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적 적자사업을 떼어낸 것은 오히려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긍정적이다.”최근 면세점 사업 철수를 선언한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결정을 두고 “기업가치에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0일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목표주가 4만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새로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박 연구원은 “일각에서 면세점 철수를 놓고 부정적 시각이 나오지만,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면세점사업은 수익성을 개선할 여지가 크지 않았다”며 “면세점에서 철수하면 영업이익이 빠르게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일동후디스가 사업다각화에 더욱 열을 올리고 있다. 영유아 위주의 제품 포트폴리오에서 벗어나 프리미엄 키즈 브랜드 론칭을 통해 어린이 식품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신시장 개척으로 부진을 털어내고 흑자 전환을 이뤄낼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키즈 브랜드 ‘키요’ 2년 적자 끊어줄까일동후디스가 어린이 식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최근 일동후디스는 어린이 식품 브랜드 ‘키요’를 통해 관련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3~9세 어린이를 타깃으로 삼고 있는 키요는 간식류인 두부와플, 맥앤치즈부터 리소토 소스 등
현대카드(대표 정태영)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쇼핑, 외식, 놀이공원 등 다양한 부문에서 5월의 특성에 맞춘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우선, 현대카드는 어린이날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대형마트에서 완구류 구매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5월 6일까지 이마트에서 현대카드로 완구류를 7만 원 이상 구매하면 1만 원을 할인해 주고, 지정된 인기 완구 구매 시 최대 50% 할인 혜택을 선사한다. 롯데마트에서는 완구류 7만 원 이상 결제 시 1만원 할인 혜택을, 홈플러스에서는 완구류 10만 원 이상 결제 시 2만 원 상당의 상품
“고용노동부의 지침이 있었다고 알고 있지만, 현실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백화점은 여전히 고객용 화장실 사용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화장실 가려고 지하 5층까지 뛰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왜 이래야 하죠?”백화점과 면세점에서 일하는 판매직 노동자들이 매장 내 화장실 사용 차별 금지를 촉구했다. 이들은 고객용 화장실을 구분 짓고 있는 사업장들을 대상으로 인권위에 시정을 촉구하는 진정서도 제출했다. 지난해 백화점과 면세점에서 직원들의 고객용 화장실 금지 사례가 77%에 이른다는 노동실태 조사 결과가 발표됐음에도 시정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롯데면세점(대표 이갑)이 2017년 6월 이후 2년 만에 처음으로 일본 단체관광객 1,600여명을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으로 유치했다.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일본의 통신관련 기업 ‘월드이노베이션러브올’ 임직원 1,600여명은 회사에서 포상으로 제공하는 인센티브 관광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단체는 4월 13일 800여명과 4월 15일 800여명, 총 2회로 나누어 롯데면세점에 단독 입점하며, 총 3박4일 일정으로 서울과 수도권 지역을 관광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의 일본인 매출은 꾸준히 증가세를 보여 왔으나, 이처럼 대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지난해 대규모 손실로 시름한 롯데관광개발이 올해는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실적 악화는 과거의 사업 실패가 남긴 결과물이었다. 롯데관광개발은 올해 제주 복합 리조트 사업을 통해 재도약을 노리고 있다. ◇ 지난해 대규모 당기순손실… 용산개발 사업 실패 여파 롯데관광개발은 1971년 5월 설립된 종합관광기업이다. 여행사업(롯데관광)과 부동산 개발·빌딩관리 사업(동화투자개발), 면세점사업(동화면세점), 교육사업(미림학원) 등을 영위하고 있다. 회사의 창업주이자 최대주주인 김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국내 1호 입국장 면세점을 운영할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한 작업이 시작부터 삐걱대고 있다. 