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우즈베키스탄 대외경제관계투자무역부(MFERIT)와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덕훈 수은 행장은 28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엘리요르 가니예프(Elyor Ganiev) 대외경제관계투자무역부 장관을 만나 ‘한-우즈벡 경제협력 후보사업’에 대한 두 기관간의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최근 우즈벡 정부는 에너지 3건, 정보통신 4건, 자동차 1건, 공항인프라 1건, 제철 1건 등 한국기업의 참여가 유력한 10개 사업을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건설과 자원개발 분야 등 이란시장 진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들의 이란시장 수출 유망분야와 유의점을 알아보고 정부의 금융지원제도를 활용한 공격적인 현지시장 진출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이하 ‘협력센터’)는 27일(수),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중소기업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트라, 무역보험공사와 공동으로 ‘중소기업 이란시장 진출방안 설명회 및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중소기업들의 이란시장 수출 유망분야 및 진출전략 ▲이란시장 진출 시 활용가능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코레일이 새 사장 찾기에 나선 가운데, 벌써부터 우려의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낙하산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가장 최근에 코레일 사장을 맡았던 최연혜 전 사장을 비롯해 코레일을 이끌었던 이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이러한 우려가 충분히 이해된다. 심지어 벌써부터 차기 ‘낙하산 사장’ 후보마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홀연히 떠난 최연혜… 사장 공모 나선 코레일코레일은 현재 사장이 없다. 원래는 오는 9월까지 최연혜 전 사장의 임기였지만, 지난달 돌연 사퇴했다. 4·13총선 출마 때문이다. 새누리당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우리은행은 민영화 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일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조직개편을 통해 경영지원총괄에서 관리하던 ‘IR업무’와 ‘자회사 관리 및 민영화 지원업무’가 조정됐다.IR업무는 홍보실과 함께 신설되는 대외협력단 산하에 IR부로 두게 된다. 대외협력단을 은행의 주요 성과와 경영전략을 투자자, 애널리스트, 일반 고객들에게 홍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대외협력단은 홍보실 임원이던 권광석 상무가 이끈다. 또 자회사 관리와 민영화 지원업무를 하던 전략사업부는 경영지원부로 명칭을 변경해 경영기획단 산하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이광구 우리은행장이 안팎으로 골치 아픈 숙제를 받아들고 있다. 답보 상태에 빠진 민영화 작업의 불씨를 살리기에도 바쁜 때, 중소기업과의 ‘어음사기’ 분쟁 이슈가지 부각됐다.최근 한 중소기업은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은행의 임직원이 저지른 어음 사기로 부도를 맞았다며 우리은행에게 사과와 배상 책임을 요구하고 나선 상황이다. 이에 대해 우리은행 측은 “어음사기가 부도의 원인이 된 것인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며 맞서고 있으나, 이번 이슈가 자칫 ‘갑질’ 논란으로 확대될까 신경을 바짝 쓰는 분위기다. 캐릭터 상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전자가 이명박 정부 시절 정·관계 요직을 지냈던 박재완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을 사외이사 후보로 올려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된다. 일각에선 전문성이 충분한 인물로 부족함이 없지만, 권력의 중심에 있었던 만큼 기업의 사외이사로는 부적절하다는 말이 나온다.삼성전자는 오는 11일 열리는 주주총회에 이인호 전 신한은행 은행장, 송광수 전 검찰총장, 그리고 박재완 이사장을 사외이사 후보로 선임하는 안건을 올릴 예정이다.그 중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새로 합류하는 박 이사장으로, 화려한 경력이 인상적이다.박 이사장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우리은행 민영화가 답보 상태에 빠졌다. 