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이 제약회사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의 지분을 인수를 발표한 후 이틀 만에 주가가 급락한 모양새다. 식품을 전문으로 하는 오리온이 수천억원을 들여 바이오 기업을 인수한 것에 대한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오리온, 인수 발표 이틀 만에 주가 23%↓지난 15일 오리온은 차세대 항암제로 불리는 ADC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이하 레고켐바이오)의 지분을 인수한다고 밝혔다.공시에 따르면 오리온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따라 796만3,283주를 배정받았다. 또한 창업자 김용주 대표이사와 박세진
건설업계에서 부동산 PF발(發) 리스크 확산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국내 주요 건설사 중 한 곳인 DL이앤씨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DL이앤씨의 경우 PF우발채무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은데다 PF발 리스크가 현실화될 시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유동성을 갖췄기 때문이다. 아울러 주택 사업부문 원가개선으로 올해 실적 상승까지 예상되고 있다.실제 올해 초 증권가는 보고서를 통해 건설주 가운데 DL이앤씨를 주목했다. 이때 증권가는 DL이앤씨를 건설사가 가운데 PF발 리스크 영향이 가장 적은 곳
증권가에 스산한 바람이 불고 있다. 새해를 맞아 희망찬 분위기가 만들어질 법도 하지만 전반적인 업계 분위기는 크게 위축된 모양새다. 실적 부진이 예상되는 가운데 부동산금융 리스크 등 여러 숙제가 업계를 짓누르고 있어서다. 여기에 금융당국이 증권가를 상대로 올해도 서슬 퍼런 기색을 드러내고 있어 업계엔 긴장감이 가득하다.◇ 부동산금융 리스크에 짓눌린 증권가국내 주요 증권사의 작년 4분기 실적은 대체적으로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대형사의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현대차증권은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이사가 연임 시험대를 통과할 수 있을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대형사를 중심으로 시작된 최고경영자(CEO) 교체 기조가 중형사에도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그가 인사 칼바람을 피할지 주목된다. ◇ 내년 3월 임기 만료… 연임 도전 성공 촉각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의 임기는 내년 3월 만료된다. 임 대표는 2018년 한양증권 대표이사에 올라 6년간 회사를 이끌어왔다. 그는 굿모닝신한증권 마케팅본부장, IM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메리츠종합금융증권 고문, GB프라이빗에쿼티 부회장을 거쳐 한
연말을 맞아 증권가에 긴장감을 감돌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연말에도 인력감축 바람이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일고 있어서다. 특히 부동산 침체 장기화 국면 속에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부서가 이러한 칼바람을 맞을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 증권업계 등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인사시즌을 맞아 조직 개편과 인사를 단행하고 있다. 특히 부동산금융 부문 조직을 중심으로 단행되는 조직개편 및 인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조직개편 이슈로 주목을 받은 곳은 하이투자증권이다. 하이투자증권은 지난달 부동산금
김성훈 키움투자자산운용 대표이사의 임기 만료가 가까워지고 있다. 임기 만료를 앞둔 자산운용업계 주요 CEO들의 거취에 이목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그가 연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CEO 교체 바람, 자산운용업계 불까인사시즌을 맞아 자본시장 업계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증권업계에서 주요 대형사를 중심으로 CEO 교체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미래에셋증권과 메리츠증권, 한국투자증권에선 최근 세대교체성 인사가 단행됐다.이에 업계에선 증권업계에 이어 자산운용업계에도 세대교체 바람이 일지 주목하고 있다.
인사시즌이 다가온 가운데 증권가에 세대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 주요 증권사를 중심으로 최고경영자(CEO)들이 자리에서 물러나고 새로운 인물이 등용되고 있어서다.23일 한국투자금융지주는 그룹 계열사별 이사회를 열고 최고 경영진 인사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는 김성환 부사장이 내정됐다. 정일문 현 사장은 한국투자증권 부회장으로 승진 내정됐다. 이로써 한국투자증권은 5년 만에 사령탑이 교체된다. 정 사장은 2019년 3월 대표직에 올라 5년간 회사를 이끈 바 있다. 부회장으로 승진하면
CJ프레시웨이가 외형 성장에도 수익성에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업계서는 물류 관련 투자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풀이했다.◇ “급식식자재는 양호, 인프라 투자로 단기적 부진”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8,09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 7.6% 증가한 규모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4.2% 줄어든 302억원을 기록했다.CJ프레시웨이 측은 이에 대해 “매출의 경우 식자재 유통 사업과 푸드 서비스 사업의 안정적인 매
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이 금융감독원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국회 정무위원회(이하 정무위)는 10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정감사 증인과 참고인 출석 요구 안건을 상정해 의결했다.이날 정무위는 공정거래위원회·금융감독원·국민권익위원회·개인정보보호위원회 일반 증인 19명과 참고인 2명 명단을 확정했다.오는 17일 열리는 금융감독원 국감 일반 증인 명단에는 최희문 메리츠증권 부회장이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정무위는 최 부회장에게 이화전기 그룹 매매정지 및 사모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내부
올해 시공능력평가순위 16위를 차지한 태영건설이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 1,900억원을 조달했다.15일 태영건설이 공시한 ‘단기차입금 증가결정’에 따르면 회사는 운영자금 및 유동성 확보 목적으로 1,900억원을 금융기관으로부터 단기차입했다.이에 따라 태영건설의 금융기관 차입금 규모는 기존 2,519억원에서 4,419억원으로 불어나게 됐다. 단기차입금 1,900억원은 작년말 기준 자기자본(7,409억원) 대비 25.65%에 해당하는 금액이다.앞서 지난 14일 태영건설은 이사회를 열고 1,900억원의 단기차입 안건을
