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서울시장 보궐선거 최종 후보를 결정하기 위한 경선 투표에 돌입했다.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우상호 민주당 의원은 서로 자신의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민주당은 26일 경선 투표를 시작하고 보궐선거 후보 결정에 돌입했다. 이번 투표는 서울지역 권리당원과 일반 선거인단 투표를 각각 50%씩 반영한다.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가 진행되고,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권리당원과 선거인단 대상 ARS 투표가 진행된다.당원과 시민 투표가 절반씩을 차지하는 만
제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나선 이기흥 후보가 이종걸 후보를 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제소했다.기호 3번 이기흥 후보 측은 지난 9일 경기 고양시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 토론회에서 집중토론 3번째 주제인 ‘대한체육회 향후 4년 집중과제’에 대한 사회자의 질문에 “이기흥 후보가 직계 비속을 체육 단체에 위장 취업시키고, 범죄 수익은닉 혐의도 받는다”고 주장한 기호 1번 이종걸 후보의 발언이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에 해당한다며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 대한체육회 선거운영위원회에 제소했다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선거 승리를 축하하는 각국의 서한이 도착하고, 공화당도 대선 패배를 수용하면서 ‘대선 불복’을 주장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만 고립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대선 이후 한달여 동안 침묵을 지켰던 러시아, 멕시코, 브라질 대통령은 선거인단 투표 결과가 나온 후 바이든 당선인에게 축하 서한을 보냈다. 문재인 대통령 역시 지난달 축하 통화를 한 것과는 별도로 지난 15일 바이든 당선인에게 공식 축하 서한을 보냈다. 크렘린궁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각)
“이번 선거는 사기다.”“선거가 조작되고 있다.”“합법적인 표를 집계하면 내가 쉽게 이긴다. 불법적인 표를 계산하면 그들은 선거를 훔치려 할 수 있다.”“누구든 우리 지지자들에게 침묵을 강요하게 놔둘 수 없다.”“월요일(9일)부터 우리 캠프는 반드시 선거법이 완전히 지켜지고 적법한 승자가 취임할 수 있도록 법원에 소송을 추진하기 시작할 것이다.”누구 말인지 짐작하겠는가? 투표가 끝난 지 나흘이 지났음에도 아직 승패가 가려지지 않고 있는 미국 대선에 출마한 현직 대통령 트럼프가 내뱉은 말들일세. 미국 민주주의의 민낯을 보고 있는 것
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가 혼전을 거듭하는 가운데 5일(한국시간) 오전 10시 기준으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유력해졌다. 하지만 주요 경합지에서 패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개표 중단 소송을 제기하기로 하면서 미국은 혼란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간접선거인 미국 대선은 전체 선거인단 538명 중 270명 이상을 차지하는 후보가 당선된다. CNN 대선 득표 현황 홈페이지 등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현재 선거인단 253명을, 트럼프 대통령은 213명을 확보했다. 대통령 당선을 위한 ‘270명’까지 바이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치러진 대선에서 최대 경합지로 꼽히는 플로리다와 펜실베이니아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또한 신 격전지로 떠오른 오하이오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는 것으로 나오고 있다.4일(현지시간) CNN 등 매체의 개표 현황 지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남부 선벨트 핵심 경합주인 플로리다에서 95% 개표 기준으로 51.2%를 득표, 47.8%를 득표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에 3.4%p 앞서고 있다. 플로리다는 선거인단 29명을 보유해 이번 대선 주요 경합주 중 최대 격전지로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4·7 재보궐 선거에 후보를 공천하기로 하면서 정치권이 분주하다. 민주당과 선거 연대는 없다고 공언해 온 정의당도 잰걸음을 시작했다.정의당은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태스크포스(TF)를 꾸리는 것으로 재보궐 선거 준비에 나섰다. 