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우리은행은 1분기 깜짝 호실적을 냈다.우리은행은 1분기 당기순이익 6,375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이는 전년 동기 대비 1,942억원 (43.8%)이 증가한 규모로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이다. 2011년 2분기 이후 최대 실적이기도 하다.우리은행 측은 “철저한 뒷문잠그기를 통해 대손비용이 크게 감소했다”며 “여기에 비이자이익이 늘고 점포와 인력의 축소를 통해 비용 절감이 이뤄진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1.44%로 지난해 4분기(1.37%)보다 0.0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지난해 민영화 작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이광구 우리은행장이 또 다시 해외로 세일즈에 나선다.7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 행장은 상반기 중 해외 기업설명회(IR)에 나설 계획이다. 이는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우리은행의 잔여 지분 21%를 원활하게 매각하기 위해서다. 해외 투자자들을 직접 만나 투자자를 물색하는 한편, 주가 부양의 기회도 마련키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행장은 지난해에도 유럽과 미국 등에서 IR를 진행하며 다수의 투자자들을 만났다. 여러 국가를 돌며 우리은행의 실적과 경영 전략을 설명하며 투자자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우리은행이 지주사 전환 추진 속도를 늦출 전망이다. 과세 문제 등 여러 사항을 검토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관측돼서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3일 서울 광화문 KT본사에서 열린 케이뱅크 출범 기념식에서 “지주사 전환 신청은 올 하반기에야 가능할 것”라고 언급했다. 지주사 신청을 하면 지주사 전환은 내년 3월이나 6월께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이 행장은 “내년 9월을 넘겨선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은행은 당초 올해 안에 지주사 전환을 마칠 방침이었다. 최근에는 지주사 전환 작업을 맡을 자문사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주식시장에서 은행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미국 금리 인상과 실적개선의 기대감을 타고 상승기류를 타고 있어서다. 물론 홀로 주춤세를 보이는 곳도 있다. 기업은행이 주인공이다. 안정적인 실적과 향상된 배당 여력에도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부족한 모습이다.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1년간 국내대표 은행 관련 주들은 강세를 보였다. 31일 종가 기준으로 1년 전과 비교할 시, KB금융지주의 주가는 54% 상승했다. 같은 기간 하나금융은 49%, 우리은행 37%, 신한금융 15% 가량이 껑충 올랐다. 이는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난세의 영웅’이란 말이 있다. 힘든 시기에 나타나 위기를 극복하고, 치세를 가져오는 인물을 말한다. 동국제강에도 그런 인물이 있다. 여러 위기를 넘어 숙원 사업을 이룬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다.◇ 5전6기 꿈 실현한 동국제강지난 22일, 동국제강 당진 공장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이날은 동국제강이 합작 설립한 브라질 CSP제철소에서 생산된 슬래브가 당진공장에 처음 입고되는 날이었다. 그리고 동국제강의 63년 꿈이 마침내 눈앞에서 실현되는 순간이었다.1954년 설립된 동국제강은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황창규 KT 회장이 최순실 게이트 연루 의혹에도 연임에 성공했다. 황 회장은 “글로벌 1등, ICT 혁신, 국민기업으로서 자리매김 하겠다”고 다짐했다.KT는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 태봉로 KT연구개발센터 2층 강당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황창규 회장의 재선임 등 총 7개의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우선 이번 주주총회에선 지난 1월 CEO추천위원회가 차기 회장으로 추천한 황창규 회장의 재선임이 결정됐다. 이는 앞서 황 회장이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되면서 논란을 빚었지만, KT의 체질개선 및 실적향상을 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지난해 민영화에 성공한 우리은행이 신임 상임감사 인선을 끝냈다. 과거의 관료 출신들이 자리를 꿰차면서 낙하산 논란이 잇따랐던 상임감사 자리에는 민간 전문가 출신이 내정됐다.우리은행은 상임감사로 오정식(61) 전 KB캐피탈 대표가 추천됐다. 오 후보자는 서울고와 서울대 무역학과를 나와 1979년 상업은행에 입행하면서 금융권에 첫발을 내디뎠다.이후 한미은행을 거쳐 씨티은행에서 리스크기획관리 본부장과 기업영업담당 부행장을 지냈으며 2014∼2015년 KB캐피탈 대표를 역임했다.