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건설사 금호건설의 재무건전성이 점점 후퇴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ROA(총자산이익률), ROE(자기자본이익률) 등 수익성 지표도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금호건설이 올 하반기 재무건전성 회복에 성공할 수 있을 지를 두고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금호건설이 금융감독원에 공시한 올해 반기보고서 등에 따르면 금호건설의 부채비율은 올해들어 지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지난 2021년말 165.92% 수준이던 부채비율은 작년말 211.25%까지 치솟았고 이후 올해 1분기(3월말 기준) 221.66%,
신세계그룹의 가구 계열사인 신세계까사가 적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대표이사를 교체하는 특단의 카드를 꺼냈지만 수익성 개선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모습이다. 흑자전환 과제를 짊어지고 투입된 김홍극 대표이사의 어깨가 무거울 전망이다.◇ 올해 상반기도 영업적자 지속신세계까사는 2분기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 신세계 IR자료에 따르면 신세계까사의 2분기 매출액은 5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6% 감소했다.영업이익은 마이너스를 유지했다. 신세계까사는 2분기 53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신세계까사는 1분기
뚜렷한 하락세를 이어오던 LIG그룹 계열사 인베니아의 실적이 올해 들어 더욱 가파르게 추락하고 있다. 인베니아를 함께 이끌고 있는 오너일가 2세 구동범 부회장·구동진 사장 형제의 당면과제가 더욱 무거워지는 모습이다.최근 인베니아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연결기준 회사가 거둔 올해 2분기 매출액은 24억원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2분기 228억원에 비해 10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것이다. 반면, 영업손실은 57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2분기 18억원보다 약 3배 늘어났다. 당기순손실 역시 57억원으로 전년
한세예스24그룹의 패션부문 계열사 한세엠케이가 2분기에도 적자 실적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내놓았던 올해 흑자전환 전망을 실현시킬 수 있을지 하반기 행보가 주목된다.지난 14일 공시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한세엠케이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794억원의 매출액과 18억원의 영업손실, 8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분기 대비 매출액이 크게 증가했으나 이는 한세드림 흡수합병 시점(지난해 7월) 영향이 크다. 직전인 올해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8% 줄었고, 영업손실은 10
국내 대표 대기업 그룹인 삼성은 사업 영역도 건설, 바이오, 통신 등 매우 다양하다. 하지만 핵심 사업 분야는 단연 ‘정보통신기술(IT)’이다. 삼성전자와 필두로 한 반도체 사업은 우리나라 경제를 지탱하는 대들보로 꼽히기도 한다.하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시작되면서 반도체 하나만 가지고 글로벌 IT산업계 주도권을 잡기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인공지능(AI)’, ‘디스플레이’, ‘고성능 카메라’ 등 첨단기술을 한데 모은 ‘융합 산업’이 뜰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세계적 흐름에 맞춰 삼성의 변
글로벌 TV 시장에서 한국 기업들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프리미엄 제품군과 OLED TV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1위를 차지하며 한국 TV 및 디스플레이 기술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먼저 세계 TV시장 전체를 장악한 곳은 삼성전자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Omdia)’가 21일 발표한 2분기 글로벌 TV 시장 실적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금액 기준 31.2%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전 세계 TV 시장 1위를 유지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18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의 발판을
전상욱 우리금융저축은행 대표이사의 어깨가 무거워지고 있다. 저축은행 업계가 금리 인상에 따른 업황 악화 여파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올 상반기 대규모 적자를 냈다.◇ 조달비용·충당금 확대에 직격탄우리금융지주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올해 상반기 26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90억원) 대비 적자로 전환한 실적이다. 이러한 실적 부진은 업황 악화와 무관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저축은행업계는 금리 인상에 따른 조달비용이 상승하자 지난해부터 실적 난조에 시달리고
셀트리온그룹 주요 계열사 3사에 대한 구체적인 합병 계획이 발표됐다. ◇ 연내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 셀트리온제약 합병 추후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사회 결의를 거쳐 본격적인 합병 절차에 돌입한다고 17일 공시했다.이에 대해 셀트리온 측은 “단계별 합병을 통해 기업 역량 및 시너지 확대에 나서기로 결정했다”며 “첫 단계로 그룹 내 바이오 계열사인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합병하는 절차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통합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의 두번째 합병을 추진해 바이오·케미컬 시너
제주항공이 올 2분기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8곳 가운데 온라인상에서 가장 높은 관심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진에어, 에어부산, 티웨이항공 순으로 분석됐다.18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와 유튜브, 온라인 커뮤니티·블로그·카페·인스타그램 등 SNS를 비롯한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국내 LCC 업계의 2분기 관심도(정보량=게시물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조사 대상은 올 2분기 운항했던 LCC로 한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티웨이항공 △에