정의당 한 관계자는 이날 와 통화에서 “재보궐 선거와 관련해 TF를 구성하기로 했고 선거에 대한 기조를 결정하고 안(案)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정의당 지도부는 오는 4일 비공개 워크숍을 갖고 본격적으로 TF를 구성할 예정이다. TF는 중앙당과 서울·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대선 당일(3일) 밤 초기 개표 시 자신에게 우세한 상황이 나오면 개표가 종료되지 않더라도 승리를 선언하겠다고 측근들에게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적 발언에 정통한 소식통 3명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몇 주간 이 시나리오를 은밀히 얘기했다”며 이 시나리오란 오는 3일 투표가 마감된 뒤 대선 승리를 위해 필요한 선거인단 270명을 확보할 수 있을지 불분명하더라도 일부 경합주에서 자신이 우세
오는 11월 3일 치러지는 미국 대선이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트럼프 캠프와 바이든 캠프 모두 막판 유세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재선에 도전하는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낙관론을 펴면서 참모들을 독려하고 있고, 여론조사 및 선거인단 분석에서 우세를 점하고 있는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는 자만하면 안 된다며 조심하는 분위기다. ◇ 트럼프, 격차 줄이기에 나서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선거 데이터를 분석하는 비영리단체 ‘미국선거 프로젝트’는 이날 오후 기준으로 44개주와 워싱턴D.C에서 2,960
더불어민주당의 8‧29 전당대회 당권 경쟁이 이낙연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 간의 2파전으로 확정되면서 최종 승자가 누가 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 사람의 ‘맞장 대결’은 ‘대선후보 전대 출마 불가론’을 설파하며 당권 의지를 보여왔던 우원식‧홍영표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이뤄졌다.당권 경쟁 구도가 대선주자들의 대결로 정리되면서 이번 전대는 사실상 대선 전초전 성격으로 치러지게 됐다.이낙연 의원은 오는 7일 국회에서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이 의원은 그동안 당권 경쟁자들로부터 당 대표가 되
더불어민주당 출신 손혜원 의원과 정봉주 전 의원이 이끄는 비례대표 정당 열린민주당이 친문(친문재인)‧친조국 성향 비례 후보를 전진 배치했지만, 일부 후보가 논란이 되면서 후보군 최종 확정 과정에서 진통을 겪고 있다. 열린민주당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일반 시민으로 구성된 열린공천선거인단 3만1,864명 투표(50%)와 당원 2만5,636명 투표(50%)를 거쳐 후보 순번을 잠정 결정했다.홀수 번호는 여성 몫, 짝수 번호는 남성 몫이다. 김진애 전 의원(1번),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2번), 교사
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하는 범여권 비례대표용 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더시민)이 비례대표 후보자 35명을 확정해 발표했지만 졸속 선정과 친여 성향 인사로 채워졌다는 비판이 제기된다.더시민은 민주당과 4개 소수정당 등 5개 정당 후보 33명, 시민사회 공모 후보 78명 등 총 111명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해왔다.더시민 최고위원회는 24일 공천관리위원회 최종 심사를 거쳐 비례대표 후보자 35명의 순번을 결정해 발표했으며 이날 후보 인준을 위한 선거인단 투표를 실시한다.연합정당에 참여한 소수정당 4개 가운데 기본소득당과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모(母)정당인 통합당과 격한 갈등을 빚었던 비례대표 공천을 최종 확정했다. 확정안은 통합당 영입인재들이 대거 약진, 황교안 통합당 대표의 의중이 상당 부분 반영됐다는 평가다.한국당은 전날(2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비례대표 후보 40명을 확정 발표했다. 통합당-한국당의 비례대표 공천 갈등을 촉발했던 16일 발표와, 선거인단 투표에서 부결된 19일 수정안에 이은 3번째 발표다. 최종안에서는 당선권으로 분류되는 20번 내에서 지각변동이 일어났다.황 대표를 위시한 통합당
