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역 광역자치단체장 '자리 지키기'에 나섰다. 홍준표 대표가 “6·13 지방선거에서 광역지자체장 6곳을 수성하지 못할 경우 당 대표에서 물러나겠다”고 공언한만큼 당 지도부 차원에서 지역 순회에 적극 나서며 민심잡기에 돌입했다.한국당은 지난 1월부터 대구·충남·세종·대전·충북·경남·서울·강원·인천·경기 지역에서 신년인사회 형식으로 사실상 ‘지방선거 출정식’을 가졌다. 이후 ‘생활정치’를 표방하며 지난달 24일부터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현장을 시작으로 중소기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청와대가 14일 ‘가상화폐 규제반대’ 국민청원에 대해 답변했다. 가상통화 거래에 대한 투명성을 우선하되, 가상통화의 기반기술인 블록체인은 적극적으로 육성하겠다는 게 정부의 핵심 요지다.답변자는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이 맡았다. 청와대는 가상통화 문제와 관련, 컨트롤타워로 국무총리실 산하 국무조정실을 지목한 바 있다. 이에 홍남기 실장이 가상통화 관련 정부의 기본방향을 발표했었다.홍 실장은 이날 답변에서 “가상통화 거래 과정에서의 불법행위과 불투명성은 막고, 블록체인 기술은 적극 육성해 나간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설 명절을 앞두고 보수텃밭인 부산과 대구지역을 잇따라 방문한다. 홍준표 대표의 영남권 방문 이유는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민심 챙기기와 지지율 확보 차원인 것으로 보인다.홍 대표는 12일, 부산시청에서 안전·민생물가·지역 공약을 점검하는 ‘안전 및 생활점검회의’를 가진다. 이 자리에서 홍 대표는 전통시장 상인들이 겪는 애로사항과 민생물가 점검 등에 나설 계획이다. 이어 부산 자갈치시장을 찾아 현장 물가 점검과 서민 애로사항 청취에 나설 예정이다.13일, 홍 대표는 대구 지역
[시사위크=김정호 기자] 올해 초 국내 거래소 기준 2,600만원까지 치솟았던 비트코인 시세가 600만원대로 떨어진 뒤 다시 800만원대로 회복된 가운데, 비트코인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나왔다. 다만, 이 같은 전망을 내놓은 주인공이 비트코인을 상당히 많이 보유한 인물이라는 점에서 신빙성이 높다고 하긴 어려워 보인다.미국의 ‘비트코인 갑부’로 유명한 캐머런 윙클보스는 최근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비트코인은 향후 금과 같은 가치를 지닐 것이며, 나중에는 금의 지위를 무너뜨릴 것으로 믿는다. 비트코인 가치는 지금보다 30~40배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하락을 거듭하던 가상화폐 시세가 반등에 성공했다. 6일(현지시각) 열린 미 의회 청문회에서 예상보다 호의적인 발언들이 나왔던 영향으로 분석됐다.당초 분위기는 밝지 못했다. 청문회 직전 아구스틴 카르스텐스 국제결제은행 총재가 비트코인을 “버블과 폰지 사기, 환경 재앙을 섞어 놓은 것”이라고 부르며 가상화폐에 대한 강력한 규제를 요구하고 나섰다. 카르스텐스 총재는 “중앙은행이 ‘디지털 프론티어’의 경찰 역할을 맡아야 한다”며 가상화폐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개입을 촉구하기도 했다.그러나 청문회에서는 오히려 가상화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김무성·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은 7일,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을 ‘엉터리 정책’으로 규정하고 세계 흐름에 맞춰 ‘친 시장, 친 기업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무성·정진석 의원 주도로 만든 국회의원 토론모임인 ‘열린토론 미래’는 이날 오전 ‘문재인 정부의 국가주의적 경제정책’을 주제로 8차 세미나를 열고 정부 정책 비판에 나섰다.이날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포퓰리즘 좌파 정책은 나라 미래를 암울하게 만들고 민생도 더욱 힘들게 만들고 있다. 완전히 엉터리 정책”이라며 “(정부의 경제정책은) 세
