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우리은행장에 우리금융지주 이원덕 수석부사장이 내정됐다.우리금융그룹은 7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추위)를 열고 우리은행 등 8개 자회사에 대한 CEO 후보 추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우리은행장 후보는 우리금융지주 이원덕 수석부사장이 단독 후보로 추천됐다. 우리금융 자추위는 “이원덕 후보는 우리은행 미래금융단 상무, 경영기획그룹장을 역임하고, 지주사 수석부사장(사내이사)으로 그룹 내 주요 핵심업무(전략/재무/M&A/디지털/자금 등)를 담당하면서, 그룹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하고 있으며, 향후
우리금융지주가 계열사 CEO 인선 절차에 조만간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의 관심은 권광석 우리은행장의 연임 여부에 집중될 전망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오는 27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 예정이다. 이날 우리금융은 새로운 사외이사 후보 2명을 선임할 계획이다. 새 사외이사 후보로는 신요환 전 신영증권 대표와 윤인섭 전 푸본현대생명 이사회 의장이 낙점됐다. 이날 우리금융은 새롭게 구성된 이사진으로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비롯해 임원후보추천위원회, 감사위원회, 리스크관리위원회, 보
우리금융그룹이 23년 만에 ‘완전민영화’에 성공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9일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우리금융지주의 지분 9.33%의 매각절차가 종결돼 그룹 완전 민영화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가 보유한 우리금융지주의 지분 9.33%는 9일 유진프라이빗에쿼티(4%), KTB자산운용(2.33%), 얼라인파트너스컨소시엄(1%), 두나무(1%), 우리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1%)에 매각이 완료됐다. 이번 지분 매각으로 예보의 우리금융 지분율은 15.13%에서 5.80%로 축소됐다. 이로써 예
우리금융지주의 새로운 주주로 유진프라이빗에쿼티(유진PE) 등 5개사가 선정됐다. 금융위원회 산하 공적자금관리위원회(공자위)는 의결을 거쳐 유진PE와 KTB자산운용, 얼라인파트너스컨소시엄, 두나무, 우리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 등 5개사를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매각 낙찰자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유진PE는 우리금융 지분 4%를 낙찰 받아 홀로 사외이사 추천권을 부여받게 됐다. 이외에 KTB자산운용(2.3%), 얼라인파트너스컨소시엄(1%), 두나무(1%), 우리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1%) 등이 1~2%의 지분을 각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이 ‘모병제’를 두고 맞붙었다. 홍 의원이 군 부조리를 다룬 드라마를 봤다고 밝힌 뒤 “모병제와 지원제 전환을 검토한다”고 언급하자, 유 전 의원이 “군대는 그대로 두고 모병제로 바꾸면 군대 가는 이들은 어떻게 돼도 좋다는 건가”라고 반박했다.공방은 홍 의원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디피(D.P.)를 언급하면서 시작됐다. 디피는 군대 내 가혹행위 및 부조리를 사실적으로 다루며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홍 의원은 지난 6일 페이스북을 통해 “넷플릭스에서 드라마 D.P.를 봤
우리금융지주가 올해 상반기 지주사 전환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을 시현했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지주의 완전 민영화(지분 매각) 작업도 탄력을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금융은 올해 상반기 1조4,19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주사 설립 이래 최대 실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9% 증가한 규모다. 2분기 순이익은 7,526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 이 같은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에 대해 우리금융 측은 “자회사간 시너지 확대로 지주전환 효