모나미가 심란한 처지에 몰렸다. 실적이 저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주가도 힘을 못 쓰고 있어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모나미는 2분기 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12억원) 대비 적자전환한 실적이다. 매출은 357억원으로 전년 동기(354억원) 대비 0.8% 증가하는 데 그쳤다. 순이익은 -12억원으로 전년 동기(6억원) 대비 적자전환했다. 모나미는 국내 대표적인 토종 문구기업이다.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실적이 주춤세를 보였던 모나미는 최근 2년간 서서히 실적 회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가뜩이나 빗썸을 둘러싼 불미스런 잡음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사상 첫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실적에도 빨간불이 켜진 모습이다. 일부 가상자산에 대해 거래 수수료를 받지 않는 타개책을 꺼내든 빗썸이 하반기 실적 반등과 함께 연간 흑자기조를 지켜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상 첫 영업손실… ‘수수료 무료 이벤트’ 타개책 꺼내들어빗썸은 지난 14일 반기보고서 공시를 통해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빗썸은 2분기 319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CJ올리브영의 실적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 CJ가 최근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의 지난 2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9,675억원으로 전년 동기(6,856억원) 대비 41.1% 성장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익은 1,024억으로 전년 동기(579억원)보다 76.9% 급증했다. 이에 대해 CJ 측은 “온·오프라인 매출이 동반 고성장세를 지속했다”며 “안정적 손익구조 기반 아래 전 채널 매출이 증대됐다. 또 모바일 중심 UV(순방문자) 증대 및 오늘드림 고도화로 온라인 매출이 확대됐다”고 전했다. 순이익
오너일가 2세와 고위 임원이 비자금 조성 및 횡령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신풍제약이 2분기에도 적자를 면치 못했다. 3년 연속 적자행진을 이어가고 있을 뿐 아니라 적자 규모 또한 확대되는 양상이다.지난 14일 공시된 신풍제약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531억원의 매출액과 96억원의 영업손실, 8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이 5.4% 증가했지만, 영업손실 및 당기순손실 규모 또한 각각 182.2%, 96.2% 늘어났다.이로써 신풍제약은 올해 상반기 매
최근 국내 게임사들의 게임이 중국 출시에 성공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중국 당국이 국내 게임에 대한 판호(서비스 허가권)를 발급하면서 게임 부문에서 먼저 한한령(한류콘텐츠 금지령)을 완화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대표 게임사인 넥슨도 중국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어 이에 대한 관심이 모아진다.◇ 넥슨 2분기 중국 매출, 전체의 19%… 3분기 매출 확대 목표넥슨은 오는 17일 대표 IP(지식재산권)게임인 ‘메이플스토리M’을 중국에 출시할 예정이다. ‘메이플스토리M’은 중국의 세기천성이 서비스한다. 넥슨은 이번 기회로
남양유업이 올해 2분기 영업손실 규모를 대폭 줄여 이목을 끌고 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남양유업은 매출액 2,61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손실은 6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영업손실액은 66.3% 감소했다.상반기 매출액은 5,0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224억원으로 전년 대비 46.9% 줄었다.남양유업 관계자는 과의 통화에서 “우유류 및 내수 매출의
서울드래곤시티가 올해 2분기 실적이 1분기에 이어 흑자를 이어가며 상반기 매출·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하는 등 실적 순항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서울드래곤시티 오너사인 서부T&D(서부티앤디)가 공시한 2023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호텔부문 상반기 실적은 △매출 528억원 △영업이익 57억원 △순이익 47억원 등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7.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특히 2분기 실적은 △매출 291억원 △영업이익 34억원 △당기순이익 29억원 등으로, 1분기(△매출
호남지역을 대표하는 주류기업 보해양조의 올해 실적 흐름이 예사롭지 않다. 매출 회복세가 뚜렷한 반면 영업실적은 2분기 적자를 기록하면서 수익성 문제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각자 대표이사 체제 전환 이후 3년 연속 지켜왔던 흑자 기조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매출 회복세 속 수익성 악화지난 14일 공시된 보해양조의 올해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2분기 연결기준 215억원의 매출액과 26억원의 영업손실 및 당기순손실을 각각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인 1분기 실적과 비교해보면 매출액은 소폭 감소하
11번가가 2분기에도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영업손실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40% 가량 줄었다. SK스퀘어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11번가의 2분기 매출액은 1,969억원으로 전년 동기(1,418억원) 대비 38.9%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267억원으로 전년 2분기(450억원)에 비해 40.7% 축소됐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261억원으로 전년 동기(515억원)보다 49.3% 개선됐다. 11번가는 2020년부터 영업적자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엔 전년(694억원) 보다 두배 가량 늘어난 1,515억
지난달 7만3,000원 선까지 올랐던 삼성전자의 주가가 6만원대 후반을 횡보하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주가는 6만7,3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과 대비해서는 0.3% 가량 하락했다. 지난달 4일 7만3,600원 돌파로 ‘7만전자’를 회복한 후, 한 달 만에 다시 6만전자로 주저앉은 것이다.업계에서는 이번 분기 삼성전자의 핵심 사업 분야인 ‘디램(DRAM)’을 포함한 반도체 사업 업황 개선, 신형 폴더블폰 모델 판매 호조 등 주가 상승 요소가 다수 포진한 상태로 보고 있다. 그럼에도
라면업계가 올해 상반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해외 판매 부문에서 호조세를 보였다. 7월부터 라면업체들이 일부 제품들에 대해 가격을 인하한 가운데, 시장에서는 이번 가격 인하 결정이 하반기 실적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하고 있다.◇ 고물가 속 ‘가성비’ 대안이 된 ‘K-라면’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농심의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6,97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13.8%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1,175억원으로 같은 기간 204.5% 큰 폭으로 증가했다.2분기 실적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