올해 상승랠리가 이어지면서 ‘코스닥 대장주’로 떠오른 에코프로 주요 그룹주가 7일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 에코프로·에코프로비엠 동반 하락세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 대비 10.64% 하락한 34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9.20% 하락한 106만6,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들 종목은 이날 장중 내내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에코프로그룹주 중엔 에코프로에이치엔 만이 상승 마감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전 거래일 대비 6.50% 오른 11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의 신규 폴더블폰 모델인 ‘갤럭시Z폴드5’가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1일 진행한 사전 판매 라이브 방송에서 1시간 40분 만에 전작 갤럭시Z폴드4 시리즈이 1.9배가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특히 슬림한 디자인의 ‘갤럭시Z플립5’는 MZ세대에게 큰 인기를 구가해, ‘아재폰’이라는 삼성전자의 오명을 씻는데 보탬이 되고 있다. 3일 SK텔레콤의 집계에 따르면 공식 직영몰 T다이렉트샵에서 진행한 사전예약에서 20·30세대의 67%가 갤럭시Z플립5를 선택했다.그런데 얼핏 살펴보면 갤럭시Z폴드5 시리즈의 디자인은
롯데칠성음료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실적을 2일 공시한 가운데, 주류부문에서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해 이목이 쏠렸다. 이유가 뭘까.◇ 2분기 매출액 4.5%↑, 영업익 7.2%↓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의 이번 2분기 매출액은 7,96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9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7.2% 감소한 수준이다.당기순이익도 큰 폭으로 줄었다.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은 3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인 415억원보다 20.4% 줄어든 모양새다
교보증권이 1분기 호실적을 거뒀음에도 뒤숭숭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최근 차액결제거래(CFD) 서비스 관련, 예상치 못한 악재가 부상했기 때문이다. 최근 당국이 CFD 거래와 관련해 키움증권을 시작으로 교보·하나증권 등 주요 취급 증권사에 대한 대대적인 검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당국의 점검 과정에서 교보증권 임원의 배임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져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 당국, CFD 취급 증권사 정조준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를 계기로 CFD 취급 주요 증권사에 대한 검사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낸 국내 대표 콘텐츠 기업인 CJ ENM이 실적 개선을 위해 고군분투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1분기까지는 저조한 실적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익성 개선 시점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 더딘 실적 개선 “1분기 실적 기대치 밑돌 듯”CJ ENM는 미디어, 커머스, 영화, 음악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콘텐츠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4조7,922억원으로 전년보다 34.9% 증가했지만 수익성은 부진했다. 영업이익은 53.7% 급감한 1,374억원에 그쳤고 순이익은 -1,768억
코스맥스가 지난해 시장의 기대치를 밑도는 저조한 실적을 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반토막이 났다. 하지만 올해 실적은 중국 리오프닝 수혜로 긍정적으로 전망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 지난해 영업이익 반토막… 코로나19 악재 영향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스맥스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6.7% 급감한 531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6,001억원으로 전년 대비 0.5% 증가했으나 수익성은 크게 악화됐다. 당기순이익은 45.4% 줄어든 188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맥
색조 화장품 기업인 클리오의 주가가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실내 마스크 해제 기대감으로 화장품 종목이 주식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클리오가 주가 날개를 본격적으로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실내 마스크 해제’ 기대감에 화장품주 강세7일 코스닥시장에서 클리오는 전 거래일 대비 1.96% 오른 1만5,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클리오는 장중 한때 1만6,150원까지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주가가 오름세를 보인 데는 실내마스크 해제 기대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 이날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KT Seezn(이하 시즌)과 CJ ENM의 Tving(이하 티빙)이 동반성장을 토대로 한 국내 OTT 경쟁력 강화라는 목표를 같이 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에 따라 국내 OTT업계의 판도가 바뀔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관련 업계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티빙과 손잡는 KT시즌… 넷플릭스 이어 국내 2번째 규모 OTT플랫폼KT는 14일 CJ ENM과 함께 국내 미디어·콘텐츠 산업 내 OTT 경쟁력 강화와 K-콘텐츠 성장 가속화를 위해 KT시즌과 티빙의 통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사의 통합은 지난
그동안 미디어·콘텐츠 사업에 힘을 쏟아왔던 KT가 올해 2분기 높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증권가에서 나오고 있다.메리츠증권은 12일 리서치 보고서를 통해 KT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조 3,297억원, 4,82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 1.3% 증가한 수치다.메리츠증권은 “가입자 질적 성장에 따른 무선 ARPU(가입자당평균매출)은 3만2,33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해 상승세는 지속된다”면서도 “인건비 일회성의 약
메리츠증권(대표이사 최희문)은 국내 해외펀드에 분산 투자하는 ‘메리츠펀드마스터Wrap’을 판매중이다. ‘메리츠펀드마스터Wrap’은 펀드 투자에 관심이 있지만 어떤 펀드를, 언제 사야 하는지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해 전문가들이 직접 펀드를 고르고 운용하는 랩어카운트다.랩 서비스는 메리츠증권의 리서치센터와 상품부서가 협업하여 운용을 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리서치센터는 글로벌 경기와 시장전망에 따라 투자 유망한 자산과 국가 등을 선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산 배분 전략을 제시한다. 그리고 펀드 전문가들이 운용성과와 철학이 우수한 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