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무기한 단식투쟁을 하는 것과 관련해 “절망에 공감하고 함께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해서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대표는 오는 4일에 쌍방울 그룹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출석하기로 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 앞 단식투쟁 천막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저의 단식 때문에 어제 많은 분들이 이곳을 찾아주셨다”며 “꼭 이렇게 해야 되느냐는 말들이 많았다. 저의 대답은 이것 외에는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지금 정권의 퇴행과
취임 1년을 맞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무능‧폭력 정권을 향해 ‘국민 항쟁’을 시작하겠다며 무기한 단식을 선언했다. 대(對)정부 투쟁의 마지막 수단으로 단식을 택한 것이다.이 대표는 31일 오전 국회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주의 파괴에 맞서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지켜내겠다”며 “사즉생의 각오로 민주주의 파괴를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취임 1년, 정부 비판에 주력이 대표는 취임 1년 소회를 밝히는 시간 대부분을 윤석열 정부 실정을 비판하는 데 사용했다. 이태원 참사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르노코리아자동차(이하 르노코리아)가 9월부터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마케팅 전략을 통해 반등을 도모한다.르노코리아는 31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 “XM3 1.6ℓ GTe 모델에 최고 트림을 신설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것”이라며 “QM6 LPG 모델의 일부 트림은 판매가격을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르노코리아의 소형 SUV인 XM3는 2,000만원 초반대부터 구매할 수 있어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성비’ 모델로 평가된
통신3사는 5G 과장 광고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처분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또한 5G 과장 광고를 진행하고 통신3사에게 행정지도를 한 점이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단체에선 정부 책임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이에 대한 관심이 모아진다.◇ 통신3사 과징금 불복… 공정위 “법원에 의결서 송부”공정거래위원회는 통신3사(SKT, KT, LGU+)에게 부과한 5G 과장광고에 대한 과징금 처분을 확정했다. 통신3사에 부과된 과징금은 모두 336억1,000만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취임 1년을 맞았다. 이 대표는 취임 이후 당 밖에서는 ‘사법 리스크’에 시달렸고, 당내에서는 리더십이 흔들리는 1년을 보냈다. 지난 대선에서 근소한 차이로 패했던 대선주자를 당의 ‘간판’으로 내세웠지만, 당 지지율은 여전히 신통치 않다. 취임 1년을 맞은 이 대표는 이날 특별한 소회를 밝히지 않았다. 다만 이날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에서 열린 의원 워크숍에서 “지난 총선에서 압도적 다수 의석을 안겨준 국민 기대에 충실히 부응했는지 되돌아보면 아쉬운 부분이 많다”며 “이유 여하를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엘리멘탈’(감독 피터 손)이 7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새 역사를 썼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엘리멘탈’은 지난 27일 4만1,609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 수 703만8,822명을 기록했다. 지난 6월 14일 개봉한 뒤 개봉 11주차까지 뜨거운 흥행 질주를 이어오며 올해 개봉한 외화 중 흥행 1위에 오른 데 이어, 700만 관객 돌파까지 이뤄내 이목을 끈다. 이로써 ‘엘리멘탈’은 2019년 전 세계적으로 신드롬급 인기를 끈 ‘겨울왕국2
국내 최대 인디게임 축제인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 2023’이 일반인 관람객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인디게임은 개발자들의 개성이 강해 이용자들의 평가가 필요하다. 인디게임사들은 관람객들의 피드백을 받아 게임 서비스를 준비할 계획이다.◇ ‘BIC 2023 어워드’, 일반부문 4개, 루키부문 5개 작품 진출‘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 2023’ 오프라인 행사가 25일 부산 벡스코 제1 전시장에서 개막했다. BIC 조직위는 지난 17일부터 온라인 전시를 진행해 이용자들이 인디게임을 체험할 수 있게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돼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얻은 영화 ‘한 남자’(감독 이시카와 케이)가 더 많은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주연배우 츠마부키 사토시는 “작품이 더 뻗어나갈 수 있는 첫걸음”이라며 한국 개봉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 남자’는 죽은 남편의 이름, 과거 모든 것이 다른 사람의 것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정체가 묘연해진 한 남자 ‘X’의 거짓된 인생을 따라가는 추적 미스터리 영화로, 제70회 요미우리문학상을 수상한 히라노 게이치로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한국 기업과 협력을 늘리고 한국 시장에 자체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려 한다.”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이사회 의장(회장)은 24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올 일렉트릭 쇼케이스(전동화 전략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또한 벤츠의 탄소 중립(탈탄소)과 전동화 계획 및 비전을 발표했다.칼레니우스 회장은 “벤츠는 한국에서 지난 20년간 성장을 거듭했다”며 “또한 한국에는 벤츠에 부품을 공급하는 수백 개의 협력사가 있고, 현재 판매 중인 모든 벤츠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기관명을 ‘한국경제인협회’로 바꾸고 새롭게 출발했다. 새 회장으로 류진 풍산그룹 회장이 선임됐다. 어두운 과거를 청산하고, 잘못된 고리를 끊어내겠다는 류진 신임 회장의 취임 각오가 진정성을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경련서 한경협으로 새 출발… 류진 회장 공식 추대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22일 오전 여의도 전경련 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새 회장에 류진 회장을 추대했다. 또 이날 정관을 개정을 통해 기관명을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로 변경하고 목적사업에 △대·중소기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로 현실 공포를 예고하는 영화 ‘타겟’(감독 박희곤)이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박희곤 감독은 “통쾌함보다 처절함에 중점을 뒀다”고 연출 포인트를 짚었다. ‘타겟’은 중고거래로 범죄의 표적이 된 수현(신혜선 분)의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서스펜스를 담은 스릴러로, 현대 사회의 트렌드로 자리 잡은 중고거래라는 현실적인 소재와 스릴러 장르의 만남으로 주목받고 있다. 배우 신혜선을 필두로, 김성균‧강태오‧이주영이 출연해 열연을 펼친다. 박희곤 감독은 21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