한편 오 후보자는 3일 열리는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성공할 수 있을까.” 지난해 민영화에 성공함으로써 ‘과점주주 집단경영’이라는 새로운 지배구조체제를 맞이한 우리은행에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차기 행장 선임이라는 첫 번째 시험대는 통과했으나 지주사 전환 등 여러 현안에서 주주들 간 합의를 이끌어내는 게 녹록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이와함께 관치의 그림자를 완벽하게 끊어낼 수 있을지도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시선도 있다. ◇ 금융권에 새로운 지배구조체제우리은행은 7개 과점주주가 공동경영하는 새로운 체제의 은행으로 탈바꿈했다. 예금보험공사는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우리은행이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우리은행장 인사청탁 의혹과 관련해 “이광구 현 행장과는 무관한 일”이라고 해명했다.우리은행은 20일 해명입장을 통해 “인사청탁 파일이 작성됐다는 지난해 7월은 우리은행장 임기가 6개월 이상 남아있는 상황이었다”며 “일부 후보자가 비선라인을 통해 은행장이 되고자 인사청탁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앞서 일부 매체는 지난해 7월경 비선라인을 통해 우리은행장 후보의 인사청탁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우병우 민정수석 인사청탁 파일이 발견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우리은행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성남시장은 17일 “메르스 사태를 겪으며 공공 의료의 중요성을 아프게 체감한 대한민국의 의료 공공성은 더욱 강화돼야 한다”며 공공의료 강화 정책을 제시했다.이재명 시장은 이날 “의료 민영화는 병원이 환자를 영리 목적으로 사용할 가능성이 열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VIP 진료 사태에서도 우리는 그것을 똑똑히 확인했다”며 “박근혜 정부의 의료 민영화 정책에 반대하며 ‘국가가 책임지는 국민건강 정책’을 제시한다”고 했다.이 시장은 ▲18세 이하 아동·청소년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우리은행이 지난해 당기순이익 1조 2,61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이는 전년 대비 19.1%(2,021억원) 증가한 수준으로 2013년 이후 최고의 연간 실적이다. 두 번에 걸친 인력효율화를 위한 명예퇴직 비용 (1,780억원) 발생에도 불구하고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우리은행 측은 “기준금리 인하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적정수준의 대출성장을 통해 이자이익이 증가하는 등 안정적인 수익성을 바탕으로 자산 건전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한 결과로 보인다”고 전했다.특히 뒷문잠그기를 통한 철저한 리스크 관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연임에 성공한 이광구 우리은행장이 민영 1기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우리으행은 민영화 이후 자율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고객수익률 기반 자산관리 역량 제고 및 비이자이익 관련 사업확대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국내그룹, 글로벌그룹, 영업지원그룹을 부문으로 격상해 각 부문장의 책임경영 권한을 강화하였으며, 부문장은 부문 내 조직간 협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조정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자산관리 및 신탁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WM사업단과 연금신탁사업단을 각각 그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우리종합금융은 작년 당기순이익이 연결재무제표 기준 239억원으로 전년 104억 대비 12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우리종합금융은 “장단기여신 등 운용자산이 꾸준히 증가해 이자수익이 개선됐으며, 우리은행과 연계영업 등을 통해 IB수수료 수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우리종금은 CP, 전자단기사채 등 전통적인 종금사업 영역에서 수익을 확대하는 한편 우리은행과의 시너지를 활용해 IB업무, NPL투자, 크라우드펀딩 등 신규업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회사 측은 실적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기업평가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KT CEO 추천위원회가 황창규 회장을 차기 KT CEO로 추천했다. 남은 절차는 이사회, 주주총회 승인뿐으로, 사실상 연임된 것으로 보인다.KT CEO 추천위원회(이하 CEO추천위)는 지난 26일 황창규 회장의 면접 심사를 실시하고 그를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한다고 밝혔다.