금융당국이 추진 중인 중동 국부펀드와의 협상은 수개월 째 뚜렷한 진척이 없는데다 유럽 투자자 유치 역시 신통치 않는 것. 이에 배당 확대를 통해서라도 공적 자금을 회수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으나 근본적인 해법이 되긴 어렵다는 반응이 대체적이다.◇ 중동ㆍ유럽 투자자 유치 모두 난항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지난 16일부터 9박 11일간 진행된 해외 투자설명회(IR)를 마치고 지난 26일 귀국했다. 이번 IR은 투자 매력도를 어필해 우리은행의 주가를 부양하는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신한·KB·하나·농협 등 4대 금융지주와 주요 은행들이 일제히 작년 실적을 발표했다. ‘저금리 기조’ 속에서도 대체적으로 선방 한 것으로 평가되지만, 각 사별로 희비는 조금씩 엇갈렸다. 8년째 업계 1위인 신한금융이 2년 연속 2조원대 순이익을 달성하며 ‘독주체제’를 굳힌 반면, 하나‧농협 등의 지주사들은 일회성 비용과 기업 구조조정 충당금 적립 등으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신한지주’ 2년 연속 2조원 순이익…뒤쫓는 KB ‘숨 찬다’ 4대 금융지주 가운데 작년 가장 큰 순이익을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이광구)은 4일 실적발표를 통해, 2015년 연간 당기순이익 1조 593억원 (4분기 중 당기순이익은 2,192억원) 을 실현했다고 밝혔다.이러한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중단사업손익* 제외 기준) 143.3% 큰 폭으로 증가한 수준이며, 4분기 손익 또한 전년 동분기 적자 (△1,630억원)에서 흑자로 전환 하는 등 양호한 이익흐름을 유지하였다.* 민영화 방안에 따라 매각된 증권계열 자회사 및 분할된 지방은행 관련 손익(법인세 환입 포함)이는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이자이익, 수수료이익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민생안정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법안들의 조속한 국회 입법 처리를 촉구했다. 특히 야당을 겨냥해 “국민들께서는 여야가 국민 앞에 서약까지 해놓은 입법을 하루아침에 깨는 상황을 지켜보면서 참으로 기가 막히실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2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다.박근혜 대통령은 가장 먼저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제정과 근로기준법, 고용보험법, 산재보험법, 파견법 등 노동개혁법을 거론하며 “국민 삶의 질을 높이고 세대 간 상생고용 생태계를 만들고 양질의 일자리 늘리고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일을 왜
- 1999년 본격 수출 이후 최초…작년 465억 개비 해외 판매해 역대 최고치[시사위크=이미정 기자] KT&G(사장 백복인)의 지난해 해외 담배판매량이 국내 판매량을 최초로 넘어섰다. KT&G가 2015년 판매실적을 집계한 결과, 국내 수출 물량과 해외공장에서 생산해 판매한 물량을 합산한 전체 해외 판매량이 465억 개비를 기록, 국내 판매량 406억 개비를 큰 폭으로 추월했다. 공기업 시절이던 지난 1999년 26억 개비에 불과하던 해외 수출량은 2002년 민영화를 계기로 비약적으로 늘기 시작해 2005년 285억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최종구 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SGI서울보증 신임 대표로 11일 공식 취임했다.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취임 내걸며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으나, 눈앞에 놓인 과제는 만만치 않았다. ‘관피아’ 논란으로 촉발된 부정적인 여론을 잠재워야 하는데다 기업 가치를 끌어올려 ‘민영화 작업’도 순조롭게 이끌어가야 한다.◇ ‘부활한 관피아 인사’ 꼬리표SGI서울보증은 최종구 신임 대표이사 사장이 11일 본사 3층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작년 12월 24일 SGI서울보증 대표이사후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이광구)은 4일 서울 중구 소공로 우리은행 본점 강당에서 임직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17주년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1899년 최초의 민족정통은행으로 설립된 후 117년 역사를 되돌아보는 기념영상으로 시작된 행사는 이광구 은행장의 창립기념사 및 박원춘 노조위원장의 축사로 이어졌다. 또한 오랜 기간 은행거래를 해온 주요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기념품 증정식도 진행됐다. 