우리금융지주가 사상 첫 중간배당을 결정하면서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우리금융지주는 지난 2일 중간배당을 위한 주주명부폐쇄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기준일은 이달 30일까지다. 통상 주주명부 폐쇄는 배당을 위한 사전 조치로 해석된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달 15일 주주명부 폐쇄 공시를 한 하나금융그룹에 이어 두 번째로 중간배당 채비에 돌입한 모습이다.우리금융지주의 중간배당 결정은 사상 처음이다. 증권가에선 이번 배당 결정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대신증권은 6일 배당에 대한 기대가 투자의견 ‘매수’, 목
우리금융지주 주가가 좀처럼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 우리금융지주의 숙원사업인 ‘완전민영화’를 위해 주가 회복이 절실한 가운데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어깨는 날로 무거워지고 있는 모양새다. ◇ 1만원대 밑도는 주가… 더딘 회복세 속타는 우리금융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우리금융지주는 전 거래일 대비 0.42% 내린 9,580원에 장을 마쳤다. 우리금융지주의 주가는 지난 1월 중순 1만원대를 잠깐 회복하는 가 싶더니, 최근 오름과 내림을 반복하며 지지부진한 양상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금융지주는 이달 들어 9,00
우리금융지주 완전 민영화 작업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정부는 당초 올 상반기 우리금융지주 완전 민영화를 위한 잔여 지분 매각 작업을 개시할 방침이었지만, 결국 연내 매각은 포기한 상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우리금융지주 주가가 약세 흐름을 보인 데 따른 영향이다. 금융위원회 산하 공적자금관리위원회(이하 공자위)는 지난 28일 회의를 열고 우리금융 지분 매각과 관련해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공자위는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우리금융지주 잔여 지분를 2022년까지 매각하는 계획을 분명히 한
소처럼 열심히 일했다. 하지만 살림살이는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지갑은 갈수록 얇아지는 듯하다. 도대체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민생 경제’ 위기는 단 한 가지 원인으로 귀결될 수 없다. 다양한 구조적인 문제들이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얽혀있다. 그 중에는 우리 사회에 뿌리내린 각종 불공정한 시스템도 중심축 역할을 한다. 는 시민활동가인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과 주요 민생 이슈를 살펴보고, 이 구조를 어떻게 바꿔야 할지 고민해보고자 한다. 지금보다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가기 위해 무엇을 생각해야 하고, 무엇이 필요한지 말이다
여야가 ‘경제위기 극복’을 강조한 문재인 대통령의 3주년 연설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은 환영하며 적극 협조를 강조한 반면, 미래통합당은 재정 건전성을 지적하며 ‘근본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전날(10일) 취임 3주년 특별연설에서 △선도형 경제로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개척 △전 국민 고용보험 시행 △‘한국판 뉴딜’ 국가프로젝트 추진 등을 언급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협조의 뜻을 밝혔다. 허윤정 민주당 대변인은 같은 날 논평을 내고 “끝나지 않은 바이러스와의 싸움, 글로
정의당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판 뉴딜’에 대해 반대하고 나섰다. 한국판 뉴딜은 의료‧교육 등 비대면 산업 인프라 등을 투자하고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정의당은 이러한 계획이 기업들의 규제를 완화해주는 행위라며 비판했다.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문재인 정부가 코로나 대책으로 제시한 ‘한국형 뉴딜’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며 “문제는 그동안 기업들 특히 재계의 오랜 숙원 사업인 대규모 규제 완화를 들고나왔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심 대표는 “경제 중대본 회의에서 포스트 코로나 대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네. 펜데믹(세계적 대유행)이 되면서 사망자 수도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고, 전 지구적 자본주의 체제도 심각하게 요동치고 있어. 이대로 가면 코로나 19 대유행 이후의 세계와 지금까지 우리가 살았던 세계는 질적으로 완전히 다른 세상이 될 것도 같네. 코로나19 희생자가 더 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랄 뿐일세.감염병 대유행 와중에도 우리는 4월 15일에 새 국회의원들을 뽑는 총선을 치러야 하네. 그래서 오늘은 대유행 이후 새롭게 시작해야 할 건강한 정치를 위해 어떤 사람들이나 정당에게 표를 줘서는 안 되