중소·중견 사업자로 한정된 이번 입찰에 글로벌 1위 면세 업체인 듀프리가 참가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오는 14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AF1)과 제2여객터미널(AF2) 2곳에 들어설 입국장 면세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이 마감된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주요 중소·중견면세점 10여 곳이 참가 의사를 드러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문제는 글로벌 면세업체인 듀프리가 합작해 설립한 ‘듀프리토마스쥴리코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공항 내 은행 및 환전소 점포 임대 입찰 난항으로 진땀을 흘렸던 한국공항공사가 이번엔 면세점들과 갈등양상을 빚고 있다. 상생 및 공생과 거리가 먼 잇단 갈등은 한국공항공사의 쏠쏠한 수익과 직결되는 문제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공항공사는 한국면세점협회와 김포공항 면세품 인도장 임대차계약 갱신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 면세품 인도장에 임대료와 함께 부과되는 영업료 때문이다.현재 한국공항공사는 공항 내 면세품 인도장에 임대료와는 별도로 영업료를 부과하고 있다. 다른 상업시설과 마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롯데면세점(대표이사 이갑)이 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된 ‘한-메콩 정상회의 격상 및 평화번영 세미나’에 패널로 참석해 지속가능한 번영을 위한 경제산업 협력방안에 대한 사례를 발표했다.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신(新)남방정책의 일환으로 올해 제 1차 한‧메콩 정상회의가 한국에서 열릴 예정이다. 메콩지역은 성장잠재력이 큰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태국 등 5개국을 말한다. 이번 세미나는 한‧메콩 정상회의 격상에 따른 사람(People)‧평화(Peace)‧번영(Prosperity) 등 이른바 ‘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케이뱅크가 간편결제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가맹점 수수료 0%대와 마이너스통장 방식의 대출 상품과 연계한 서비스를 내놔 차별성을 뒀다.케이뱅크가 21일 앱 전용 결제 서비스 ‘케이뱅크 페이(이하 케뱅페이)’와 전용 서비스인 ‘쇼핑머니 대출’을 출시했다. 이날 케이뱅크는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해당 서비스 시연회를 열었다.케뱅페이는 QR코드 등 간단한 인증을 활용한 계좌이체 결제 서비스다. 업계 최초로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가맹점 수수료를 0%로 낮췄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소비자는 최대 40%(소상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롯데그룹의 올해 최대 과제 중 하나는 단연 ‘호텔롯데의 상장’이다. 호텔롯데 상장은 일본 쪽 지분을 크게 낮춰 지주사 체제 전환의 마지막 퍼즐로 통한다. 이 작업은 또 ‘롯데=일본기업’이라는 해묵은 논란에서 벗어날 수 있는 지름길이기도 하다.신동빈 회장의 부재로 제동이 걸린 호텔롯데의 성공적인 상장을 위해선 롯데면세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호텔롯데에서 가장 많은 사업 비중(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롯데면세점의 실적 개선이 뒷받침 돼야만 기업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6년 유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롯데면세점(대표이사 이갑)은 2018년 명동본점과 월드타워점 매출이 각각 4조원, 1조원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38년간 롯데면세점의 고도성장 요람 역할을 해 온 명동본점이 작년 12월 14일 매출 4조원을 넘으며 명실상부 ‘단일 매장 매출 세계 1위’ 자리를 확고히 했다. 중국의 사드보복 여파로 잠시 주춤했던 명동본점 매출은 전년대비 약 35% 신장하며 2018년 일평균 110억원을 넘어섰다.1980년 국내최초 부티크스타일의 종합면세점으로서 그 모습을 드러낸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은 현재까지 대한민국 면세쇼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새해에는 서민·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이 확대된다. 중금리대출이 2배 이상 늘고, 사잇돌대출을 받을 수 있는 자격 기준도 완화된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우대수수료율 적용 구간도 확대된다. 부동산 제도도 개편된다. 종교인도 추가적인 이자소득 등에 대한 종합소득세를 납부하게 되는 등 많은 것들이 달라진다.◇ 종합부동산세, 최고세율 3.2%로 인상올해부터 종합부동산세(종부세) 세율이 상향 조정된다. △공시가격 9억원, 시가 약 13억원을 초과하는 1주택자와 △공시가격 6억원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올해도 굵직한 판결들이 많이 나왔던 해였다.