대안으로 존재감을 확대하기 위해 잰걸음을 이어나가고 있다. 쏘카는 지난 7월 시범적으로 선보인 편도 서비스를 9월부터 정식 론칭해 현재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10개 도시에서 운영 중이다. 추가요금을 내면 차량을 빌린 곳으로부터 일정 거리 내 원하는 곳에서 반납할 수 있는 서비스다.이는 현재 국내 카셰어링 서비스가 지니고 있는 맹점을 해소하는 행보로 주목을 끈다. 렌터카 관련 규정을 적용받다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