프로배구 V-리그의 우리카드 위비는 ‘우여곡절의 아이콘’이다. 2008년 대우자동차판매의 자회사 우리캐피탈에 의해 V-리그 출범 이후 첫 신생구단으로 창단됐으나 이후 ‘모기업 수난사’가 계속됐다.V-리그에 합류해 불과 2시즌을 소화한 2011년, 대우자동차판매는 부도를 맞았다. 이에 전북은행이 우리캐피탈을 인수했으나, 배구단까지 인수하진 않았다. 배구단의 연고지가 서울인데다, 전북지역엔 이미 높은 인기를 구가 중인 프로농구단이 있었기 때문이다.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된 우리카드는 2011-12시즌을 ‘드림식스’라
2008년 창단한 우리카드 위비 남자배구단의 지난 10여년의 세월은 우여곡절로 점철됐다. V-리그 출범 이후 첫 신생구단으로 많은 기대를 받았으나, 모기업 수난 속에 어수선한 상황만 거듭됐다.우리카드를 출범시킨 첫 주인은 대우자동차판매의 자회사였던 우리캐피탈. 하지만 창단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대우자동차판매는 부도를 맞이했고, 우리캐피탈은 전북은행에 인수됐다. 창단 3년 만인 2011년에 벌어진 일이다.하지만 전북은행은 프로배구단을 인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미 해당 지역엔 높은 인기를 구가 중인 프로농구단이
손태승 현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차기 회장 후보로 단독 추천됐다. 우리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30일 차기 우리금융그룹 회장 추천을 위한 회의를 개최하고 손태승 후보를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단독 추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 임추위는 장동우(위원장)·노성태·박상용·전지평·정찬형 등 과점주주 추천 사외이사 5명으로 구성돼 있다. 우리금융 측은 “임추위는 손태승 회장의 임기가 내년 3월 정기주총까지만 지주출범 초기인 점을 감안해 조직안정과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차기 회장의 조기 선임이
지난 20일 시작된 철도파업이 극적인 타결로 6일 만에 일단락됐다. 이틀에 걸친 마라톤협상이 철도파업에 마침표를 찍으면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시민불편 등에 미칠 악영향도 최소화할 수 있게 된 모습이다.철도노조와 코레일은 25일 오전 협상 타결에 성공했다. 지난 20일 파업에 돌입한지 6일 만이다. 철도노조는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파업에 참가한 조합원들에게 업무복귀를 명령했으며, 열차운행은 이날 오후부터 순차적으로 정상화에 돌입했다. 내일 정도면 평소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극적인 타결은 지난 23
또 다시 철도파업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역사적으로 많은 사건과 파문을 낳았던 데다, 시기적으로도 민감한 때여서 그 어느 때보다 긴장감이 감돈다.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기치로 내걸었던 문재인 정부에 맞선 철도파업이라는 점도 주목을 끄는 대목이다. 전국철도노동조합(이하 철도노조)는 왜 또 다시 대대적인 철도파업에 나서는 것일까. 그리고 이번 철도파업은 또 무엇을 남기게 될까.◇ 3년 주기 반복되는 철도파업… 쟁점은?철도노조는 오는 20일 오전 9시를 기해 ‘무기한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다. 2016년 9
2001년 개항 이후 대한민국의 관문으로서 확장과 발전을 거듭해온 인천국제공항이 5년 뒤 또 한 번 진화한다. 세계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초대형 허브공항의 위용을 뽐낼 전망이다.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9일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 기공식을 개최하고, 해당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총 4조8,405억원이 투입될 4단계 건설사업은 제2여객터미널 확장, 제4활주로 신설, 계류장 및 연결교통망 확충 등이 핵심이다.오는 2024년으로 예정된 완공이 이뤄지면, 인천국제공항의 연간 국제선 여객 수용능력은 1억60
지금 지구의 반대쪽에 있는 남미 칠레에서는 지하철 요금 인상에 반대해서 시작된 시위가 거의 한 달 가까이 계속되고 있네. 수도 산티아고에 비상상태가 선포되고 야간 통행금지 조치가 내려졌지만 시위는 오히려 더 격렬해졌다는군. 그래서 정부는 산티아고에서 열릴 예정이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COP25)를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네. 정부가 지하철 요금 인상을 철회하고, 노동시간을 주 44시간에서 40시간으로 단축하는 법안을 추진하는 등 서민들의 민생고를 완화하는 정책 변화를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