성남시는 ‘게임 콘텐츠 문화 특구’ 조성의 일환으로 게임축제인 ‘GXG2023’을 기획했다. 이 행사는 완성 게임을 체험해보는 타 게임행사와는 다르다. 주최 측은 게임을 구성하는 음악, 아트, 개발진의 기획 등에 초점을 맞춰 타 행사와 차별화했다고 밝혔다.◇ 판교테크원타워 전시… 인디게임·컨퍼런스·뮤지컬·음악 풍성성남시는 오는 9월 8일부터 9일까지 게임문화 축제인 ‘GXG2023’을 성남시 분당에 위치한 판교테크원타워에서 개최한다. 이 행사는 성남산업진흥원, 게임문화재단, 한국게임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끝나자 야당이 고발장을 꺼내 들었다. 관계 기관들의 자료 제출 부실 이유를 들어 고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이 후보자의 위증에 대해서도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억지 고발”이라며 맹비난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청문회에 이어 지난 주말 동안 민주당은 논평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후보자에 대한 인신공격과 의혹 부풀리기를 이어갔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 언론자유특별위원회는 전날(20일)
지극히 일상적이면서도 완전히 새롭고,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감을 잃지 않으면서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신예 유재선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정유미‧이선균이 열연한 영화 ‘잠’이다. 영화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이선균 분)와 수진(정유미 분)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신예 유재선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으로, 올해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돼 월드 프리미어를 진행, 뜨거운 관심
‘감독’ 정우성의 도전, 영화 ‘보호자’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배우뿐 아니라, 감독으로서도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영화 ‘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정우성 분)과 그를 노리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배우 겸 감독 정우성의 장편 영화 연출 데뷔작으로, 제47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제55회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42회 하와이 국제영화제 등 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돼 주목을 받았다. 정우성은 연출은 물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신모델 ‘갤럭시Z폴드5’ 시리즈의 국내 사전 판매가 100만대를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이달 1일부터 7일까지 1주일간 진행한 갤럭시Z폴드5·플립5 국내 사전 판매가 최종 102만대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역대 폴더블폰 국내 사전 판매 중 최대 실적이다. 지난해 ‘흥행 대박’을 터뜨렸던 갤럭시Z폴드4 시리즈(97만대)보다 약 5.2% 증가한 수치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간판 모델인 ‘갤럭시S23’ 시리즈(109만대)와 비교해도 꿀리지 않을 정도다.업계에서는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의 ‘폴더블폰
여름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앞에 ‘쉽지 않은’ 과제가 놓여 있다. 휴가를 떠난 사이 쌓인 난제로는 ‘사법리스크’와 당 혁신위원장과 관련된 논란 등이다. 특히 리더십이 흔들리지 않기 위해 혁신위원회 문제를 해결해야하는데, 혁신위 조기 종료를 출구 전략으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대의원제 축소 방안을 담은 혁신안이 새로운 갈등의 뇌관이 될 전망이다. ◇ 이재명 “신중하지 못한 발언에 유감”이 대표는 7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취재진과 만나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노인 폄하’ 발
영화 ‘바비’(감독 그레타 거윅)가 글로벌 흥행 수익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여성 감독 단독 연출작으로는 최초다. 7일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에 따르면, ‘바비’는 워너브러더스 역사상 프랜차이즈 영화를 제외하고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한 데 이어, 3주 연속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또 개봉 17일 만에 글로벌 흥행 수익 10억3,148만 달러(약 1조3,471억원)를 돌파했다. 이로써 연출을 맡은 그레타 거윅 감독은 여성 감독 단독 연출 작품 중 최초로 ‘10억 달러 클럽’에 가입하면서 새로운
영화 ‘밀수’(감독 류승완)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지난달 26일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뒤, 신작 공세에도 흔들림 없는 흥행세를 이어오고 있다. 메가폰은 영화 ‘피도 눈물도 없이’(2002), ‘아라한 장풍대작전’(2004), ‘부당거래’(2010), ‘베를린’(2013), ‘베테랑’(2015), ‘군함도’(2017), ‘모가디슈’(2021)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관객을 사로잡아 온 류승완
윤석열 대통령의 건설 산업 ‘이권 카르텔’ 발언에 국민의힘이 움직였다. 이번 사안의 전모를 드러내기 위해 수사 당국 수사와는 별개로 당 차원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관련 법안 정비는 물론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 가능성도 열어뒀다. 적극적 대응에 나선 국민의힘은 이러한 부실의 책임이 전 정부에게 있다고 보고 칼끝을 겨누고 있다.2일 국민의힘은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 아파트의 철근 누락 부실공사 사태와 관련해 철저한 진상규명을 강조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이와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