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은진 기자]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선 작업에 돌입한 더불어민주당이 내부 진통을 겪고 있다. 경선에 나서는 후보자들의 자격 논란은 물론 경쟁자들 간의 ‘내부 총질’ 등 벌써부터 과열 양상이 곳곳에서 나타나는 모습이다. 문재인 정부의 지지율 고공행진과 야당의 분열로 비교적 유리한 국면에서 지방선거를 치를 것으로 예측됐던 민주당이 역풍을 맞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된다.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장 예비후보들은 2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시당 당원명부 유출 의혹’에 휘말린 이용섭 예비후보의 후보자격 박탈을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세상에는 세 가지 거짓말이 존재한다는 격언이 있다. ‘거짓말’과 ‘새빨간 거짓말’, 그리고 통계가 그것이다. 현대사회에서 통계는 가장 강력한 근거자료의 지위를 누리고 있지만, 그 신뢰성은 분명 제작자 개인의 실력과 양심에 따라 좌지우지되는 측면이 있다.◇ 직관성의 덫복잡한 숫자 대신 가장 간단한 방식으로 통계조사 결과를 보여주는 그래프는 그만큼 시각적 착시를 일으키기도 쉽다. 실제 수치와 그래프상의 비율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혹은 서로 기준이 다른 두 조사결과를 한 지면에 소개하는 경우 통계수용자는 실제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문철상 신협중앙회장의 임기 만료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차기 회장 선거 절차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그의 연임여부에 업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임기 만료 임박… 연임 도전 여부 촉각 신협중앙회는 지난 4일 차기 회장 후보 등록을 마감했다. 아직까지 후보자는 공개되지 않았다. 신협중앙회는 오는 17일 후보자를 확정한 뒤 다음날 외부에 공개할 예정이다. 차기 회장은 다음달 8일 선거를 통해 선출된다. 선거는 간선제로 치러진다. 신협중앙회장은 선거인단 과반이 투표한 가운데 과반 표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언론인 마이크 울프가 출판할 자서전의 내용 일부가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화염과 분노’라는 이름이 붙은 이 자서전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전 수석 전략가였던 스티브 배넌과의 인터뷰가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의 오른팔로 불리던 인물인 만큼 대통령 일가를 둘러싼 사적인 폭로가 많았다. 미국의 첫 여성 대통령이 되겠다는 이방카 트럼프의 야욕이나 취임식에 대한 대통령의 불만 등이 그것이다.그러나 백악관과 월스트리트·실리콘 밸리의 마찰이야말로 배넌의 폭로 중에서도 가장 주목할 필요가 있는 부분이다. 둘 모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추진하는 국민의당이 전 당원 투표라는 첫 난관을 무사히 넘기면서 고무된 분위기다. 특히 통합신당에 대한 지지도가 예상보다 높게 나온 여론조사도 발표되면서 통합 전당대회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통합파인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은 2일 “임시 전당대회를 소집해서 거기서 통합을 의결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이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국민의당 당원과 당을 지지하는 다수의 분들이 지금 통합을 찬성하고 있다. 이번 투표 결과를 통해 분명하게 보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추진하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대한 전 당원 재신임 투표가 종료됐지만, 당은 여전히 둘로 갈라진 모습이다.투표 결과 찬성 의견이 높게 나오면서 안 대표는 통합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입장인 반면, 반대파는 최소투표율 미달을 내세우며 안 대표의 퇴진을 촉구하고 나섰다.안 대표는 31일 “투표로 표출한 여러분의 의지를 변화와 열망으로 받아들여 좌고우면하지 않고 통합의 길로 전진하겠다”고 밝혔다.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고 국민과 함께 하는 개헌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국민의당 전당원투표 결과발표를 하루 앞둔 가운데,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와 유성엽 의원이 안철수 대표의 창당자금 관련 발언에 대해 반발했다. 박지원 전 대표는 “구상유취”라고 했고, 유성엽 의원은 “이자까지 붙여서 찾아가지 않았느냐”고 되물었다.