[시사위크=김정호 기자] 비트코인 등 암호화 가상화폐의 폭락이 계속되고 있다. 반등과 함께 안정세를 찾는가 싶었으나, 상징적인 숫자인 ‘8’마저 무너지고 말았다.6일 오전 비트코인 시세는 700만원대 중반에 형성돼있다. 750만원대가 무너지기도 했다. 올해 초 비트코인 시세가 2,600만원에 육박했던 것과 비교하면 70%가량 폭락한 것이다.이더리움 시세도 마찬가지다. 80만원이 무너져 70만원대에 진입했다. 리플 역시 800원대를 지키지 못하고 700원대로 시세가 떨어졌다. 이른바 ‘3대장’이라 불리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이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회는 6일 본회의를 열고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을 진행한다. 이날 대정부질문의 핵심 의제로는 가상화폐 관련 정부의 대응과 최저임금 인상 후속책 등 경제 분야 현안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야당은 이날 대정부질문에 출석하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등 관계부처 국무위원들을 대상으로 가상화폐에 대한 정부 정책 혼선과 집값 상승과 관련한 부동산 대책 등을 따져 물을 계획이다.특히 정부가 가상화폐 거래소 규제를 포함한 규제 대책을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규제를 반대하는 청와대 청원이 20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김 부총리의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5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어린이집을 찾아 문재인 정부의 저출산 대책 관련 현장 목소리 청취에 나선다. 이날 한국당 ‘생활정치’ 현장 행보에는 홍 대표를 비롯해 함진규 정책위의장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국당 의원들이 동행한다.한국당 ‘생활정치’ 행보 일환으로 이날 어린이집을 방문하는 홍준표 대표는 현장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학부모·보육교사 간담회를 갖고 현장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홍 대표는 정부의 저출산 문제 대책과 최근 이슈로 떠오른 어린이집 영어수업 금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블록체인이라는 전문용어가 우리 일상생활에서 익숙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가상화폐 광풍현상이 원인이다. 최근 열기가 다소 수그러들고 가상화폐 시세도 폭락하면서 광풍은 일단 멈췄지만 과제는 여전히 남았다. 높은 유동성과 낮은 거래비용, 국가의 벽을 넘어선 자유로운 거래, 이론상 완벽한 거래장부와 보안 등의 이점도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투기적 광풍이 지나간 만큼, 이제는 가상화폐와 블록체인의 바람직한 규제와 발전방향을 원론에서부터 차분하게 다시 시작해야할 때다.사실 도박성 투기를 떼놓고
[시사위크|정선=은진 기자] 가상화폐(암호화폐) 투자자들 사이에 돌던 우스갯소리 중 이런 말이 있다. “비트코인(가상화폐의 일종) 때문에 요즘 강원랜드에 파리만 날린단다.” 24시간 거래, 가격의 급격한 등락 등으로 비정상적 투자의 중심에 선 가상화폐를 일종의 사행성 산업과 비슷하다고 보는 시각이다. 정부가 법을 개정해 관리·감독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규제 카드를 빼들면서 가상화폐 열풍은 한풀 꺾였지만, 소문은 사실일까? 는 2일 직접 강원도 정선으로 향했다.주말을 앞둔 금요일이었지만 평일 낮 시간대에 카지노를 즐기는 방
[시사위크=김민우·최영훈 기자] 가상화폐가 사회적 논란으로 부상하고 있다. 미성숙한 기술, 높은 가격변동성, 취약한 보안문제, 불법적 용도의 블랙머니 기능, 높은 투기적 성향, 자금세탁, 암호화폐 거래소 해킹 등의 문제로 인한 소비자피해사례가 급증하고 있다.이에 정부가 최근 가상화폐를 투기로 규정하고 가상화폐 거래소 폐지라는 극단적인 규제까지 내놓았으나 곧바로 여론의 뭇매를 맞으면서 이를 철회하는 해프닝까지 벌어지기도 했다.정부는 대신 지난해 12월 특별대책 TF를 꾸리고 가상화폐 관련 규제안을 발표했다. ▲고객자산 분리 ▲계좌실명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새해 들어 2,500만원을 넘어섰던 국내 비트코인 시세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800만원대까지 폭락했다. 시세가 3분의 1 수준까지 떨어진 것이다. 비트코인 외에도 대다수 암호화 가상화폐가 같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치솟던 시세가 이제는 끝 모를 추락에 빠진 모습이다.◇ 너무나도 다른 1월과 2월의 출발매서운 상승세를 이어가던 비트코인 시세는 지난달 6일 정점을 찍었다. 지난해 연말 1,800만원까지 떨어졌던 시세가 급등을 이어가더니 2,600만원에 육박했다.