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달 1일 본격 시행 예정인 ‘전월세 신고제’에 대해 다시 추가 1년의 계도 기간을 부여하기로 했다.아울러 정부는 ‘전월세 신고제’를 포함한 ‘임대차 3법(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 상한제)’에 대해서도 재검토에 나설 방침이다.16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세종정부청사에서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를 열고 “내부 검토 결과, 계도 기간을 1년 추가 유예하는 것을 방침으로 잡고 검토 중에 있다”며 “과거 계도기간 중 임대차거래 신고량이 증가한 점, 전월세 신고제를 통해 투명 거래 관행을 확립하려는 점 등을 고려해
빌라 등 비아파트 세입자에게 부과되는 관리비가 사용내용‧비목 등이 없는 이른바 ‘깜깜이 관리비’로 운영되면서 ‘제2의 월세’로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6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깜깜이 관리비 부과 실태와 제도 개선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주택임대차보호법’상 관리비 비목 설정 내용이 부재한 가운데 비목‧사용 내역 없이 관리비가 부과되고 실질적 관리는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상황에서 세입자가 관리비 내역을 집주인에 요구하더라도 내역 공개가 이루어지지 않고 오히려 집주인과 갈등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에는 공공임대주택을 방문했다. 현장에서 경제난 해결의 답을 찾겠다는 취지에서다. 최근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에서 주택 공급대책과 세입자 부담 완화 등이 언급된 바 있어, 윤 대통령이 공공임대주택 현장을 방문해 발표한 대책에 관심이 쏠린다. ◇ 윤석열 대통령 “취약계층 주거안정·서민 주거비 부담 덜겠다”윤 대통령은 20일 오후 경기 성남 분당 목련1 영구임대주택단지를 찾아 제3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의 주제는 ‘주거 안정’이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8일 1차 회의에서 고물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가 권력 이양 과정에서 현 정권과 사사건건 충돌하고 있다. 대통령 집무실을 당장 이전해야 한다는 문제로 처음 부딪힌 이후 대우조선해양 신임대표 문제, 영부인 옷값 논란 등 문재인 정부의 도덕성 문제를 자극하고 있다. 여기다 기존 정책 재검토까지 강조하면서 전 정부 흔적지우기에 나섰다.△ 산업은행 부행장∙간부, 통의동 직접 소환정치권과 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인수위는 지난 달 30일 KDB산업은행 부행장을 서울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로 부른데 이어 31일에는 간부를 불러 최근 진행한 대우조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가 ‘임대차3법’ 개편과 관련해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을 설득해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가운데 민주당 측에서는 ‘교각살우’를 우려하고 나섰다.인수위 부동산 태스크포스(TF) 팀장인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29일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브리핑에서 “현정부에서 임대차3법을 충분한 사회적 합의와 유예기간 없이 급격히 도입해 인위적 시장 개입에 따른 부작용을 낳아 국민의 거주 안전성을 크게 훼손했다”고 비판하며 법 개정의 필요성을 언급했다.그는 “차기 정부는 시장 기능 회복을
정부가 도입 1년을 맞는 임대차 3법(계약갱신청구권제·전월세 상한제·전월세 신고제)으로 인해 주거 안정성이 높아졌다는 해석을 내놨지만 부동산 시장 반응은 차갑기만 하다. 전셋값 인상과 전세난, 그리고 집주인과 세입자 간의 분쟁 등은 무시한 채 유리한 데이터만 활용한 ‘자화자찬’ 평가라는 비판이 따른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시장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임대차 3법 도입 후 임차인 다수가 제도 시행의 혜택을 누리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서울 100대 아파트의 경우 3법
유승민 전 의원이 현 정권 부동산 실정을 관료들의 책임으로 돌린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문(文)비어천가’를 부르고 있다고 비꼬았다. 반성은 없고, 남 탓만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유 의원은 지난 10일 페이스북에 “이재명 지사가 또 문비어천가를 부르며 대통령에게 아부했다”며 “이번에는 아부의 희생양이 ‘개혁에 저항한 관료들’”이라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전날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4주년 특별연설을 언급하며 “그동안 대통령님께서 강조하신 ‘부동산으로 돈 벌 수 없게 하겠다’, ‘평생 주택 공급방안 강구’, ‘부
국민의힘은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전셋값 인상 논란’이 불거지고 하루 만에 전격 경질되자 “문재인 정권 내로남불의 화룡점정”이라고 맹폭을 가했다. 국민의힘은 또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 입안자들의 이중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비판하며 4·7 재보궐선거에서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배준영 대변인은 30일 논평을 내고 “김상조 전 실장은 원래 그랬다”며 “이미 김 전 실장은 공정거래위원장 인사청문회 때부터 위장전입, 다운계약서, 아들의 인턴십 특혜, 부인의 부정 취업, 초빙 교수 이력 허위
내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석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야권 후보군의 움직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2020년 마무리를 앞둔 31일까지 서울시장 출사표를 던진 야권 후보는 8명이다. 다만 아직 출마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진 나경원 전 의원·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대어’들이 잇따라 가세한다면 야권 선거판은 새해 벽두부터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야권 서울시장 후보 난립현재 야권 서울시장 보궐선거 지형은 크게 제1야당 국민의힘 소속 다수 후보군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금태섭 전 의원 등 비(非)국민
서울과 경기도의 아파트 거래량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임대차법 시행 후 서울 등지에서의 전세 매물의 감소세가 뚜렷한 가운데, 전세 수요가 매매 수요로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14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내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4,452건으로, 전월 거래량 4,369건을 넘어섰다. 현행 아파트 거래 신고기한이 30일인 만큼 11월 아파트 거래량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올 6월과 7월 1만건을 넘어선 후 감소세를 보이다가 10월 들어 재차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6
