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은 3일 대통령선거 후보자 경선규칙을 확정짓고 본격적인 대선경선 준비에 돌입한다.당 경선관리위원회는 지난 2일 당원선거인단 30%・국민정책평가단 40%・여론조사 30% 등 세 가지 방식을 혼합한 방식의 경선 규칙을 확정했다.이날 당 최고위원회에서는 이 같은 경선 규칙을 의결했다.구체적으로 바른정당 경선 당원선거인단은 전체당원과 후보자 지명대회에서 현장투표하는 대의원 3000명으로 구성했다. 당원투표 방식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온라인 투표를 위탁하기로 했다.특히 국민정책평가단은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민의당의 대선후보 경선 룰을 놓고 대선주자 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손학규 전 대표 측과 안철수 전 대표 측 간 사전 선거인단 모집 여부를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고 현장투표 비율도 쟁점이다. 국민의당은 이날 오전까지 9차 협상을 진행했으나 결론 도출은 하지 못했다. 갈등 끝에 당 경선룰TF(태스크포스)는 협상을 무기한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가 지도부의 중재로 재개하기로 했다.당 경선룰TF(태스크포스) 팀장을 맡고 있는 이용호 의원은 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안 전 대표 측에서 완전국민경선에 따른 투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들을 대상으로 선호도 여론조사를 한 결과,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가 오차범위 밖에서 1위를 차지했다.한국일보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26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후보 적합도에서 문재인 전 대표는 40.8%, 안희정 충남지사 32.7%, 이재명 성남시장은 13.1%로 나타났다. ‘모르겠다’는 응답은 6.7%로 집계됐다.‘민주당 경선 적극 참여층’에서는 격차가 벌어졌다. 민주당 선거인단에 이미 등록했거나, 선거인단 참여의사가 있다는 적극 참여층에서 지지율은 문재인 전 대표 5
[시사위크=은진 기자] 손학규 전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과의 ‘조건 없는 통합’ 이후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에 돌입한 국민의당 내 후보 간 신경전이 치열하다. 안철수 전 대표와 손 전 의장은 주요 사안마다 대립각을 세우고 있어 경선 국면에서 충돌도 예상된다. 국민의당은 헌법재판소 판결에 따라 내달 중순께 경선을 치른 뒤 25~26일쯤 대선후보를 선출할 계획이다.김정남 암살로 국내외 안보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사드 배치를 두고 안 전 대표와 손 전 의장의 이견이 뚜렷하다. ‘안보는 보수’를 창당 기치로 내걸기도 했던 안 전 대표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MBN·매일경제 의뢰로 실시해 20일 공개한 정당 지지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2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3.9%p 오른 47.7%로 3주 연속 상승하며 기존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민주당은 PK(부산·경남·울산)와 충청, 수도권, 30대 이하와 50대 이상, 진보층과 중도층, 보수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간으로는 이재용 부회장이 구속되었던 17일 조사에서 51.8%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50% 선을 넘어시기도 했다. 또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민의당이 대선 경선 논의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의 입당과 함께 구체적인 경선 논의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의 합류가 미지수인 상황에서 경선 논의를 언제까지 미뤄둘 수만은 없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국민의당 대선기획단 단장을 맡고 있는 김영환 최고위원은 “바빠지는 대선 일정상 정운찬 이사장을 제외하고 안철수-손학규-천정배 세 후보를 대상으로 경선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며 “다음주 월요일 (지금까지 논의된 안에 대한) 최고위원회 보고를 마치면 각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창당 후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최근 대선주자 지지율에서 나란히 1위와 2위를 기록하고 있는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의 영향이 정당지지율에도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17일 발표된 한국갤럽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4% 포인트 상승한 44%를 기록했다. 