하지만 그 이후엔 전혀 다른 국면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일 "문재인 정부는 국정운영 방식과 시스템을 전면 전환해야 한다"라며 정부의 일방통행식 국정운영을 비판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근본적인 문제는 청와대가 주도하고, 만기친람하며, 일방통행 식으로 밀어붙이는 국정운영방식 그 자체에 있다"라며 "청와대 내에서도 소수의 핵심 측근들이 좌지우지한다는 ‘청와대 안의 청와대’라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아울러 "문재인 정부 지난 8개월 동안 야당과의 소통,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페이스북이 가상통화와 관련된 광고를 게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페이스북의 모든 플랫폼에서 금지한다. 페이스북은 이 같은 광고 정책 개편을 통해 가상통화 홍보는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31일(현지시각) 페이스북은 자사 블로그를 통해 가상화폐와 관련해 광고 정책을 개편한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광고 원칙에 대해 안전해야 한다는 것과 사람을 생각해야 한다는 신념을 담고 있다고 전했다. 오해의 소지가 있거나 이용자를 현혹할 수 있는 광고는 게재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페이스북은 이 과정에서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일 “대통령의 나라를 넘어 서민과 중산층의 나라를 만들겠다”면서 문재인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 정책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 노동 정책과 외교·안보·경제 정책 등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를 지목해 “국민안전, 민생복지, 경제와 외교, 국가안보, 다 내팽개쳐도 오로지 ‘정치보복’에만 열을 올리고 ‘선거’에만 매진하겠다는 것, ’국민이 행복한 나라’, 만들겠다고 했지만 점점 더 피로감만 쌓아가고 있는 것, ‘내 삶이 나아지는 나라’, 만들겠다고 했지만 점점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네이버가 자회사 라인을 통해 일본 가상화폐 거래소 시장에 진출한다.31일 네이버에 따르면 이들의 일본법인 라인은 현지서 금융 서비스 확대를 위해 라인 파이낸셜을 설립했다. 앞서 세운 라인페이는 모바일 송금·결제 서비스에 국한된 서비스다. 반면 라인 파이낸셜은 보험, 대출, 가상통화 등을 목적으로 한다.특히 라인 파이낸셜은 가상화폐 교환이나 거래소 등의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일본 금융청에 가상화폐교환업자 등록을 신청, 심사 중이다.네이버는 라인 파이낸셜의 강점으로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일본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가 해킹 사태에 휩싸인 가운데, 유명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범죄피해사례를 분석한 보고서가 발표됐다.가상화폐 분석업체인 ‘체이널리시스’는 ‘가상화폐 범죄의 본질적 변화’ 보고서에서 범죄로 인한 비트코인 손실액을 추산한 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수 년 간 ‘다크넷(일반적인 검색엔진으로 접근이 불가능한 인터넷 공간)’으로 유출된 비트코인은 눈에 띄게 줄어든 반면, 신용사기와 랜섬웨어, 해킹 등 범죄로 인한 피해액은 30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300만달러 수
“훌륭한 하키 선수는 퍽이 있는 곳으로 달려가지만, 위대한 하키 선수는 퍽이 향하는 곳으로 달려갑니다.”캐나다의 아이스하키 우상인 웨인 그레츠키의 말입니다. 미래학자 피터 힌센은 이 말을 인용하면서 “우리는 2.0에 반응하고, 2.5에 반응하고, 3.0에 반응하기보다는 미래 자체를 더 멀리 내다봐야 한다”고 말합니다.미래는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라는 말이 있는 까닭이죠. 비트코인을 둘러싼 최근 논쟁은 누가 더 멀리 미래를 내다보는가 하는 것에 대한 문제를 포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2018 다보스 포럼이 회의 마지막 날을 맞았다. 소셜 네트워크와 가상화폐, 평창 동계올림픽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 가운데 국제 금융계에 대한 강도 높은 경고가 제기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작년 다보스 포럼을 자신에 대한 우려와 해석의 장으로 만들었던 트럼프 대통령과 그 주변 인사들은 올해도 다양한 이슈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경기 회복세에도 금융위기 재발 가능성 무시 못해2018년은 전 세계를 뒤흔들었던 2008년 금융위기가 발생한 지 10년째를 맞는 해다. 포럼 개회 첫날 국제통화기금(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