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과 에어부산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동반성장을 이뤄냈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은 흑자 기조를 유지하며 지난해 4분기 분기별 실적도 1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을 이뤄냈다. 에어부산은 연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국제회계기준(K-IFRS) 별도 재무제표 잠정 실적이 △매출 6조5,321억원 △영업이익 4,007억원 △당기순이익 239억원 등을 기록했다고 지난 15일 공시했다.코로나19 엔데믹 이후 국제 여객 수요 회복으로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6% 늘어나 직전 연간 최대 매
에어부산이 영국 ‘스카이트랙스’에서 발표한 서비스품질 평가에서 올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유일하게 가장 높은 등급인 ‘4성’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스카이트랙스는 세계에서 가장 공신력이 있으면서 권위 있는 항공사 평가 및 컨설팅 기관으로 꼽힌다.스카이트랙스는 지난 1999년부터 전 세계 항공사를 대상으로 기내·지상직 승무원의 서비스 품질 및 기내 편의성, 수하물·좌석 요금, 기내 식음료 구성, 기내 청결도 등 500∼800여개의 세부 평가를 진행한 후 1성에서 5성까지 등급을 부
혜성처럼 등장해 신선한 돌풍을 일으켰다가 거센 파문 속에 핵심사업을 중단하는 풍파를 겪었던 타다가 본격적인 재기의 시동을 걸었다. 많은 것이 달라진 가운데, 성패 여부에 이목이 집중된다.◇ ‘익숙한’ 타다 넥스트, 재기 발판 될까타다는 지난 14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타다 넥스트’의 공식 론칭을 알렸다. ‘타다 넥스트’는 7~9인승 승합차로 제공되는 모빌리티 서비스로, 일반 대중에게 익숙한 타다의 모습이다. 타다는 2018년 10월, 11인승 승합차로 호출 운수서비스를 제공하는 ‘타다 베이직’을 선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이 당초 알려졌던 대로 독과점 노선의 운수권과 슬롯을 일부 반납하는 것을 골자로 한 ‘조건부 승인’으로 확정됐다.공정거래위원회가 22일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 및 주식 취득을 승인하면서 내건 조건은 먼저 독과점 노선으로 꼽히는 뉴욕·로스앤젤레스(LA)‧시애틀·런던·로마·바르셀로나·파리 등 국제선 26개 노선의 시장점유율을 줄이는 조치다.조성욱 공정위원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열고 “국제선 26개 노선, 국내선 14개 노선에서 운임인상 등의 경쟁제한이 발생할 우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임의신고국 싱가포르, ‘경쟁법상 금지되는 거래 아님’ 통보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인수합병이 또 한 발 앞으로 나아갔다. 임의신고국 중 주요국가로 꼽히는 싱가포르 당국이 양사의 합병과 관련해 ‘자국 경쟁법상 금지되는 거래가 아니다’라는 입장을 통보해 당위성을 차근차근 쌓아가고 있다.대한항공은 지난 8일 오후,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과 관련한 해외국가 허가 과정에서 임의신고국가인 싱가포르 경쟁당국으로부터 ‘무조건적인 기업결합 승인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싱가포르 경쟁·소비자위원회(CCCS)는 승인 결정문에서 “
중고차시장을 둘러싼 논란이 예사롭지 않다. 완성차 대기업에 대한 개방 여부가 또 다시 뜨거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모습이다.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이해관계자들의 공방은 물론 사회적 차원의 갑론을박도 치열하게 이어지고 있다.이 같은 논란을 지켜보면, 불과 몇 년 전 시끌벅적했던 택시업계가 떠오른다. 카풀서비스와 ‘타다’를 비롯한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 업체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택시업계는 거센 소용돌이에 휩싸였었다.기존 택시에 불만이 많았던 소비자들은 환호했다. 반면, 택시기사들은 거세게 반발하며 대규모 시위에 나섰고
코오롱그룹 오너일가 4세 이규호 코오롱글로벌 부사장의 승계 명분 쌓기가 순조로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BMW의 호조를 등에 업은 코오롱글로벌 자동차부문 실적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손 안대고 코 푼다’는 곱지 않은 시선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서비스품질 관련 논란이 불거졌다는 점은 오점으로 남는다.◇ BMW와 함께 날아오른 실적, 과제도 뚜렷코오롱그룹은 2018년 11월 이웅열 명예회장이 깜짝 은퇴 선언을 하면서 오너경영체제의 맥이 끊긴 상태다. 다만, 이웅열 명예회장의 장남인 이규호 부사장