정의당이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를 직접 겨냥했다. 황 대표를 ‘선거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하며 통합당과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꼼수’를 좌시하지 않겠다는 계획이다.정의당은 23일 서울남부지검을 방문해 황 대표를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했다. 김종민 정의당 공동선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이렇게 선거법 위반을 대놓고 하는 선거가 역대 언제 있었나 싶다”며 “원흉은 바로 꼭두각시 위성정당에 있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당 대표이자 후보자인 자가 공공연히 다른 정당의 지지를 호소한 것은 명백한 부정선거”라며 “다른 정
범여권 비례대표용 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더시민)의 비례대표 후보 명단 공개가 계속 연기되고 있다.더시민은 지난 22일 명단 발표 일정을 한차례 연기한데 이어 23일 오전 8시 예정됐던 발표 일정도 연기했다.더시민은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비례대표 후보 1차 명단 발표가 공공의료 분야 추가공모 등으로 연기됐다고 전했다.더시민 비례대표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정오까지 ‘공공의료’ 분야 시민사회 후보를 추가 공모할 방침이다. 더시민은 “시민사회 추천 후보자 공모 인원이 많았고 공관위원들이 공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23일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는 전날(22일) 기자회견을 통해 “23일 오후 5시 선거인단 투표를 하고 6시에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비례대표 명단을) 확정지을 예정”이라고 밝혔다.원 대표는 “공관위는 국민들의 마음에 드는 후보를 추천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며 “민생과 경제, 외교와 안보 등 문재인 정권의 총체적 국정 실정을 막아내고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후보를 찾아내겠다”고 했다.한국당은 앞서 비례대
제21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4·15 총선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온 국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은 자리 다툼으로 혼돈에 빠져 있다.총선은 정권 중간 평가 성격과 동시에 4년간 국민을 대표할 일꾼을 뽑는 수단이다. 그런데 생산적인 인물·정책 경쟁은 온데간데없고 온갖 편법과 꼼수를 동원한 ‘삼류 정치’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매 선거 때마다 있어왔던 ‘공천 파동’은 물론이고 이번 총선에서 한국 정치 사상 처음으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되면서 비
국민의당이 4‧15 총선을 앞두고 비례대표 예비추천후보자 결과를 발표하며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현역 국민의당 당직자는 물론 안철수 대표와 연관성이 깊은 후보들이 나섰다. 국민의당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는 18일 비례대표 후보자에 대한 1차 면접결과를 발표해 당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예비 후보 지원자 120명 중 최종 결정될 후보자의 2배수로 총 40명이다. 앞서 국민의당은 이번 선거에서 비례대표 후보만 내기로 결정했다.국민의당 현역인 이태규·권은희 의원과 김경환 최고위원, 김도식 당대표 비서실장, 김
더불어민주당 출신인 손혜원 의원과 정봉주 전 의원이 주도하는 비례대표 정당 열린민주당이 4·15 총선 비례대표 후보 선출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돌입했다.열린민주당은 지난 17일 비례대표 후보 추천 신청을 마감했으며 오는 24일 모든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열린민주당이 창당하면서 “노무현·문재인 대통령의 정신 계승”을 내세웠던 만큼 친문 성향 비례대표가 다수 선출될 것으로 전망된다.열린민주당이 당원 1,000명으로부터 비례대표 후보를 3명씩 추천 받은 결과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
비례대표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정의당이 사과했다. 당내 분위기를 추스르고 비판 여론에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심상정 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원회에서 “당의 불찰로 심려를 끼쳐드려 깊이 사과한다"며 “이번 계기로 공직자 윤리기준을 대폭 강화하고 시스템을 점검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정의당은 전날(15일) 전국위원회에서 신장식 변호사에게 사퇴를 권고했다. 신 변호사가 이를 수용하면서 비례대표 후보에서 물러나게 됐다. 신 변호사는 과거 무면허·음주운전 전력이 드러나며 자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