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중형 선고는 물론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된 기업인들의 판결도 있었다. 올해 초 서지현 검사의 폭로에서 촉발된 ‘미투 운동’은 재판을 임하는 검찰과 사법부의 인식 변화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이들 판결은 뇌물죄에 있어 묵시적 청탁을 인정하는 기준과 성범죄 사건에서 위력의 행사 및 피해자의 진술의 신빙성 등에 대한 치열한 논쟁을 낳기도 했다. 이 같은 논쟁의 결과가 내년에 있을 최종 판결에 반영될지 여부도 관심이 모아진다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롯데그룹이 신동빈 회장이 석방 후 대대적인 인사를 마무리하면서 호텔롯데 상장 작업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최근 롯데그룹은 사흘에 걸친 연말인사를 통해 50개 계열사 중 16개 곳의 대표를 새로 선임했다. 또 각 사업 부문을 책임지는 4개 BU(Business unit) 중 식품과 화학 BU장이 교체됐다. 롯데 그룹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적 쇄신이라는 평가다.특히 40년가량 회사에 몸담아 온 ‘롯데맨’들의 퇴진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신 회장의 쇄신의지가 더욱 두드러진다. 이재혁 식품BU장과 허수영 화학BU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경영 복귀 후 첫 ‘정기임원인사’에서 세대교체 인사를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재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계열사별 이사회를 열고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는 ‘안정’보다는 ‘쇄신’에 방점이 찍힐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식품·유통·화학·호텔&서비스 등 4개 BU(사업부문장) 중 절반이 교체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서다. 재계에선 화학과 식품 부문 BU장 교체가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화학부문 BU장에는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인수한 종합 건자재 기업 한화L&C가 '현대L&C'로 새롭게 출발한다.현대백화점그룹은 한화L&C 인수를 최종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최종 인수 금액은 3,666억원이다. 지난 10월 한화L&C 지분 100%에 대한 인수 계약을 체결한 계열사 현대홈쇼핑은 그간 조직체계 정비 및 IT 통합, 브랜드 변경 등의 통합 작업을 진행해왔다.그룹은 한화L&C 최종 인수와 함께 사명을 현대L&C로 변경했다. 새 기업이미지(CI) 공개도 함께 이뤄졌다. 이는 그룹 내 계열사 간 통일성과 정체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현대백화점의 첫 시내면세점이 이달 문을 열면서 ‘면세점 강남시대’가 활짝 열린 가운데, 롯데와 신세계 등 유통 ‘빅3’가 올해 3분기 엇갈린 성적표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드 악몽에서 벗어난 롯데 ‘승승장구’국내 유통사들의 한 해 농사의 결실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올 한해 전체 실적을 가늠할 3분기 잠정실적에 따르면 롯데(롯데쇼핑)가 함박웃음을 짓게 됐다. 반면 신세계와 현대백화점은 연말 실적 개선에 주력해야 할 분위기다.롯데쇼핑은 주요 사업의 선전 덕에 호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핵심인 백화점의
침체된 경제를 되살리는 돌파구로 규제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 같은 요구에 문재인 정부도 뜻을 같이하고 있다. 지난 8일 청와대 국무회의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규제에 발목이 잡혀 신기술과 신산업이 싹도 피지 못하고 사라지는 일이 없어야한다”며 규제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문 정부의 규제혁신 5법 등 혁신 노력은 일부 정치권의 반대에 부딪혀 지지부진하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에서는 각 산업군별 ‘손톱 밑 가시’는 무엇인지 살펴보고, 규제 완화의 필요성을 점검한다. [편집자 주] [시사위크=범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이르면 내년 5월부터는 인천국제공항 이용객들이 입국장에서 면세품을 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29일 인천공항공사는 내년 5월 개점을 목표로 입국장 면세점 도입을 위한 연구 용역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입국장 면세점 위치와 사업자 및 판매품목 선정을 포함해 임대료, 임대수익 사회 환원 방안 등에 관한 연구가 이뤄진다.공사는 올해 연말 연구용역을 완료하고 내년 2월 말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4월에 사업자가 정해지면 5월 말부터 입국장 면세점을 운영한다는 시간표를 제시했다.현재 입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