2019년 하반기, 국내 항공업계 재편에 시동이 걸렸다. 먼저 아시아나항공이 시장에 매물로 나와 재계를 비롯한 산업계에 충격을 안겼다. 이어 저비용항공사(LCC) 이스타항공 매각설이 떠돌았으며, 이는 현실로 이어졌다. 국내에서 2개의 항공사가 비슷한 시기에 매물로 나온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다. 이에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보였으나, 1년 6개월이 넘도록 두 항공사 모두 새 집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스타항공 인수후보자 ‘성정’, 자금력 의문 여전… 새우가 고래 삼키나현재 항공업계에서 가장 이목이 집중되는 항공사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2일,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항공 계열사인 에어부산·에어서울과 함께 3사 공동 협의체를 발족했다고 밝혔다.해당 협의체는 아시아나항공·에어부산·에어서울 ‘항공 3사’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비행을 위한 공동 방안을 수립하고 전문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발족했다. 3사 공동 협의체는 항공서비스 전문성과 풍부한 노하우를 축적한 아시아나항공이 주도해 운영할 예정이다.이번 협의체 신설로 항공 3사는 코로나19로 인한 기내 환경변화에 따른 △안전기준·절차·지침
항공업계의 뜨거운 감자 중 하나인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을 비롯해 통합 저비용항공사(LCC)와 관련해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가 일각에서 불어치는 우려를 불식시켰다. 대한항공은 31일 오전, 온라인으로 그간 항공사 통합과 관련한 다수의 질의내용에 대해 입장을 명확히 했다. 우기홍 대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그리고 3개 LCC 통합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 효율성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먼저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해 주요 부문 실사 진행경과에 대해 입을 열었다. 대한항공 측은 지난해 11월 17일, 아
‘타다 베이직’ 서비스 종료로 큰 동력을 상실한 쏘카와 타다가 돌파구 모색으로 분주한 모습이다. 하지만 기존 ‘레드오션’에 뛰어드는 모양새가 이어지고 있어,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며 반향을 일으켰던 과거 행보와 뚜렷하게 대비된다. 쏘카 자회사 VCNC가 운영하는 타다는 16일 “올해 4분기 대리운전 중개 서비스 ‘타다 대리’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타다는 이날부터 ‘타다 대리’ 드라이버 1,000명 모집에 들어갔다.‘타다 대리’ 서비스는 기존의 타다 앱에 추가될 예정이다. 타다 측은 “투명한 요금과 수수
롯데하이마트가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에서 6년 연속 1위를 이어가는 기염을 토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20일 ‘2020년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고객접점부문 전자제품전문점 가운데 1위를 달성했다. KSQI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으로 시행하는 조사로, 소비자가 느끼는 서비스 품질 수준을 평가해 지수화 했다. 롯데하이마트는 2015년부터 6년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객접점부문 조사는 30개 산업 분야, 106개 기업 및 기관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5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13일 정보통신기술(ICT) 규제 샌드박스 승인과제의 ‘2020년 주요 제도개선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1월 17일 시행된 ICT 규제 샌드박스는 ICT 산업 종사자들이 규제에 얽매이지 않고 마음껏 활동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ICT 규제 샌드박스를 통과한 신산업, 신기술은 우선적으로 시장 진출을 허용한 뒤, 차후에 규제 적용을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가상현실(VR), 모바일 거래 등 ‘신(新) ICT산업’ 분야 발전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지금까지 신기