박지원 전 대표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철수 대표가 창당자금을 자기가 전액 부담했지만 의원들은 1만원도 안냈다는 구상유취한 TV인터뷰를 보면서 시궁창까지 떨어진 안 대표의 처신에 부끄럽기까지 하다”고 말했다.앞서 안 대표는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돈을 잘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통해 내년 지방선거를 공략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지만, 통합 신당에 대한 지지율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2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가 TBS 의뢰로 지난 27일 전국 유권자 2,02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할 경우를 가정한 ‘新 정당구도’지지도에서 통합당의 지지도는 12.8%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이 47.4%로 가장 높았으며 자유한국당이 17.8%, 정의당은 4.3%,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을 탈당해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당원대표자대회가 오는 13일 치러진다. 하지만 국민과 언론의 관심은 벌써부터 야권발 정계개편으로 향해 있다. 이 때문에 바른정당 전당대회는 사실상 흥행에 실패할 것이란 분석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바른정당 11·13 전당대회에는 유승민·정운천·박유근·하태경·정문헌·박인숙 후보(기호 순)가 출마했다. 이들 가운데 최다 득표자가 당 대표로, 2위부터 4위 득표자가 최고위원으로 선출된다. 다만 4위 득표자 이내에 여성 당선자가 없을 경우 4위 득표자 대신 여성 당선자가 최고위원으로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지난 7일(현지시각) 열린 뉴욕·뉴저지·버지니아 주지사 선거는 민주당이 압승으로 끝났다. 3개 주 모두 민주당 후보가 큰 차이로 당선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당선 1주년을 씁쓸한 기분으로 보내게 됐다. 공화당은 내년 11월로 예정된 중간선거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공화당의 기대 뿌리친 버지니아뉴욕과 뉴저지는 원래부터 민주당의 색채가 진한 땅이다. 두 주는 지난 2016년 대선에서 모두 힐러리 클린턴에게 표를 던졌으며, 힐러리 본인이 뉴욕 주 상원의원 출신이기도 하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뉴저지의 필 머피 민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보수야권의 보수대통합 논의가 가속화되면서 바른정당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당원대표자대회 성사 여부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바른정당은 지난 27일 11·13 당원대표자대회(전당대회)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뒤 구체적인 일정까지 확정했다.31일 바른정당에 따르면 11·13 전당대회에는 유승민·정운천·박유근·하태경·정문헌·박인숙(기호 순) 등 6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전당대회 일정은 다음달 3일과 5일 당대표 경선토론회, 6일 KBS·SBS주관 방송토론회, 9~11일 선거인단 문자투표에 이어 10~11일 일반국민 여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다음달 13일 치러질 예정인 바른정당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당원대표자대회 경선 일정이 최종 확정했다.25일 당 선관위에 따르면 오는 26~27일 후보자 등록에 이어 다음달 1일부터 일주일간 2차례에 걸친 TV토론회를 통해 후보자 정책 및 공약 검증을 실시한다. 이후 다음달 9~11일 선거인단 문자투표와 10~11일 국민여론조사를 각각 실시하고, 결과는 다음달 13일 전당대회 때 발표한다.전당대회가 촉박해 권역별 순회 경선 토론회가 삭제된 대신 TV토론회를 2차례 하게된다. 하지만 TV토론회 일정은 미정이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29일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 요인, 차기 대선 재집권 전략 등이 담긴 ‘제19대 대선 백서’를 발간했다. 민주당은 지난 18대 대선과 달리 ‘당 중심 선거’로 19대 대선을 치른 것이 승리로 이어진 주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당헌‧당규 정비 등을 통해 선거 전략을 체계화하고 앞으로 있을 선거에서도 ‘당 중심 선거’ 시스템을 정립해나가겠다는 복안이다.민주당의 대선 백서는 약 840여 쪽 분량이다. 대선 백서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 요인은 크게 ‘당 중심 선거’ ‘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민의당 8·27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나선 후보들은 전당대회 이후 바른정당과 연대가 이뤄질 것이라는 일각의 관측을 일단 부정했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국민의당 당원의 50%인 호남 민심에 반하는 주장에 대해서는 거리를 두고 있는 모습이다.