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와코루가 심란한 처지에 몰렸다.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때 아닌 구설까지 제기돼서다. 신영와코루는 일본 기업과 투자 관계로 얽혀있는 점이 도마 위에 오르면서 진땀을 흘렸다. ◇ 초라한 상반기 실적… 영업이익·순이익 급감 속옷브랜드 ‘비너스’로 유명한 신영와코루는 최근 부진한 실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대폭 쪼그라들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1억8,894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7% 감소했다. 순이익은 전년대비 54.7% 감소한 15억4,207만원을 기록했다.
한국타이어가 소매점에 타이어 제품을 공급하면서 제품 판매 가격을 제한한 사실이 적발돼 과징금 철퇴를 맞았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한국타이어가 리테일 전용상품, 멀티브랜드 상품 등을 소매점에 공급하면서 지정된 판매가격 범위 내에서만 판매하도록 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1억1,7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2017년 1월부터 2018년 11월 기간 동안 리테일 전용상품을 소매점(가맹점·대리점)에 공급하면서 기준가격 대비 판매할인율을 28-40%로
“5G는 제2의 반도체다. 산업 전체를 바꾸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 변화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어떤 역할을 맡아야 할지 고민했다. ‘5G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까닭이다. 클러스터 중심의 혁신을 통해 경쟁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가치를 창출하겠다. SK텔레콤이 대한민국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겠다.”SK텔레콤이 5G 가치사슬을 무한 확장한다. 5G 클러스터를 통해 경쟁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고객·사회·산업 등을 위한 가치 창출에 주력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SK텔레콤, 4차산업혁명 ‘메카’
유통본사가 대리점과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하고, 표준대리점계약서를 쓰는 등 상생 노력을 기울이면 최대 2년간 직권조사를 면제받는다.10일 공정거래위원회는 대리점분야 공정거래협약 체결을 독려하기 위해 ‘공급업자·대리점 간 공정거래 및 상생 협력 협약 절차‧지원 등에 관한 기준’을 제정하고 협약 체결의 절차, 협약 이행에 대한 평가 기준, 인센티브 등을 마련했다.이번 대리점분야 공정거래협약 절차‧지원 기준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총 3단계로 구성된 협약 체결의 절차를 마련한 공정위는 앞으로 협약 체결을 권장하고
애플이 광고비 갑질을 인정했다. 자진시정을 통해 갑질 문제를 개선하겠다는 입장이다. 5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따르면 애플코리아(이하 애플)는 지난 6월 4일 ‘거래상 지위 남용 혐의 등에 대한 건’에 대한 동의의결을 신청했다. 동의의결은 기업이 문제를 직접 시정하는 대신 법 위반 혐의에 대해 위법성을 따지지 않는 방식으로, 사건을 신속하게 종결하는 제도다.이번 사안은 지난해 제기된 애플의 갑질 논란에 대한 것이다. 앞서 공정위 사무처는 지난해 4월 애플이 거래상 지위를 악용해 통신3사와 판매대리점에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미국 뉴욕 주를 돌며 세계 No.1 소주 ‘참이슬’을 홍보 중이다.하이트진로는 미국 현지인을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기 위해 뉴욕, 뉴저지 주를 돌며 참이슬 랩핑 트럭 운용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하이트진로 미국법인 ‘하이트진로아메리카’는 브랜드 노출을 확대하면서 현지인들에게 궁금증을 유발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 참이슬 랩핑트럭를 기획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참이슬 랩핑 트럭 전면에 거대한 참이슬이 실려있는 모습이 마치 실사 같은 이미지다.