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의 경영체제가 보다 공고해질 전망이다. 오빠인 구본성 전 부회장과 경영권 갈등 끝에 승기를 잡고 지난 6월 회사에 복귀한 구 부회장은 취임 첫해 ‘흑자전환’이라는 결실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 아워홈 “올해 흑자전환 예상‘아워홈은 올해 흑자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30일 밝혔다. 아워홈에 따르면 올해 매출액은 1조7,200억원, 영업이익 2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아워홈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적자 실적을 냈다. 아워홈은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9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
올해 수입자동차 시장의 키워드는 ‘친환경’에 집중됐다. 대부분의 수입차 브랜드가 하이브리드(HEV)를 비롯해 저공해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차량을 출시했으며, 소비자들의 소비 성향도 친환경 차량에 집중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반면 디젤 엔진을 탑재한 차량의 판매량은 감소세가 두드러졌고, 하이브리드 차량에 판매 실적에서도 역전당했다.소비자들의 디젤차 관심이 줄어들자 일각에서는 디젤 모델에 대해 대규모 할인 공세를 하고 나서기도 해 향후 중고차 시장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 11월 통계자료에 따
시사위크=엄이랑 기자◇ 롯데홈쇼핑, 창립 20주년 ‘롯데홈쇼핑 20년사’ 발간롯데홈쇼핑은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지난 20년간의 성장과정과 향후 비전을 담은 ‘롯데홈쇼핑 20년사’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롯데홈쇼핑은 발간한 사사(社史)에 대해 그간의 발자취, 성과를 정리하며 국내 홈쇼핑 산업 발전 과정을 되돌아보고, 향후 미디어커머스 기업으로의 도약 의지를 공고히 하고자 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총 350페이지 분량의 단행본을 △사업소개 △역사 △테마스토리 등 총 4개의 콘텐츠로 구성했으며, 자사의 역사와 비전을 주제별 에피소드
KB생명이 새 사령탑 체제를 맞이함에 따라 시장의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최근 2년간 부진한 실적 흐름을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새 수장 체제 안에선 반등의 기회를 마련할지 주목된다. ◇ 50대 젊은 CEO로 사령탑 교체… 적자 행진 고리를 끊을까연말을 맞아 보험업계엔 세대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 최고경영자(CEO)는 물론, 주요 임원진 자리에 보다 젊은 인사들이 속속 낙점이 되고 있는 추세다. KB생명도 최근 수장 교체가 결정되면서 변화를 맞게 된 곳 중 하나다.KB금융지주는 최근 KB생명 대표 후보에 이환주
사상 초유의 전면파업 사태를 마주했던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극적인 노사합의로 한숨을 돌렸다. 해를 넘기기 전에 노사갈등 봉합에 성공하면서 최악의 파국은 모면하게 된 모습이다.한국타이어는 20일 공시를 통해 임단협 타결로 파업이 종료되면서 대전공장 및 금산공장의 생산이 재개됐다고 밝혔다.앞서 한국타이어 노조는 지난달 24일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한 바 있다. 지난달 16일 부분파업에 돌입해 수위를 높여오다 결국 전면파업에 이른 것이었다. 이는 한국타이어 사상 초유의 전면파업 사태로 더욱 이목을 집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 사상 초유의 파업사태가 어느덧 20일을 훌쩍 넘기고 있다. 양측의 입장 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가운데 12월 중순에 이르면서 해를 넘길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무엇보다 형제 간 갈등 속에 본격화한 ‘조현범 시대’가 출발부터 얼룩지고 있는 모습이다. ◇ 20일 넘긴 초유의 파업사태, 노사갈등 해 넘길까11월 들어 부분파업에 나섰던 한국타이어 노조가 무기한 전면 파업에 돌입한 것은 지난달 24일이다. 이는 한국타이어 사상 초유의 파업 사태다. 한국타이어는 1941년
국내 시장에서 수입자동차의 흥행 척도는 ‘연간 판매 실적 1만대’다. 올해 마지막으로 ‘수입차 1만대 클럽’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제기되는 브랜드는 지프와 렉서스 두 곳이다. 두 브랜드는 12월 실적에 따라 1만대 클럽에 합류할 가능성이 제기돼 연말 라스트스퍼트가 필요한 시점이다.한국수입차협회 11월 등록자료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올해 수입차 1만대 클럽에 이름을 올린 브랜드는 △메르세데스-벤츠(6만9,400대) △BMW(6만1,436대) △아우디(2만1,242대) △볼보자동차(1만3,635대) △폭스바겐(1만
