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자체 개발한 국산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출시 10주년을 맞아 지난 20∼23일 기간 동안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나보타 심포지엄’ 및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대웅제약은 지난 20일 열린 심포지엄에서 ‘나보타 2030 비전’을 발표했으며, 이와 함께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이하 톡신) 트렌드와 미래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나보타는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해 2014년 출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 2019년에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이 ‘본업 경쟁력 강화’와 ‘신성장력동력 확보’를 통해 생명보험업계의 성장 정체 위기 극복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상품 전략으로 연금보험과 제3보험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혀 주목을 끌었다.◇ 생보업 성장 위기… “본업 경쟁력 강화·신사업 진출 지원”김철주 회장은 19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4대 전략, 8개 핵심과제가 포함된 ‘생보산업 성장전략’ 계획을 발표했다. 김 회장은 “생보업계가 시장포화로 성장이 정체된 가운데 저출산, 고령화로 상징되는 인구구조의 급격한 변화라는 엄
모녀와 장차남 간 의견충돌을 빚고 있는 한미약품그룹이 오는 28일 개최되는 지주사 한미사이언스 정기주주총회에서 신규 이사 선임 안건을 둘러싼 표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주총 결과에 따라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 여부 및 가족 간 갈등의 종지부를 찍을 것으로 보여 업계의 이목을 끈다.한미사이언스는 지난 11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28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라비돌 호텔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기로 의결했다고 공시했다.이번 정기주총이 주목받는 이유는 앞서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이 법조인 3인으로 구성된 한미
윤석열 대통령이 강원특별자치도를 ‘데이터 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대선 후보 시절 춘천을 데이터 산업 수도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한 것이다. 소양강댐 물을 냉각수로 활용하는 ‘강원 수열에너지 클러스터’를 오는 2027년까지 조성해 데이터 산업단지를 구성하겠다는 게 구체적 계획이다.◇ 데이터 산업 단지 조성… 7,300명 일자리 창출 기대윤 대통령은 11일 강원특별자치도 춘천 강원도청에서 ‘민생을 행복하게 강원의 힘’을 주제로 열아홉 번째 민생토론회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강원
최근 통신3사(SKT, KT, LGU+)는 자체 AI 모델을 다양한 산업에 적용하는 등 AI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AI는 차세대 이동통신 6G 서비스에 필수 요소다. 과거 아이폰의 등장으로 ICT(정보통신기술) 혁신이 일어났듯이 UAM(도심항공교통) 등 새로운 디바이스의 등장이 통신사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가들은 한국이 AI 산업에 뒤처지지 않도록 정부의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AI 산업 뛰어든 통신사… SKT “AI 강국 견인할 것”5일 연세대학교 바른ICT연구소는 서울시 서
첨단기술 발전으로 장애인들의 삶의 질도 향상되고 있다. 특히 시각장애인을 위한 보조 기술 산업은 매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베리파이드마켓리서치’에 따르면 시각장애인 보조 ICT 산업 규모는 42억달러(약 6조원). 2030년엔 132억달러(약 18조원)에 이를 전망이다.이 같은 시장 흐름에 맞춰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전문 기업 ‘라피치’가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AI기술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라피치는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산하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과 시각장애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을 놓고 정부와 의료계의 ‘치킨게임’이 심화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내 주요 100개 수련병원 소속 전공의 9,275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전체 전공의의 74.4%에 달하는 수준이다.이번 문제에 대해 정부와 의료계 모두 물러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정부는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해선 의대 증원은 필수라는 입장이다. 확실히 국내 의사 숫자는 타 선진국에 비해 부족하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내 임상 의사 수는 인구 1,000명당 2.2명. 30개 OECD 국가 중 꼴찌다.
바디프랜드가 안마의자와 안마침대를 합친 개념인 ‘마사지 체어베드’ 제품을 개발했다. 바디프랜드는 ‘마사지 체어베드’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방침이다.◇ 의자와 침대 모두 가능… “침상형 온열기 시장 축소될 것”22일 바디프랜드는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도곡타워 본사에서 신제품 론칭 컨퍼런스를 열고 마사지 체어베드 ‘에덴’을 정식으로 공개했다.‘에덴’은 지난 1월 미국에서 개최된 소비자 가전 전시회 ‘CES 2024’에 전시된 바 있다. 송승호 CMO(최고마케팅책임자, 전무)는 “8번째 CES에 참가했다
의료계의 집단행동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대통령은 의과대학 정원 확대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필수 의료 붕괴를 막기 위해선 의료인력의 확충이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하면서다. 의료개혁에 찬성하는 국민 여론이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온 데다, 일관된 정책 메시지가 지지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 것도 윤 대통령의 의료개혁 의지를 뒷받침하는 배경이다.◇ 의료계 반대에도 ‘단호’윤 대통령은 20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의료 현장의 주역인 전공의와 미래 의료의 주역인 의대생들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볼모