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어묵과 맛살 등을 제조하는 수산물가공업체 CJ씨푸드의 경영 자립도가 좀처럼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그룹 계열사의 높은 일감 의존도를 지적하는 외부의 따가운 시선에도 여전히 내부거래 비중이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CJ씨푸드는 유통망까지 자체 확보하지 않은 채 최대주주인 CJ제일제당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감도 유통망도… 씨푸드의 제일제당 바라기‘삼호어묵’으로 유명한 CJ씨푸드가 1분기 저조한 성적표를 내놨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한 373억원으로 선방했지만, 영업익이 크게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자신의 외조카 황하나에 대해 “남양유업 경영에 전혀 관련되어 있지 않다”고 밝혔다.홍원식 회장은 5일 사과문을 내고 “최근 제 외조카 황하나가 어리석은 행동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킨 점,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친척이라 해도 친부모를 두고 직접 나서는 데는 한계가 있어 외조카의 일탈을 바로잡지 못했던 것이 후회스럽기만 하다”며 “결국 집안을 제대로 건사하지 못한 제 탓”이라고 적었다.홍원식 회장은 그러면서 “황하나는 제 친인척
농협하나로유통이 카드 결제중계(VAN) 사업 진출에 나선 것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농협하나로유통은 생필품·농산물을 일괄 구매해 전국 하나로마트 등에 공급하고 있는 업체로 농협경제지주의 자회사다.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금융감독원은 농협하나로유통은 밴 사업자로 등록됐다. 밴사는 카드 결제승인·전표매입 등의 대행 업무를 수행하는 곳이다. 업계에선 농협하나로유통이 하나로마트, 농·축협 판매장에서 이뤄지는 카드결제 승인·중계 업무를 맡기 위해 밴사업자 등록을 마친 것으로 보고 있다.이를 두고 업계 안팎에선
형지I&C(형지아이앤씨)에 켜진 비상등의 색이 짙어지고 있다. 야심차게 추진한 중국 남성복 사업의 철수 후유증에 시달리기라도 하듯 실적이 회복세에 접어들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중국 철수 후유증 시달리는 형지I&C형지그룹의 패션 계열사 형지I&C가 위태로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17년 중국 사업 철수를 전후로 휘청이더니 여전히 무게 중심을 잡지 못하고 불안한 걸음걸이를 하고 있다.2년 연속 영업손실 중인 형지I&C는 올해 1분기 기대치에 못 미치는 성적을 내놓으며 유쾌하지 못한 스타트를 끊었다. 매출은
남양유업(대표이사 이광범)이 상생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국 13개 지점의 관할 대리점 가정을 방문해 영업현장의 고충과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등 대리점과 상생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는 것. 남양유업 측은 “홍원식 회장의 철학이 담긴 상생하는 기업문화를 더 많이 알리고 선도해나가겠다”는 각오다.남양유업은 5월 가정의달을 맞아 전국 13개 지점의 관할 대리점 가정을 방문해 영업현장의 고충과 건의사항을 수렴했다고 27일 밝혔다.이 과정에서 남양유업 대리점들은 “과거 밀어내기 사태 당시의 부정적인 이미지가 6년
K2코리아 정영훈 대표가 대리점에 대한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법망을 교묘하게 피해 대리점주들에게 억대 인테리어 리뉴얼을 강요했다는 것이다. K2코리아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으나, 아웃도어 시장의 하락세가 뚜렷한 가운데 논란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지난 2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K2코리아 정영훈 대표의 갑질을 고발하는 내용의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K2코리아 정영훈 대표는 대리점계약 5년째에 반드시 인테리어를 전면 리뉴얼하도록 강요했고,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예외 없이 대리점 계약을
문재인 정부의 경제 현안 국정과제는 상당수 진행
의류·식음료·통신 업계에서 대리점에 판매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불이익을 주는 관행이 여전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29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의류·식음료·통신 3개 업종의 대리점 거래 실태조사를 실시해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20일부터 12월 14일까지 188개 공급업자와 6만337개 대리점을 상대로 이뤄진 이번 조사에서 공급업자는 모두 응답했고 대리점 응답률은 20.5%(12,395개)였다.조사 결과 3개 업종별 응답률 차이는 있었지만 판매 목표나 영업지역을 모두 설정하고 있었다.