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빠른 속도로 고령사회에 진입해 현재 초고령사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전체 인구에서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면서 노인학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002년 국가인권위원회가 국내 최초로 노인학대에 관한 전국 단위 실태조사를 실시한 이후 이는 일부의 일탈행위가 아니라 사회문제로 인식됐습니다. 조사결과 전체 표본 1,349명의 노인 중 37.8%(510명)가 1회 이상의 학대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난 겁니다.Q. 현행법상 ‘노인학대’는 어떻게 정의되고 있나요?A. 노인학대 문제는 주
청년 주거안정 지원을 위해 HF(한국주택금융공사)가 취급하는 ‘청년 전월세자금보증’에 대한 원금·이자 연체 등의 사고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이 HF로부터 받은 ‘청년 전월세자금보증 사고 현황’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4월까지 해당 보증상품에서 발생한 사고건수 및 사고금액은 각각 총 3,558건, 2,03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연도별로 살펴보면 ‘청년 전월세자금보증’이 출시됐던 지난 2019년 3건(1억원)에 불과했던 사고건수는 이듬해인 202
지난해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금융분쟁 조정 접수 건수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분쟁조정 접수 건수는 총 3만6,50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3만495건) 대비 19.7% 증가한 수치다. 업권별로 보면 보험 분쟁조정 접수 건수이 3만2.417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금융투자 관련 분쟁조정 접수건수는 2,808건, 은행·중소서민 관련 접수건수는 1,283건 순으로 나타났다. 보험 관련 분쟁조정 접수건수는 전년(2만6,573)보다 21.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
‘전세사기’ 여파 등으로 인해 올해 초부터 지난 4월까지 서울 내 비(非)아파트(연립·다세대, 단독·다가구)의 매매 및 전세거래량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역전세난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비아파트 매매‧전세거래량은 더욱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경제만랩’이 서울부동산정보광장 자료를 취합한 결과 올해 1~4월 비아파트 매매거래량은 6,840건(빌라 6,131건, 단독 70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이 관련 통계를 시작한 지난 2006년 같은 시기(1
국내 와인 수입·유통업계 최초로 상장을 추진 중인 나라셀라는 지난 19일 증권신고서와 투자설명서를
카카오페이손보가 출범한 지 어느덧 8개월째를 맞았다. 출범 당시 보험업계에 새로운 서비스 혁신을 불어넣는 메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됐지만 현재까지 성적은 기대치를 밑돌고 있다는 평가다. 여기에 최근 카카오페이손보는 매각설까지 불거져 한바탕 진땀을 뺐다. 카카오페이의 자회사인 카카오페이손보는 지난해 10월 첫 상품으로 ‘금융안심보험’을 판매하면서 정식 영업을 개시했다. 카카오페이손보는 ICT(정보통신기술)와 보험이 결합된 국내 최초 테크핀 주도 디지털 손해보험사다. 업계에선 카카오페이손보의 등장이 업계의 금융혁
최근 들어 어린이 보호구역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매년 문제점이 지적되는 어린이 보호구역에 대한 근본적인 해법이 필요해 보인다.◇ 어린이 보호구역, 얼마나 안전할까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국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발생하는 어린이 교통사고는 최근 5년간(2017~2021년) 매해 400~500건 수준이다. 그중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다발지역에서 70~80건의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021년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다발지역 점검 결과, 총 85건의 사고 중에서 횡단 중 사고
지난달 전국 아파트 거래 중 신고가 거래건수 및 비중이 전달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공사비 급등으로 계속 상승 중인 분양가를 수용할 수 있는 수요층이 줄면서 신고가 거래건수‧비중이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기반으로 집계한 결과 지난 4월 전국 아파트 신고가 거래건수 및 비중은 각각 1,104건, 3.55%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한 달 전인 지난 3월 1,359건, 3.83%에 비해 각각 255건, 0.28%p(퍼센트포인트) 낮아진 수치다.올 4월 전국 아파트
청년층의 사회진출과 주거안정 지원을 위해 정부가 운영 중인 ‘청년 전·월세자금보증’ 이용자 수가 30만명을 넘어섰지만 관련 법 미비로 해당 보증상품 이용자가 전세사기 피해를 당했는지 파악조차 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이 HF(한국주택금융공사)로부터 전달받은 ‘청년 전·월세자금보증 내역’에 따르면 해당 보증상품이 출시된 2019년부터 2022년 4월까지 이용 건수는 총 30만5,539건(보증액 총 17조7,141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연도별로는 △2019년 1
앞으로 전세사기 피해자는 살던 주택을 경매에서 낙찰받았더라도 주택 청약 때 ‘무주택자’ 자격을 유지하게 된다.11일 국토교통부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개정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을 지난 10일부터 시행했다고 밝혔다.개정된 규칙에 따르면 전세사기 피해자가 보증금을 돌려받고자 살던 전셋집을 경매에서 직접 낙찰받았을 경우 해당 집의 보유기간을 무주택 기간으로 인정한다.예를 들면 7년간 무주택자였던 전세사기 피해자가 살던 집을 낙찰 받아 3년간 보유했다면 무주택 기간은 총 10년으로 인정된다.또 5년간 집이 없었던 전
