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 계열사인 대한해운이 올해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우오현 SM그룹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할 예정인 가운데,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가 이를 반대하고 나섰다.매년 주요 기업들의 정기주총 안건을 분석해 의결권을 권고해오고 있는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최근 대한해운의 우오현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에 반대하는 리포트를 발표했다.이유는 과다겸직이다.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 측은 “SM그룹 동일인인 우오현 회장은 현재 대한해운의 사내이사로, 남선알미늄, 삼라, 에스엠벡셀, 경남기업, 우방, 우방산업, 울산방송, 티케이
공격적인 M&A를 통해 외형을 키우며 재계 30위권의 존재감을 자랑하는 SM그룹이 ESG경영 측면에서는 아쉬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적극적인 외형 확대 못지않게 내실다지기에도 공을 들여 시대흐름에 발을 맞춰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평가대상 4곳 중 3곳이 ‘낙제점’지난달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2023년 ESG 평가결과에서 SM그룹은 대체로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었다. 평가대상에 포함된 계열사 4곳 중 남선알미늄·티케이케미칼·에스엠벡셀은 통합 D등급, 대한해운은 통합 C등급을 부여받은 것이다.한국ESG기
올해 국정감사 개최를 5일 앞두고 건설업계가 노심초사하고 있다. 국회 각 상임위원회가 건설사 CEO 다수를 국감 증인명단에 올린데다 일부 건설사 CEO는 상임위 두 곳에 증인으로 출석해야 하기 때문이다.따라서 건설업계는 올해 국감이 자칫 건설사 CEO 망신주기에 이어 건설업계 이미지 타격으로 확대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특히 이번 국감은 내년 4월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진행되는 만큼 건설사 CEO를 상대로 각 상임위 소속 의원들의 거센 질의가 예상됨에 따라 건설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매각 절차에 돌입한 HMM의 예비입찰이 마감된 가운데, ‘거물급’ 없는 4파전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우려 섞인 물음표를 떨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 HMM의 새 주인 찾기가 안갯속에 놓이게 된 모습이다. 더욱 본격적인 국면으로 접어든 HMM 인수전이 어떤 결과로 마침표를 찍게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참전 중견그룹 자금력 물음표… 인수전 귀추 주목관련 업계에 따르면, HMM 매각 주관사인 삼성증권이 지난 21일 예비입찰을 마감한 가운데 하림그룹과 LX그룹, 동원그룹, 그리고 독일의 하팍로이드 등이 참여한
HMM 매각 절차가 본격화한 가운데, 앞서도 지분 확대로 눈길을 끌었던 우오현 SM그룹 회장의 행보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가격 등 몇 가지 조건을 달아 HMM 인수 의지를 천명했는데, 곧장 그 조건에 반하는 매각 방침이 발표된 것이다. 우오현 회장의 다소 이례적인 인수 의지 표명이 어떤 결과로 이어지게 될지 주목된다.◇ 하루 만에 무색해진 인터뷰… SM그룹 향후 행보 주목지난 20일, HMM의 최대주주인 KBD산업은행과 2대주주인 한국해양진흥공사는 HMM 매각을 공고했다. 지난 3월 매각주관사 등을 선정하
HMM 매각 추진이 조만간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할 전망인 가운데, SM그룹의 행보가 눈길을 잡아끈다. 그룹 차원에서 HMM 지분을 지속 늘려나가는 한편 오너 2세도 지분 쇼핑에 가세하고 있는 것이다.◇ 매각 절차 앞둔 HMM 지분 늘려… 2세도 가세지난 7일, SM그룹 계열사 SM상선은 HMM 지분 보유 현황 변동을 공시했다. SM상선은 SM그룹의 HMM 지분 대표 보고자로 지난해 6월 공시 의무 발생에 따라 처음 지분 보유 현황을 공시한 바 있다. 이번 공시는 그로부터 약 1년여 만이다.해당 공시에 따르면 앞