민주당 계열 정당 지지율이 40% 선을 유지한 것은 김대중 대통령 취임 첫해인 1998년 이후 처음이다.특히 민주당은 수도권과 호남, 20~40대 등 전통적 지지층뿐만 아니라 50~6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대선경선에 ‘청신호’가 켜졌다. 15일부터 대선 선거인단 모집에 들어간 민주당은 예상을 뛰어넘는 신청자 수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16일 CBS라디오에 출연한 양승조 민주당 선관위 부위원장은 “(인터넷으로) 22만 정도가 들어왔다. 콜센터 문의는 71만 건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대선경선 시절 4주간 88만 건의 문의가 들어온 것과 비교하면 큰 차이다.이 기세라면 목표치인 200만을 넘을 수도 있다는 게 당 안팎의 관측이다. 16일 오후 기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24만46
[시사위크=은진 기자]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이 17일 국민의당에 공식 입당한다. 안철수 전 대표의 독주로 예상됐던 국민의당 대선 경선 레이스에 손 의장이 전격 합류하면서 경선 흥행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경선은 일단 안철수·손학규·천정배 3파전으로 치러질 예정이다.국민의당은 김영환 최고위원을 단장으로 한 대선기획단을 중심으로 경선룰을 논의하고 있다. 오는 21일에는 경선룰 논의를 위한 회의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의당은 이정미 헌법재판소 소장 권한대행이 퇴임하는 내달 13일쯤 탄핵 심판 결론이 날 것으로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5일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할 선거인단 모집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경선은 일반 시민과 당원이 똑같이 한 표를 행사하는 완전국민경선 방식으로 치러진다. 일각에서는 보수층 지지자들의 ‘역선택’으로 판이 흔들릴 가능성도 제기된다.우상호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에 출연해 “완전국민경선은 처음 치러보는 것이기 때문에 상당히 역동적인 경선이 이뤄질 것”이라며 “과거에는 당심이냐 민심이냐 이런 식의 분석기사가 많이 나왔는데 이번에는 그렇게 구분할
[시사위크=은진 기자] 조기대선을 앞두고 경선을 준비하는 각 정당들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다. 바빠지는 것은 대선주자들의 팬클럽도 마찬가지다.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는 정치인들에게 이제 ‘팬클럽’은 필수요소가 됐다. 단순히 좋아하는 정치인을 응원하는 수준을 넘어서 공식기구화하기도 한다. 정치인들에게는 선거를 앞두고 꼭 갖춰야 할 전위조직이 된 셈이다.정치인 팬클럽의 역사는 2002년 16대 대선에서부터 출발한다.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모임)’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만들어낸 일등공신이었다. 돈과 조직 측면에서 열세였던 당시
[시사위크=은진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3일 대선 경선 예비후보에 등록했다. 민주당은 문 전 대표를 마지막으로 예비후보 등록이 사실상 마무리된 상태다. 앞서 예비후보 등록과 대선출마 선언을 마친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과 함께 경선은 3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문 전 대표의 대변인인 김경수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 조직국을 방문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김 의원은 “문 전 대표는 오늘 예비후보 등록을 통해 한 손으로는 촛불을 들고, 다른 한 손으로는 정권교체와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의 계획서를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중도낙마를 예견했던 정챙래 민주당 전 의원이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과 안희정 지사의 지지율 상승을 예측했다.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정청래 전 의원은 “(반기문 전 총장 지지표가) 황교안 총리 그 다음에 안희정 지사 쪽으로 많이 갈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황교안 권한대행의 부상에 대해 정 전 의원은 “반기문 전 총장의 15%와 황교안 권한대행의 15%는 정반대의 개념을 갖고 있다”며 “반 전 총장은 넥스트가 없지만, 황 권한대행은 넥스트를 본다. 이번에 설령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자신 있다.” 