임대차3법 중 하나인 전월세 신고제가 계도기간을 끝내고 오는 6월 1일부터 정식 시행된다.9일 국토교통부는 전월세 신고제 계도기간을 이달 31일자로 종료하고 내달 1일부터 정식 시행한다고 밝혔다.전월세 신고제는 앞서 지난 2020년 7월 31일 국회를 통과한 이른바 ‘임대차3법(전월세 신고제‧계약갱신청구권제‧전월세상한제)’ 중 하나로, 임대차보증금이 6,000만원을 초과하거나 월세가 30만원을 초과했을 때 임대인‧임차인이 임대차계약 내용을 의무적으로 신고토록 한 제도다.국토부는 2021년 6월 1일 전월세 신고
올해 1분기 서울 내 빌라 등 비아파트 전세거래건수가 1년 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시기 아파트 전세거래건수는 소폭 증가했다. ‘전세사기’ 대부분이 빌라‧오피스텔 등 비아파트에서 발생하면서 신규 세입자들의 수요가 아파트로 몰렸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4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동안 서울 아파트 전세거래건수는 총 3만9,531건으로 작년 1분기 3만9,041건에 비해 1.26% 늘어났다.이에 반해 빌라(다세대·연립) 전세거래건수는 지난해 1분기
대도시‧신축 아파트일 경우 ‘역전세난’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역전세난’은 전세가격이 기존 전세가에 크게 하락해 집주인이 계약만기인 세입자에게 제때 보증금을 돌려주기 어려워진 상황을 뜻한다.최근 보증금 미반환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전세사기’에 이어 ‘역전세난’까지 수면 위로 떠오를 경우 시장에 적지 않은 충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2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통해 올해 4월 26일까지 전세 거래된 전국 아파트 18만9,485건 가운데 동일단지·동일면적의 전세계
올해 1분기(1~3월) 서울 지역 빌라(다세대‧연립) 전‧월세 거래 가운데 전세 비중이 역대 최소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지속적인 금리인상에 따른 전세자금대출 이자 증가와 최근 불거진 ‘빌라왕’, ‘건축왕’ 등 전세사기 이슈가 발생하면서 세입자들이 월세로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19일 ‘경제만랩’이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이 공개한 전‧월세 거래량을 취합한 결과 올해 1분기 서울 빌라 전‧월세 거래량은 총 2만7,617건(18일 기준)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전세 거래량은 1만4,903건으로 전
‘역전세난‧전세사기’ 등으로 전세보증금을 집주인으로부터 반환받지 못하는 세입자들이 증가하면서 임차권설정등기 신청 건수가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본격적인 봄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집주인과 세입자간 전세보증금을 둘러싼 분쟁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임차권등기명령 신청 건수는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3월 임차권설정등기 신청 3,414건… 증가세 14일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날 기준 지난달 전국 집합건물(아파트‧아파트형공장‧오피스텔‧연립주택‧다세대주택‧주상복합 등)의 임차
#국내 거주자인 A씨는 미국에 유학중인 자녀에게 유학생 경비로 송금한 자금으로 미국 소재 주택을 매입한 뒤 이를 은행에 취득신고를 하지 않았다가 금융당국에 적발됐다. 현행 외국환거래규정상 거주자가 주거 이외 목적으로 해외 부동산을 취득하거나 거주자 본인 또는 거주자의 배우자가 해외에서 체재할 목적으로 주거용 주택을 취득하는 경우 등은 외국환은행장 앞 신고를 해야 한다. A씨는 이러한 규정을 어겼다가 제재를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이러한 사례를 포함해 외국환거래 절차를 위반한 총 702건을 검사했다. 이 중
국내에서 발생하는 개물림사고는 매해 2,000건이 넘습니다.소방청에 집계된 국내 개물림사고는 △2017년 2,405건 △2018년 2,368건 △2019년 2,154건 △2020년 2,114건 △2021년 2,197건 등입니다. 즉, 하루 평균 6건 수준으로 개물림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개물림사고 예방책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의 맹견‧사고견 관리 방안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맹견 및 개물림사고를 일으킨 개에 대한 ‘기질평가제’뿐만 아니라, 예외적인 경우 ‘안락사’를 명령할 수 있는 내
지난 2월 전국 주택 거래 시장에서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80%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정부의 1·3부동산 대책, 특례보금자리론 출시 등 부동산 관련 규제가 대폭 완화되면서 아파트 거래 비중이 급증한 것으로 해석된다.최근 ‘경제만랩’이 한국부동산원의 주택거래량을 조사한 결과 올해 2월 전국 주택 거래량은 총 7만7,490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아파트 거래량은 6만3,909건으로 전체 주택거래 중 82.5%를 차지했다. 이는 한국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지난 2006년 이후 월별
전세가격 하락으로 ‘역전세난’, ‘깡통전세’ 등이 심화되면서 집주인과의 전세보증금 분쟁으로 세입자가 법원에 신청한 임차권설정등기가 지난달 3,00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5일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의 ‘임차권설정등기(임차권등기명령) 신청 부동산 현황’에 따르면 지난 3월 전국 집합건물에 대한 임차권설정등기 신청 건수는 이날 기준 총 3,401건으로 집계됐다. 앞서 작년 8월 1,043건까지 증가했던 임차권설정등기 신청 건수는 올해 1월 2,081건까지 치솟았고 두 달 만에 3,000건을 돌파했다.지역별로 살펴
전국 미분양 주택이 작년 5월 이후 9개월 연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 5월 2만7,000가구였던 미분양 주택은 지난달 약 7만5,000가구까지 늘어난 상황이다.아울러 전국 미분양 주택 가운데 80% 가량이 지방에 몰려있어 지방 중견 및 중소 건설사의 도산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특히 악성 미분양인 ‘준공 후 미분양’의 경우 한 달새 약 1,000가구가 급증하는 등 미분양 주택 증가세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다.이에 대해 전문가 의견은 둘로 나뉘는 분위기다. 현 미분양 상황의 1차 책임은 건설사에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