SM그룹이 특수관계자에 속한 계열사를 통해 대우조선해양건설 인수전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6일 건설업계 및 IB(투자은행)업계 등에 따르면 SM그룹 특수관계자인 계열사 태초이앤씨는 최근 대우조선해양건설 인수의향서(LOI)를 매각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에 제출했다.태초이앤씨는 지난 2017년 7월 설립된 회사로 우오현 SM그룹 회장의 차녀인 우지영 씨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이달 초 대우조선해양건설에 대한 LOI 접수를 마감한 삼일회계법인은 태초이앤씨를 포함한 LOI 제출 기업들에게 오는 17일까지 예비
SM(삼라마이다스)그룹이 내년부터 우오현 회장의 ‘사실혼 배우자’인 김혜란 씨의 자료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최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규제 대상에 속하는 재벌 총수의 친족에 ‘사실혼 배우자’를 추가하는 내용 등이 담긴 공정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을 11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다만 시민단체 등은 이번 개정안이 공정성‧형평성에 어긋났다며 반발하고 있다. 재벌 총수의 친족에 포함하는 ‘사실혼 배우자’를 친생자가 있는 경우로 한정했기 때문이다.이에 공정위는 규제 확대를
‘M&A의 귀재’로 불리는 우오현 SM그룹 회장이 예사롭지 않은 행보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 국내 최대 해운사 HMM(옛 현대상선) 지분을 확보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인수설과 실제 인수는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 등이 교차하며 그의 속내를 향한 물음표가 커지고 있다.◇ HMM 지분 대거 확보… 실제 인수는 부담 커우오현 회장이 이끄는 SM그룹의 계열사인 SM상선은 최근 보유 중인 HMM 지분이 특별관계자를 포함해 5%를 넘겼다며 이를 공시했다. 보유 중인 지분은 총 5.52%이며, SM
국민연금이 SM그룹의 상장계열사인 남선알미늄을 향해 이례적인 요청에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주주가치 제고가 강조되고 있는 흐름 속에 남선알미늄이 까다로운 숙제를 마주하게 된 모습이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지난 24일 장규한 남선알미늄 대표이사 앞으로 공개서한을 발송했다. 제목은 ‘배당정책 관련 질의 및 면담 요청’이다.해당 서한에서 국민연금은 “귀사가 합리적인 배당정책을 수립하지 않아 비공개 면담을 수차례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대화를 거부하는 등 개선여지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이에 귀
무려 81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는 SM그룹의 우오현 회장이 상장계열사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또 다시 과다겸직 문제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SM그룹의 3개 상장계열사 중 하나인 대한해운은 오는 30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안건으로는 각종 보고사항과 함께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 오를 예정이다. 이 중엔 우오현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도 포함돼있다.또 다른 상장계열사인 티케이케미칼 역시 오는 31일로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 우오현
새 주인 찾기에 나선 한진중공업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임박한 가운데,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어려운 시기에서 벗어나 전망이 밝다는 평가를 받는 한진중공업이 누구의 품에 안기게 될지 주목된다.◇ 동부건설 유력? SM그룹도 강한 의지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조만간 한진중공업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발표할 전망이다. 지난 4월 본격 추진되기 시작한 한진중공업 매각은 지난 10월 예비입찰에 이어 지난 14일 본 입찰을 실시한 바 있다. 입찰엔 동부건설 컨소시엄, SM상선 컨소시엄, 케이스파트너스 컨소