안철수 후보는 23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바른정당과의 연대론에 대해 “지금 상황에서 그건 좀 한가한 이야기가 아닌가 싶다. 정당지지율 꼴찌인 정당에 누가 눈을 돌리겠느냐”며 “(정치적) 노선에 대한 부분은 이번 전당대회 때 분명하게 선택이 돼야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민의당이 22일부터 당 대표·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전(全)당원 온라인 투표를 시작한다. 이번 당 대표 선거에서는 결선투표제가 도입돼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를 얻은 후보자가 없을 경우 재투표를 하게 된다. 현재까지 가장 유력한 후보인 안철수 전 대표가 과반수의 표를 얻을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국민의당에 따르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온라인 투표 시스템인 ‘케이 보팅(K-voting)’을 활용한 온라인 투표가 이날부터 이틀 간 실시된다. 케이 보팅은 스마트폰과 PC로 이용할 수 있으며, 투표 시간은 오전 7
[시사위크=신영호 기자] 자유한국당이 6개월간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끝내고 새 지도부를 출범시켰다. 한국당은 3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제2차 전당대회를 열고 홍준표 후보를 당 대표로 선출했다.홍준표 신임 대표는 선거인단과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5만1,891표를 얻어 1만8,125표에 그친 원유철 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 신상진 후보는 8914표를 얻었다. 최고위원에는 이철우 후보(3만2,787표), 류여해 후보(2만4,323표), 김태흠 후보(2만4227표), 이재만 후보(2만167표), 이재영 후보(5945표)등 5명이 뽑
[시사위크=신영호 기자] 자유한국당은 3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새 지도부를 선출한다. 이날 전대에선 당 대표 1인과 최고위원 4명이 뽑힌다.당 대표 후보는 신상진, 홍준표, 원유철 후보 등 세 사람이다. 정치권에선 대선 프리미엄을 업은 홍준표 후보의 승리를 점치고 있다. 홍준표 후보는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인적 혁신! 조직 혁신! 정책 혁신으로 새로운 한국당을 만들 것”이라며 승리를 자신했다. 원유철 후보는 지난 2일 페이스북을 통해 “젊고 강한 당대표가 돼서 수구보수정당이 아닌 혁신 보수정당을 만들고 싶다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국당원대표자대회(전당대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보간 경쟁도 치열하다. 특히 당대표 후보로 나온 홍준표 경남도지사와 원유철·신상진 의원간 신경전은 치열한 편이다. 원유철·신상진 의원은 홍준표 전 지사의 아킬레스 건으로 꼽히는 외연 확장과 막말 논란 등을 집중 공격하고 있다. 이는 한국당 내에서 홍준표 후보의 대세론이 제기되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이에 따라 지난 25일, 부산에서 치러진 한국당 전당대회 영남권 합동연설회에 이어 26일 오후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열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6·26 당원대표자회의 충청권 당원 투표 결과, 이혜훈 후보가 1위를 했다. 23일 바른정당에 따르면, 지난 21~22일 충청권(충남·충북·세종) 정책토론회 이후 실시한 투표에서 이혜훈 후보가 38.4%의 득표율(871표)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하태경 후보가 32.6%(740표)로 뒤를 이었고 정운천 후보(15.1%, 343표), 김영우 후보(14%, 139표) 순이었다.구체적으로 일반당원 투표의 경우 3842명 중 606명(15.8%)이 투표에 참여해 이혜훈 후보가 3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 6·26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최고위원 선거전이 16일 오후 TV토론을 시작으로 본격 레이스에 돌입한다. 이날 TV토론회는 TV조선 ‘전원책의 이것이 정치다’에 당대표 경선 후보로 출마한 이혜훈·하태경·정운천·지상욱·김영우(기호 순) 의원이 출연해 당대표로서의 자질과 능력을 검증하는 방식의 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후보자들은 이후 17일 호남권(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21일 충청권(대전 BMK웨딩홀), 22일 영남권1(대구 수성대학교), 23일 영남권2(부산 가톨릭대학교), 24일 수도권(서울 백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