반도건설 ‘양평다문지구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가 오늘 1순위 청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청약일정에 돌입한다. 새 임대차법 시행 이후 전세가는 물론 매매가도 덩달아 오르면서 수도권 비규제지역에서 분양하는 단지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만큼 해당 단지에 대한 흥행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반도건설에 따르면 ‘양평다문지구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양평 다문지구 내 첫 아파트인데다 비규제 단지다. 대출을 비롯해 청약·전매가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1,000만원 초반대의 착한 분양가에, 양평 최초의 헬스케어서비스 U-라이브
“아파트가 빵이라면 제가 밤을 새워서라도 만들겠다.”지난달 3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한 말이다. 이 발언으로 인해 김현미 장관이 뭇매를 맞고 있는 상황이다.아파트가 돌연 빵에 비유된 것은 지난달 발표된 전세대책과 관련돼 있다. 정부는 지난달 19일 공공형 전세 물량 11만호를 공급해 전세수요를 충당하는 것을 골자로 한 전세대책을 발표했다.고심 끝에 내놓은 전세대책이었지만, 한계성이 곧장 지적됐다. 대책 발표 당시부터 공급되는 주택이 아파트가 아닌, 빌라 중심인 만큼 수요자
임대차 시장의 주거난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달 전국과 서울 월세 가격 상승폭이 대폭 확대된 것이다. 임대차법 시행 후 전셋값의 상승세와 매물 둔화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 월세 시장으로도 번지고 있는 형국이다.3일 한국감정원의 전국 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월세 가격은 0.18% 상승했다. 전월 상승률인 0.12% 대비 0.06%p 확대된 수치이자, 2015년 7월 월간 주택가격동향조사를 실시한 후 가장 큰 상승폭이다.서울의 상승률 또한 전월 대비 대폭 확대됐다. 지난달 기준 서울 주택
이달 서울 전셋값 상승률이 18년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대차법 시행 후 매물 감소세가 뚜렷한 가운데, 가격 또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에 최근 발표된 정부 차원의 전세대책의 실효성이 더욱 중요해진 모습이다.30일 KB리브온의 월간 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이달 전국 주택 전세가격은 전월 대비 1.68% 상승했다. 전월 상승률인 0.83% 대비 0.85%p 확대된 상승폭이다. 이달 전세가격 상승률은 수도권을 비롯해 지방 등지에서도 모두 전월 대비 확대됐다.이 중 서울의 전셋값 상
서울 전셋값의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 매물 감소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가격 상승도 이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가운데, 정부차원의 전세대책의 실효성이 더욱 중요해진 모습이다.27일 한국감정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11월 넷째주(지난 23일) 기준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3% 상승하며 전주 상승폭을 유지했다.이 중 서울의 11월 넷째주 기준 전셋값은 전주 대비 0.15% 상승했다. 서울 전셋값은 전주 상승폭 대비 0.01%p 확대된 수치이자, 74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는 수치다. 저금리
공공 전세임대 11만호 공급을 골자로 한 11.19 전세대책의 효과에 대한 국민 여론이 싸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난이 불거진 후 고심 끝에 내놓은 대책이지만, 국민적 신뢰는 다소 부족한 모습이다.정부는 지난 19일 수도권 내 7만4,000호를 비롯해 총 11만호의 전세형 공공임대 주택을 공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최근 서울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전세난이 심해지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대규모 전세형 공공임대를 풀어 전세수요를 충족시키겠다는 방침이다.하지만 전세대책
강남 중소형 평형의 아파트 전세 보증금이 처음으로 20억원을 돌파했다. 임대차법 시행 후 이어지고 있는 전셋값 상승 기조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정부는 전세시장의 안정을 위한 공공임대 물량 공급 등 대책을 내놓은 상황이다.2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소재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84.95㎡ 물량이 지난달 15일 전세보증금 20억원에 거래됐다. 서울에서 전용면적 84㎡ 물량의 전세보증금이 20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또한 계약갱신청구권, 전월세상한제
전세값 상승과 매물 감소로 인한 전세난을 해결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노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LH 또한 지원사격에 나섰다. LH는 전세대책 관련 조직을 신설하고, 전세시장의 안정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LH는 정부의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전세대책)’ 총력 지원을 위해 관련조직을 신설하고, CEO 등 경영진을 필두로 ‘수도권 현장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전세난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전셋값은 73주 연속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고,
정부가 고심 끝에 전세 대책을 발표했다. 임대차법 시행 후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전세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대규모 공공임대 물량 공급에 나선다. 하지만 단기간 공급 확대 등 임시방편 성격이 강한 만큼 한계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전세난 엄중… 공공임대 확대”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 정부는 1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올 들어 전세가격 상승세와 매물 둔화 등 혼란이 이어지자, 대응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전세 시장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이 16일 자신의 사무실 ‘희망22’에서 토론회를 열고 대권행보에 본격 시동을 건다. 주제는 국가적 화두인 ‘경제’다. 새롭게 연 사무실 이름을 ‘희망22’로 정한 것은 내후년(2022) 대선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유 전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앞 태흥빌딩에 마련한 ‘희망22’ 사무실에서 ‘결국은 경제다. 첫 번째 이야기 : 주택문제, 사다리를 복원하자’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손재영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이상영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 등이 패널로 참석한다.유 전 의원은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