더불어민주당의 새 수장으로 이낙연 대표가 선출된 가운데, ‘이낙연 테마주’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남선알미늄 주가가 심상치 않다. 이낙연 대표의 행보에 따라 요동치던 주가가 쥐죽은 듯 잠잠한 모습이다. 이로써 SM그룹과 우오현 회장의 남선알미늄 지분 정리 타이밍은 더욱 기막힌 ‘신의 한 수’로 남게 됐다.◇ 여당 수장된 이낙연… 남선알미늄 주가는 ‘잠잠’이낙연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것은 지난달 29일이다. 코로나19 국면 속에 사상 처음 온라인으로 개최된 전당대회에서 자가격리 중이던 이낙연 대
SM그룹이 ‘순환출자고리 해소’라는 과제를 마침내 매듭지었다. 때마침 찾아온 ‘좋은 타이밍’ 덕분에 명분과 실리를 모두 챙기게 된 모습이다. 다른 한편으론 결과적으로 ‘정치인 테마주’를 활용하는 모양새가 돼 씁쓸함도 남기게 됐다.◇ SM그룹 2017년 185개 달하던 순환출자고리 모두 해소2017년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된 SM그룹은 당시 무려 185개의 순환출자고리를 지니고 있었다. 그것도 62개 계열사 중 20개 계열사가 185개의 순환출자고리를 형성하고 있었다. 말 그대로 거미줄처럼 얽힌 복잡한 지배구조
올해 들어 자산총액 5조원 이상 공시대상기업집단에 포함되며 ‘대기업’에 등극한 KG그룹의 오너일가 곽재선 회장과 장남 곽정현 대표가 높아진 위상에 걸맞은 숙제를 마주하게 됐다. 최근 재계의 화두 중 하나로 떠오른 오너일가의 과다겸직 및 저조한 이사회 출석률 논란에서 자유롭지 않기 때문이다.◇ 오너일가 과다겸직, 이사회 출석률은 저조KG케미칼, KG이니시스, KG모빌리언스, KG동부제철 등 27개 계열사를 둔 KG그룹은 지난 3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공시대상기업집단에 처음으로 포함됐다. 공시대상기업집단은 자산
‘이낙연 테마주’의 대표주자로 주가가 급등한 남선알미늄 지분을 모두 처분해 약 1년 새 약 215억원의 자금을 거머쥔 우오현 SM그룹 회장이 정작 경영자로서 성실성을 나타내는 기본 척도인 이사회 출석률은 ‘낙제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우오현 SM그룹 회장은 지난해 6월과 지난 3월 말 두 차례에 걸쳐 계열사 남선알미늄 주식 488만여주를 모두 처분했다. 250만여주를 처분한 지난해 6월엔 총 105억5,000여만원을 현금화했고, 나머지 주식까지 모두 처분한 지난달 말엔 110억8,500만원의 자금을 거머쥐
4·15 총선이 여당의 압승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SM그룹과 우오현 회장이 총선을 통해 막대한 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계열사 남선알미늄이 총선 승리를 주도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테마주’로 지목되며 주가가 급등하자, 이를 적극 활용한 것이다.◇ 4·15 총선서 가장 주목받은 테마주 ‘남선알미늄’남선알미늄은 ‘이낙연 테마주’의 대표주자로 꼽힌다. 대다수 정치인 테마주가 그렇듯 인과관계 실체는 뚜렷하지 않다. 이낙연 전 총리의 동생이 남선알미늄의 계열사인 삼환기업의 대표로 재직했다는 것이 이유다. 당사자
SM그룹 계열사들이 줄줄이 세무조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세무조사 대상이 우오현 회장 등 오너일가의 영향력이 미치는 회사들이라는 점에서 경영권 승계 과정을 들여다보기 위함이라는 해석이 나온다.19일 재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SM그룹 계열사들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세무조사 대상은 라도, 동아건설산업, SM하이플러스, SM생명과학 등이 대상이다.이번 세무조사는 특히 국세청 내 특별세무조사를 담당하는 조사4국이 나섰다는 점과, 계열사에 대한
SM그룹 우오현 회장이 민간인 신분으로 군 장병들로부터 사열을 받아 뒷말을 낳고 있다. 꾸준하고 전폭적인 지원에 대한 감사함의 표현으로는 다소 지나쳤다는 지적이 나온다.국방부 국방홍보원이 발행하는 국방일보는 지난 13일 우오현 SM그룹 회장이 참석한 육군 30사단 명예사단장 위촉 1주년 기념행사를 보도했다. 이 행사는 지난 12일 열렸으며, 주인공인 명예사단장은 바로 우오현 회장이었다. 그는 지난해 11월 30사단 명예사단장에 위촉된 바 있다. 평소 군 위문 방문과 각종 후원을 적극적으로 해온 공로를 높이 산
‘조국 사태’로 인해 정치권이 눈코 뜰 새 없이 돌아가고 있는 가운데, 느닷없이 재계서열 37위 SM그룹에 정재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현 정부 권력서열 1, 2위의 친동생들이 SM그룹 계열사에 근무 중이라는 사실이 널리 알려지면서 탐탁치 않은 시선이 보내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는 일부 언론의 주장대로 SM그룹이 문재인 정부 아래서 승승장구 했는지 여부를 팩트체크한다.팩트체크 1. “권력서열 1·2위 친동생 SM그룹 계열사 근무” → (검증) 사실이나, 취업과정 석연찮아 언론을 통해 밝혀진 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