이광구 은행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2015년 영선반보(領先半步)의 자세로 핀테크 시장을 선도하고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이광구)은 새해 첫 날인 지난 1일 강원도 평창 대관령 소재 선자령에서 임직원 1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맞이 결의다짐 행사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지난해 강원도 양양 하조대에서 진행된 결의다짐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창립 117주년을 맞이해 이광구 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117명이 성공적인 민영화와 새해 목표에 대한 결의를 다지는 취지에서 이루어졌으며, 2015년 마지막 날을 마무리하고 무박 2일의 일정으로 야간 눈길산행을 한 뒤 선자령 정상에서 일출을 보며 결의 다짐을
◇ 몇 사람에 의해 놀아난 국민의 기업 - Gate: 게이트 민영화가 이뤄진지 오래지만, 포스코엔 여전히 ‘국민 기업’이란 말이 붙는다. 그도 그럴 것이 포스코는 일제강점에 따른 보상금, 즉 민족의 고통과 눈물을 기반으로 설립됐다. 이후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경제발전에 든든한 뿌리 역할을 해온 포스코는 국민들이 사랑하고 자부심을 갖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하지만 포스코는 올해 국민들에게 큰 실망을 안겼다. 검은 비리로 얼룩져 연일 뉴스와 신문에 오른 것이다. 지난해부터 스멀스멀 피어올랐던 포스코발 악취는 검찰 수사를 통해 일정 부분
◇ 허리띠를 졸라매라 - Reduction: 감축 국내를 대표하는 산업이자, 우리 국민에게 ‘세계 1위’라는 자긍심까지 심어줬던 조선업. 하지만 2015년이 저무는 지금, 조선업의 겨울은 더욱 차갑기만 하다.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조선업을 대표하는 조선 3사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은 현재 다이어트로 분주하다. 비핵심 자산 및 계열사는 가차 없이 매물로 내놓았고, 서슬파란 인원감축 바람은 윗선부터 아랫선까지 가리지 않고 불어댔다.사정이 가장 급한 것은 대우조선해양이다. 대우조선해양은 본사와 당산동 사옥의 정리를 추진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이달 말 임기가 만료되는 유구현 우리카드 사장의 연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영 실적이 좋아 연임 가능성이 높게 점치는 시선이 있으나, 우리카드 수장들이 그간 ‘단명 CEO 운명’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점에서 속단하긴 어려운 실정이다. 우리카드 수장 중 연임에 성공한 CEO는 현재까지 없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오는 30일께 계열사 6곳의 사장단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유 사장의 재신임 여부도 이날 결판이 난다. 유 사장은 올해 2월 취임했으나, 우리은행은 유 사장 등 사장 4명의 임기 종료
▲ [단독-2015년 국회 본회의 출석률] 새누리당 30명, 새정치연합 17명 개근 ▲ [문재인의 육참골단 진정성] 이해찬 불출마선언이 마지막 퍼즐 ▲ [속 탄 우리은행] 이광구 행장 임기 내 민영화 될까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정부가 다섯 번째로 추진하고 있는 우리은행 민영화 작업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일부 지분을 매각하기 위해 중동 국부펀드와 협상을 벌이고 있으나 수개월째 별다른 진척이 없는 상태다. 결국 ‘연내 매각’은 물 건너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이처럼 매각 협상이 ‘공회전’을 거듭하면서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처지에 몰리고 있다. ‘민영화 과업 완수’가 최대 과제로 주어졌지만, 정작 민영화 작업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고 있는 처지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정부가 매각 협상 과정을 철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산업은행(회장 홍기택)은 8일 프로젝트 파이낸스(PF) 강국으로 불리는 호주로의 금융시장 진출 확대를 위하여 시드니에 사무소를 개소했다.개소식 행사에는 산업은행 류희경 수석부행장, 이휘진 駐시드니 총영사, 호주 건전성감독청(APRA) Ms. Sarah Goodman(사라 굿맨) 본부장, ANZ 금융그룹 Warick Smith(웨릭 스미스) 의장 등 현지 금융 및 기업 주요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호주는 강점 분야인 광산업과 금융업을 기반으로 미국, 인도와 함께 세계 최대 프로젝트 파이낸스 시장을 가진 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