미래에셋생명이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미래에셋생명은 2일 임원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정기 인사는 예년보다는 한 달가량 빨리 진행됐다. 변화와 혁신을 위한 세대교체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됐다. 이번 인사로 대표이사 체제에 변화가 일어났다. 영업총괄이자 공동대표를 맡고 있던 김평규 사장은 미래에셋금융서비스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변재상 공동 대표는 대표이사 자리를 지켰지만 업무 영역이 관리총괄에서 영업총괄로 변경됐다. 관리총괄직에는 김재식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내정
남양유업은 대리점주 자녀 75명을 대상으로 ‘패밀리 장학금’ 1억원을 지급했다고 1일 밝혔다.올해로 9년째 이어온 패밀리 장학금은 대리점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정책 중 하나로 2013년 유업계 최초로 시행했다고 남양유업은 말했다. 이어 현재까지 817명의 대리점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누적 지급액은 10억8,000만원이라고 설명했다.남양유업 관계자는 “남양유업과 대리점주는 상생 동반자로서 꾸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모범적인 상생 경영문화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상생 경영문화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
공정위가 조사 착수 4년 만에 하림에게 제재조치를 내렸다. 하림 회장의 장남이 소유한 회사에 그룹 내 계열사들이 부당한 지원으로 부당이익을 제공했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결정이다. 하림 측은 공정위에 ‘부당지원이 없었음을 소명했음에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공정위의 의결서를 검토해 향후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하림그룹 소속 계열회사들이 하림의 장남이 보유한 계열회사 ‘올품’에 부당지원을 통해 부당한 이익을 제공한 행위로 올품 및 8개 계열회사에 시정명령 및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2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청소년 가입자에게 유해 매체 차단 앱(App)을 설치하도록 법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실제 설치율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일부 운영체제에서는 정부 및 통신 3사가 설치 실태조차 파악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양정숙 의원(무소속)은 청소년 가입자 약 223만명 중 23%인 51만명이 유해 매체물 및 음란정보에 노출되고 있으며, 애플 아이폰의 경우 유해 차단 앱 이용 실태 파악조차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양정숙 의원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법인보험대리점(GA) 리치앤코가 뒤숭숭하다. 최근 경찰이 리치앤코의 임직원들의 배임·횡령 의혹과 관련해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였기 때문이다. 오너에서 전문경영인으로 대표이사를 교체하면서 분위기 전환을 꾀했지만 당분간 살얼음판 분위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달 초 선임된 공태식 대표이사의 부담도 클 전망이다.◇ 경찰, 경영진 횡령·배임 의혹 관련 고강도 수사 본격화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14일 서울 중구 보험대리점 리치앤코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리치앤코 전
금융당국이 금융소비자보호법(이하 금소법) 계도 기간 종료를 앞두고 핀테크 기업들의 금융 사업 플랫폼 단속을 강화하는 모양새다. 보험 및 신용카드 등 금융상품 판매까지 중단될 위기에 놓인 가운데 카카오페이가 올해 하반기 예고한 기업공개(IPO) 등 사업 확장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당국 “플랫폼이 금융상품 중개”… 금소법 계도 기간 종료 임박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 7일 제5차 금소법 시행상황 점검반 회의를 열고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에 대한 법 적용 검토 결과를 공유했다. 금소법은 플랫폼 기업의 투자
SK텔레콤의 신규 구독시장 브랜드 ‘T우주’가 국내 구독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SK텔레콤은 8일 ‘모두의 구독 유니버스, T우주’가 론칭 일주일 만에 가입자 15만명을 돌파하며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지난달 31일 신규 론칭한 T우주는 아마존, 구글, 웨이브, 11번가 등 e-커머스부터 OTT등 미디어 콘텐츠까지 여러 곳에 흩어져 있던 서비스들을 SK텔레콤이 모아 구성한 구독사업 브랜드다.SK텔레콤 관계자는 “T우주는 출시 후 일주일 만에 T우주의 구독 패키지 상품인 ‘우주패스’와 단품