영업지역은 식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하이트진로음료의 공격적인 투자와 비생수 부문의 강화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 10일 하이트진로음료는 올해 1분기 총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 증가했다고 밝혔다.하이트진로음료는 지난 2017년부터 대대적 투자와 신제품 출시를 단행했다. 그 결과 올 1~3월 음료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44% 성장했다. 또 비생수 음료 부문 매출 비중은 34%로 늘었다. 하이트진로음료 측은 “수익 구조가 취약한 생수사업에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음료 부문 사업을 확대한 중장기적 전략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고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5G가 흥행하는 모양새다. 갤럭시S10 5G 출시 첫주 구매자는 최대 10만명으로 추산된다. 5G 가입자는 오는 19일 LG전자의 5G 스마트폰 출시로 당분간 지속 증가할 전망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통신3사의 5G 가입자가 1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3사는 지난 5일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5G폰 ‘갤럭시S10 5G’의 개통을 시작했다. 이후 지난 8일까지 누적 5G 가입자수는 10만명으로 추정된다. 현재 KT와 LG유플러스는 가입자 수치를 공개했다. KT는 지난 6일 기준 가입자 3만명을 돌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지난 3일 스마트폰을 통한 5G 상용화가 시작됐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 5G’라는 타이틀을 거머 쥐었다. 그런데, 이 같은 상황에서 통신사 간 경쟁이 일어나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특히, 정부가 강조한 ‘요금 및 서비스’ 경쟁은 사실상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오는 분위기다. 통신3사가 분주하다. ‘5G 상용화’로 인해서다. 앞서 통신3사는 3일 오후 11시에 5G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이날 SK텔레콤은 서울 을지로 T타워, KT는 대구 동성로 KT직영점, LG유플러스는 서울 종로직영점에서 1호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통신사의 요금제 설계 방식이 도마 위에 올랐다. 요금 간격 대비 데이터 제공량 격차가 큰 탓이다. LTE 요금제부터 최근 출시된 병사 전용 요금제까지 모두 같은 방식으로 설계되고 있다. 5G 요금제도 같은 방식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2만원만 더 내면 데이터 100GB 이상을 사용할 수 있어 고가 요금제 유도 논란까지 제기되고 있다. ◇ 병사 전용 요금제 내놓은 통신3사통신사가 지난해부터 신규 요금제를 출시하고 있다. 기존 요금제 대비 데이터 혜택을 확대한 것이 핵심이다. 최근에는 군 병사들을 위한 맞춤형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5G 상용화를 앞두고 휴대폰 사기 사건이 기승을 부리는 모양새다. 일부 휴대폰 판매자가 구매자에 가입을 유도한 뒤 이른바 ‘먹튀’를 일삼고 있어서다.27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5G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지속적으로 휴대폰 사기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판매자가 통신서비스와 단말장치를 판매하면서 구매자에 불법지원금을 약속하고 종적을 감추는 소위 ‘먹튀’ 등 사기 행각을 벌이고 있다. 사전승낙서가 없는 판매자가 온라인에서 카페, 밴드 등을 통해 개통희망자를 내방 유도해 신청서 작성 및 단말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유한양행이 생활용품 브랜드 ‘해피홈’의 제품설명회가 성황리에 마쳤다고 25일 밝혔다.지난 15일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진행된 해피홈 제품설명회에는 서울과 경기, 인천, 강원 지역 등의 대리점주와 영업사원들이 대거 참석했다.유한양행 생활용품 마케팅팀 황인구 부장이 진행을 맡은 이날 설명회에는 급변하는 경제, 사회 이슈 속에서 대리점 채널의 대응방향과 해피홈 브랜드를 통한 동반성장 방안에 대한 토론도 열렸다.2016년 ‘해피홈’ 브랜드로 살충제 시장에 진입한 유한양행은 출시 3년 만인 지난해 모기약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