미국·유럽을 중심으로 글로벌 인공지능(AI) 산업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딥페이크를 이용한 가짜 뉴스·음란물 생성, 생성형 AI 콘텐츠들의 저작권 위반 문제들에 대처하기 위함이다. 다만 AI산업이 활성화되고 있는 지금, 지나친 규제는 기술 개발과 산업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따라 법률 전문가들과 AI개발자들 간의 충분한 논의를 기반으로 AI규제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진다.◇ 국가 단위로 규제 나서는 유럽… 세계 최초 AI규제법안 통과먼저 AI규제에 대해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집권 3년차에 접어든 윤석열 대통령이 민생 관련 현안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7일 방송된 KBS 1TV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를 통해서다. 윤 대통령은 이날 물가 관리를 비롯해 의료개혁, 늘봄학교, 저출생(저출산) 대책 등을 설명하며 “국민 마음은 결국 생활이 어떻게 나아졌는가에 달렸다”고 했다.◇ 생활물가는 규제 완화와 공급 대책으로특별대담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가장 먼저 언급한 사안은 ‘생활 물가’다. 국민의 생활물가와 관련한 안정 대책에 대해 윤 대통령은 “규제 완화와 공급 정책을 통해 물가 관리를 적
대웅제약은 지난해 별도재무제표 기준 잠정실적이 매출·영업이익·영업이익률 3개 부분에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지난 5일 공시했다.대웅제약의 지난해 별도재무제표 기준 잠정실적은 △매출 1조2,220억원 △영업이익 1,334억원 △영업이익률 11% △당기순이익 1,115억원 등을 기록했다. 특히 매출이 전년 대비 5.23% 성장한 가운데 영업이익은 25.9% 급등해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도 2%p 상승했다. 순이익은 전년 대비 129.6% 늘었다.대웅제약의 2023년 호실적은 국산 신약 ‘펙수클루’,
더불어민주당은 2일 정부가 의료인력 확충‧지역의료 강화 등 ‘의료 개혁 4대 정책 패키지’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과 계획이 허술하다”며 평가절하했다. 정책 추진의 진정성과 실현 가능성에 의문이 든다는 것이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선 의료인력 양성 규모에 대한 구체적 언급 없이 지역의료 공백 대책도 부실하다”며 “당장 내년부터 의대 입학 정원을 확대하겠다면서 정작 규모는 밝히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의대의 지역인재 전형을 늘린다지만 졸업 후 지역
정부가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소아과 오픈런’ 등으로 대변되는 의료시스템 붕괴를 막기 위한 정책을 발표했다. 필수 의료가 붕괴된 현실의 궁극적 원인이 ‘의료인력 부족’에 있다고 보고 인력 확충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아울러 의료인에 대한 형사처벌 특례 적용,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 근무 환경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의대 정원 확대’ 등 인력 확충에 방점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 개혁’을 주제로 여덟 번째 민생토론회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보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새해 첫 경영 행보에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글로벌 가전 전시회 ‘CES 2024’도 참석하지 않은 채 ‘6G통신’ 기술 개발 현황 점검에 나섰기 때문이다. 차세대 통신 기술 시장 선점을 통한 글로벌 IT시장 영향력 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용, ‘라스베이거스’ 거르고 ‘우면동’ 찾은 이유는 ‘6G’삼성전자는 이재용 회장이 10일 서울 우면동 소재 삼성리서치를 찾아 6G 등 차세대 통신 기술 동향 및 대응방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6G기술 선점 여부가
으레 주목받는 신산업 분야에선 수많은 기업과 서비스가 쏟아져 나온다. 초기 시장 선점 효과를 노리기 위함이다. 4차 산업시대 핵심 산업인 ‘인공지능(AI)’ 분야도 예외는 아니다. 글로벌 스타트업 정보업체 ‘크런치베이스’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스타트업 전체 투자금액 중 25% 이상이 AI기업이다.하지만 많은 기업들이 쏟아지는 만큼 문 닫는 곳도 많다. 초기 시장에 뛰어든 중소기업은 자본력도, 인력도, 시장 영향력도 부족하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기업생명 행정통계’에서 지난 2021년 기준 신생기업의 1
기획재정부가 2024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자유‧공정‧혁신‧연대라는 네 가지 경제운용 기조에 따라 활력있는 민생경제를 꾸리겠다는 게 핵심이다. 여기엔 주류 산업과 플랫폼 산업에 관한 내용도 포함됐다.◇ “불공정한 관행 혁파하겠다”4일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는 올해 경제 정책 방향을 발표하면서 “시장에서 능력과 노력에 따라 공정한 경쟁 및 정당한 보상이 보장될 수 있도록 경제시스템 내 불공정한 관행 및 제도를 혁파하겠다”고 밝혔다.기재부는 우선 신규 사업자의 시장 진입을 막는 진입장벽 등 경쟁 제한적 규제
우리가 일하는 거의 모든 작업 환경은 인간의 신체 구조에 최적화된 곳이다. 때문에 아무리 강력한 작업 로봇이 등장해도 할 수 있는 일은 한정적일 수밖에 없다. 여러 가지 ‘로봇’ 성능 평가 지표 중엔 ‘얼마나 인간처럼 일할 수 있는가’도 포함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에 대다수 로봇 개발자는 인간의 신체를 모방한 로봇을 개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최근 국내외 과학계에서 신소재를 활용한 ‘인공근육’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인간 근육 닮은 ‘인공근육’… 생체 모방형 로봇 발전의 핵
◇ 동아ST ‘DMB-3115’, 유럽 이어 미국 진출 목전동아에스티(동아ST)는 인타스의 자회사 어코드 바이오파마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스텔라라(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 ‘DMB-3115’의 품목허가(BLA) 신청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DMB-3115는 지난 2013년부터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메이지세이카파마가 공동 개발했고, 2020년 7월 효율적인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동아ST로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권리가 이전돼 동아ST와 메이지세이카파마가 공동 개발을 진행했다. 이어 2021년 7월에
세계 최대 규모의 IT·가전전시회 ‘CES 2024’의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되는 CES는 언제나 한 해를 이끌 ‘혁신 정보통신기술(ICT)’를 주제로 진행됐다. 지난해에는 ‘메타버스’, ‘지속가능성’, ‘디지털헬스’ 등 사회 혁신 관련 기술이 주요 테마로 언급됐다. 올해 개최되는 CES 2024는 코로나19 엔데믹 본격화 후 첫 번째 행사다. 그런 만큼 규모도 2020년 이후 최대로 진행된다. 150여개국 3,500여개 기업, 15만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