정부가 비대면 진료의 본격 도입을 위해 사회적 합의를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하지만 대한의사협회, 보건복지부 등 주요 관계자들이 불참하면서 몇가지 안건을 선정하는데 그쳤다.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6일 '제 7차 규제·제도혁신 해커톤' 논의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7월1일부터 1박2일 동안 개최된 이번 해커톤(끝장토론)은 △비대면 진료 서비스 제공 △재활-돌봄 로봇 의료·복지서비스 강화 △농어촌 지역 활성화를 위한 빈집 활용 방안 등 3가지 의제로 진행됐다.특히 관심을 모았던 비대면 진료
최근 메르세데스-벤츠와 포르쉐, 닛산 등 3개 수입차 브랜드가 과거 배출가스를 조작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또 아우디가 지난해 10월부터 국내에 새롭게 출시한 준대형 세단 A6는 주행 중 시동꺼짐 및 차량 하부 물고임 결함이 발견돼 최근 리콜(결함보상·소환수리)을 진행했다. 그럼에도 수입자동차 업계에서 독일 자동차 브랜드가 상위권을 독식하는 모습이 다시 나타났다. ◇ 결함·기망 행태에도 판매량 상위권… ‘소비자와 접점↑’ 영향 분석 한국 소비자를 기망하는 행태나 자칫 생명을 잃을 수 있는 결함 발생 등 구설수가
존폐기로에 놓였던 ‘타다’가 중대위기를 벗어났다. 법원이 ‘타다’를 합법적인 서비스로 인정한 것이다. 택시업계의 반발, 신규 모빌리티 관련 제도를 둘러싼 논란 등 거센 후폭풍이 예상된다.◇ 존폐위기 내몰렸던 ‘타다’, 1심 판결은 ‘무죄’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박상구 부장판사는 19일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타다’ 운영사 VCNC와 VCNC의 모기업 쏘카, 그리고 이재웅 쏘카 대표 및 박재욱 VCNC 대표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이로써 존폐를 좌우할 수 있는 중대위기를 마주했던 ‘타다’
혁신적인 기술과 높은 서비스품질을 앞세운 신규 모빌리티 시장이 빠르게 존재감을 키워나가고 있는 가운데, 기존 택시업계와의 상생모델로 평가받고 있는 KST모빌리티의 ‘마카롱 택시’가 제주도에 진출했다.KST모빌리티는 26일 “서울과 대전에 이어 제주도에서 마카롱 택시를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제주도에서는 가맹회원 프랜차이즈 개념의 ‘마카롱 파트너스’ 서비스를 선보이게 되며, 우선 향후 2개월 동안 2개의 법인택시가 50대 규모로 시범 서비스에 돌입한다.‘마카롱 택시’는 자체 보유 택시 및 기사(마카롱 쇼퍼)로
택시업계, 혹은 모빌리티 업계는 지금 거대한 변화의 흐름을 마주하고 있다. 불과 수년전까지만 해도 택시를 잡는 방법은 길가에 서서 달려오는 ‘빈차’에 손을 내미는 것과 콜택시에 전화를 거는 것뿐이었다. 이제는 스마트폰을 통해 내 위치로 택시를 부를 수 있다. 아울러 4차산업혁명시대 핵심 가치로 여겨지는 ‘공유경제’에 기반한 카풀 등 새로운 방식의 이동수단도 싹을 틔우기 시작했다.‘고질병’과 같았던 택시 서비스품질도 혁신과 변화의 바람을 피할 수 없었다. ‘타다’를 비롯해 다양한 특·장점을 지닌 신규 모빌리티 업
NH농협은행 콜센터 서비스가 재차 우수한 능력을 인정받았다. 농협은행은 자사 콜센터인 고객행복센터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실시한 2019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에서 ‘9년 연속 우수콜센터’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농협은행 측은 직원의 상담 역량 강화와 IT 기술이 적용된 서비스로 상담 품질을 높인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농협은행에 따르면 고객행복센터는 하루 24시간 1,000여명의 상담사가 일평균 6만 명의 고객과 상담한다. 농협은행은 각 상담사에 역량 강화에 힘써왔다. 신규 상담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수입차업계 1위 자리를 공고히 지키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국내 서비스센터를 65개까지 확충하며 서비스품질 강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벤츠코리아는 경기도 구리에 구리 서비스센터를 신규 오픈하고, 기존의 구리 전시장도 리뉴얼 오픈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구리 통합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는 연면적 1,733.2㎡에 지상 3층 규모다. 1층은 전시장과 고객 휴게 공간으로 운영되며 2층에는 서비스센터와 고객 대기실이 마련됐다. 전시장 방문 및 차량 점검을 한 공간에서 진행할 수 있어 경기 동북부 지역 고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