동원F&B가 필(必)환경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플라스틱 저감화, 친환경 사내 캠페인 등 지속가능한 경영활동을 실천하며 ESG경영 강화에 힘쓰겠다는 각오다. ◇ ‘친환경’ 무라벨 생수·차음료 제품 선보여 유통업계에 따르면 동원F&B는 필환경 경영 실천을 위해 제품 포장재 혁신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우선 최근 이러한 기조에 따라 무라벨 상품을 잇달아 출시해 눈길을 끌었다.동원F&B는 지난 6월 무라벨 생수 ‘동원샘물 라벨프리’를 선보인 바 있다. ‘동원샘물 라벨프리’는 페트병에서 비닐 라벨을 떼어내는 번거로움
IT기술과 디지털 환경을 선호하는 ‘MZ’ 세대가 금융·보험과 관련된 서비스에서도 ‘언택트(비대면)’ 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MZ세대란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에 출생한 ‘밀레니엄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에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한다.법인보험대리점 리치앤코는 20일 모바일 리서치 기관 오픈서베이에 의뢰해 수도권에 거주하는 20~30대 남녀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2명 중 1명(약 51%)이 금융서비스
쉐보레가 18일, 볼트EUV와 2022년형 볼트EV의 사전계약을 실시한다. 볼트EUV의 경우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사전계약을 포함한 전 판매 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두 차량은 자동차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국내 1호 버추얼 인플루언서 로지와 협업해 지난 11일 차량을 공개하는 등 눈길을 끈 바 있다.특히, 지난 12일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방영된 볼트 EUV와 2022년형 볼트EV의 ‘론칭 라이브 투어’는 총 시청자 31만명 이상을 기록해 성공적이라는 평가가 잇따른다. 방송 종료 이후 18일 현재까지 ‘
한국지엠(한국GM)의 올해 국내 시장 성적이 저조하다. 올해 상반기 국내 실적은 3만3,160대로, 전년 동기 4만1,092대 대비 19.3% 감소했다. 판매 부진은 7월에도 이어져 7개월 누적 판매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20.9%로 더 확대됐다. 트레일블레이저와 다마스를 제외하고는 모든 차종의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는 추세다.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이는 가운데 한국지엠 쉐보레 공식 홈페이지에는 곧 출시 예정 차량으로 중형 SUV 이쿼녹스와 전기차 신형 볼트 EV 및 볼트 EUV 모델이 올라있다. 한국지엠
KB금융그룹 생명보험 계열사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지난해 KB금융그룹에 편입된 푸르덴셜생명이 올 상반기 탄탄한 이익을 시현하며 그룹의 효자 계열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반면, KB생명은 적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KB금융이 발표한 상반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KB금융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2조4,74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44.6% 증가한 규모다. 인수합병(M&A) 통해 강화된 이익 안정성과 지난해 2분기 추가 대손충당금 전입에 따른 기저효과 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됐다. KB금융
집에서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통해 ‘말 한마디’로 생수를 구매하고 배송까지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시작된다. 고객들의 소비 패턴을 예측해 생수 구매시점도 미리 음성으로 알려준다.‘제주삼다수’ 소매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광동제약은 KT와 ‘AI 생수 간편주문 서비스’ 론칭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업협력지원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이하 제주개발공사)도 참여했다.이날 협약식은 서울 서초구 광동제약 사옥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구준모 광동제약 생수영업부문장, 최준기 KT AI·빅데이터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