지난 6일 황 회장이 연임의사를 밝힌 지 20일만으로, CEO추천위는 5회에 걸쳐 15개 기관 투자자 및 증권사 애널리스트, 사내외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한 것으로 알려졌다.황 회장은 그간 KT를 맡으며 체질개선 및 실적향상을 이끌었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이광구 우리은행장이 연임에 성공했다.우리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25일 3명의 최종 후보자에 대한 면접을 진행한 결과 치기 행장으로 이광구 행장을 추천키로 했다. 이날 임추위는 이 행장과 이동건 우리은행 영업지원그룹장(부행장), 김승규 전 우리금융지주 부사장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한 바 있다. 이 행장의 임기는 2년이다. 그는 오는 3월 24일로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공식 선임된다.임추위는 재직 기간 동안 경영 실적에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평가된다. 2014년 12월 취임한 이 행장은 회사의 기업 가치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차기 우리은행장이 25일 오후 결정된다.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이날 3인의 후보에 대한 최종 면접을 진행하고 차기 행장 내정자를 결정한다. 앞서 임추위는 이광구 우리은행장, 김승규 전 우리금융지주 부사장, 이동건 영업지원그룹장을 최종 인터뷰 후보군으로 선정한 바 있다.임추위는 공정한 인사 시스템과 조직 효율화, 자본 건전성 등과 관련한 질문을 던질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이광구 행장의 연임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재임 기간 기업 가치를 제고하며 민영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차기 신한금융지주 회장에 조용병 신한은행장이 내정됐다.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혔던 인사인 만큼, 이변은 없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신한금융의 새 선장인 그의 어깨는 무겁다. 국내외 금융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리딩금융그룹’의 자리를 사수하는 게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 이변은 없었다… 차기 회장에 조용병 행장 발탁 신한금융지주는 20일 오전 서울 중구 본사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이사 전원 만장일치로 조용병 행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확정했다. 전날 신한지주의 회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우리은행 차기 행장 후보가 10명에서 6명으로 압축됐다.우리은행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19일 회의를 열고 6명의 후보를 1차 인터뷰 대상자로 선정했다. 후보군에는 이광구 현 행장과 이동건 영업지원그룹장, 김병효 전 우리 프라이빗에쿼티(PE) 사장, 김승규 전 우리금융지주 부사장, 김양진 전 수석부행장, 윤상구 전 부행장 등이 포함됐다.임추위는 오는 23일 이들 6명을 대상으로 1차 면접을 실시해 후보군을 2,3명으로 압축할 방침이다. 이후 이르면 25일 최종 후보를 선정할 계획이다. 현재 경쟁 구도는 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우리은행이 차기 은행장 선임 절차에 돌입했다.우리은행은 4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사회 및 이사회 내 위원회 구성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의장 및 이사회 운영위원회 위원장으로는 노성태 사외이사가, 보상위원회 및 감사위원회의 위원장으로는 신상훈 사외이사가, 리스크관리위원회의 위원장으로는 박상용 사외이사가,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 위원장은 장동우 사외이사가 각각 선임됐다. 이날 임추위는 바로 제1차 임추위를 열어 은행장 및 상임감사위원 후보를 추천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은행장 후보 추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노적성해(露積成海)’라는 말이 있듯이 전 직원이 하나 돼 1등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자.”이광구 우리은행장이 민영화시대의 첫 발을 내디며 임직원들과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우리은행은 3일 새해 첫 공식행사로 ‘신년맞이 임직원 결의다짐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는 이광구 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1,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아침 일찍 모인 임직원들은 남산에 올라 일출을 보며 민영화 달성에 대한 축하메시지를 작성하고 새해 결의 다짐을 했다. 이광구 은행장의 타북으로 새로운 시작을 알린 뒤 비전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