설 민심에 대한 야권 잠룡들은 한 목소리로 말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질주하고 있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물론 지지율 정체 상태인 이재명 성남시장도 본선 승리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정권교체에 대한 국민들의 여망이 높다는 분석에서다. 그런 점에서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와 안희정 충남도지사도 본선 경쟁력을 자신했다. 반면 여권 잠룡들은 조심스런 모습을 보였다. 여권 상수로 불린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몰락을 지켜보면서 보수의 위기를 절감한 것이다.◇ 유승민 “보수 결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경선 룰이 베일을 벗었다. 전반적으로 2012년 경선 때와 큰 틀에서 비슷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현 경선 룰과 2012년 경선 룰의 공통점은 ‘완전국민경선-결선투표’다. 차이점은 탄핵 정국에 따른 전국순회 경선의 축소 등이다.양승조 위원장을 필두로 한 민주당 당헌당규강령정책위원회는 24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경선방법’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경선 ▲공정한 경선 위한 제도 보안 ▲후보자 문호 개방 ▲결선투표 실시 ▲당원의 참여와 권리 보장을 담아낸 경선 룰을 발표했다.우선 민주당 당헌당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CNN은 대선을 앞두고 힐러리 후보의 당선가능성을 91%로 봤다. 뉴욕타임즈 등 미국의 주류언론들도 힐러리 후보의 낙승을 예상했다. 그러나 결과는 모든 예상을 뒤엎고 트럼프 후보가 승리했다. 힐러리 후보는 전체 득표율에서 승리했으나, 선거인단 승리독식이라는 미국의 선거제도 하에서 패했다. 미국 여론은 “트럼프의 승리가 아니라 힐러리의 패배”라고 진단했다.패인은 크게 다섯 가지로 요약된다. ▲기성정치에 대한 유권자의 분노 ▲백인노동자 계층의 트럼프지지 ▲흑인과 히스패닉계 표결집 실패 ▲이메일 스캔들 ▲선거캠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가 미국 대선에서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는 대다수 언론의 예측을 깨고, 선거인단 270명 이상을 확보해 대통령 당선을 확정지었다. 압승이 예상됐던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10일 기준 228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는데 그쳤다.과거 미국의 대선과 비교했을 때 차이는 미국 북동부에서 명확했다. 트럼프 후보는 북동부의 위스콘신, 미시간, 오하이오, 인디애나, 펜실베니아주까지 이른바 러스트벨트를 싹쓸이 했다. 재미있는 것은 해당 지역이 전통의 민주당 텃밭이라는 점이다. 이를 두고
[시사위크=정상윤 기자]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가 45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됐다.한국시각으로 9일 오후 4시 30분 기준으로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총 538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277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었다.경쟁자인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218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앞서 미국 언론 다수는 힐러리 후보의 승리를 점쳤으나 정 반대의 결과가 나온 셈이다.이 같은 결과는 경합주에서 트럼프 후보가 승리한 것이 원인이다. 플로리다, 오하이오, 아이오아 등 경합이 예상됐던 지역에서 모두 트럼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7일 진행됐던 새누리당 4차 전당대회의 사전투표의 투표율이 20.7%로 집계됐다. 이는 김무성 전 대표가 당선됐던 3차 전당대회(29.69%)와 비교해 낮고, 황우여 전 대표가 당선됐던 2차 전당대회(14.10%) 보다는 높은 수치다.지역별로는 경북이 31.6%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고 이어 충남이 25.5%, 강원이 21.6%로 뒤를 이었다. 대구(20.7%), 전남(20.7%), 경남(20.6%)이 평균 투표율과 비슷했던 것으로 나타났다.투표율이 가장 낮았던 지역은 제주(14.8%)였다. 인천(16.
[시사위크=은진 기자] 새누리당의 8·9 전당대회 사전투표가 7일 시작됐다. 이날 사전투표는 당원을 대상으로 전국 시·군·구에 마련된 252개 투표소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투표 결과는 전당대회 날인 9일 현역 의원을 포함한 대의원 9천여 명의 투표까지 합쳐 일괄적으로 공개된다.이날 사전투표에는 선거인단 34만여 명 중 33만여 명이 참여한다. 때문에 당 지도부 선출 결과는 사실상 오늘 투표에 달렸다고 해도 무방하다.또한 이날부터 8일 양일간 실시되는 여론조사 결과 역시 전대 당일 유효 투표수 대비 30% 비율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