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사들의 주주총회가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지난해부터 블록체인, 메타버스를 중심으로 신사업 계획을 밝혀온 게임사들이 적지 않은 가운데 블록체인, 메타버스를 제외한 다른 사업들을 이번 주총 안건으로 상정하는 일부 게임사도 있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교육서비스, VR‧AR 사업도… 리스크 최소화한다16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신사업 목적 추가의 건을 주총에 상정한 게임사는 △네오위즈 △더블유게임즈 △컴투스 △크래프톤 △컴투스홀딩스 △한빛소프트 등이다. 이들 대부분은 블록체인 및 메
네오위즈가 증강현실(AR) 포토카드 서비스 ‘모잉’의 서비스를 종료하고 자체 AR 포토카드 서비스 ‘토핑’를 운영하며 자체 콘텐츠 확보에 힘을 싣는다. 오는 2월부터 운영할 예정인 팬덤 플랫폼을 앞두고 자체적으로 확보한 신기술을 발판 삼아 차별화된 콘텐츠를 확보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지난해 8월 토핑 출시… ‘팹’ 운영 염두한 듯26일 네오위즈에 따르면 모잉은 지난달 31일 서비스 종료됐다. 모잉은 CJ ENM과의 공동사업 일환으로 계약을 체결해 출시한 AR 포토카드 플랫폼이다. 지난달 31일을 끝으로 CJ
인스타그램이 올해의 트렌드를 되짚어보고 오는 2022년 사업 전략을 발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모기업인 페이스북이 ‘메타’로 사명을 변경하는 등 글로벌 IT 트렌드 행보에 발을 맞추고 있는 가운데 인스타그램도 기존 서비스들을 강화함과 동시에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IT 시장의 변화에 적극 대응해나간다는 방침이다. ◇ 케이콘텐츠(K-콘텐츠) 위력 확인… 릴스, 커뮤니티 형성 역할인스타그램은 14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인스타그램이 본 2021년 - 2021년이 본 인스타그램’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올해의 트렌드를
네이버는 계열사간 협업 등을 통해 확보해온 다양한 기반 기술을 기반으로 메타버스 사업의 정의와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확장성이 높고 현실과 디지털세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기술들을 발판삼아 국내외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랩스 기반기술 확보 박차… “기술‧비즈니스 융합 가능”네이버랩스는 1일 온라인 밋업을 개최하고 기술 기반 메타버스 생태계 ‘아크버스’를 공개했다. 아크버스는 기존에 알려진 것과 같은 독립된 가상 공간이 아닌 현실과 상호 연결되는 디지털세계를 형성하고 두 세계를 유기
‘하룻밤 자고 일어나면 세상이 바뀐다’는 말이 있을 만큼 정보통신기술(ICT)기술의 전파 속도는 너무나도 빠르다. 1년 전만해도 듣기만 해도 머리가 어질어질해질 만큼 생소하던 블록체인이나 인공지능(AI)와 빅데이터 등은 이제 아주 익숙한 개념이 됐다.그리고 최근 들어서는 가상현실공간인 ‘메타버스(Metavers)’에 대한 관심이 사회 전반에서 뜨겁다. 게임·미디어 콘텐츠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부터 가상 은행 등 금융 분야, 스마트팩토리 등 산업 현장까지 응용 가능한 분야가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하지만 일각에서는
‘메타버스(Metaverse)’가 정보통신기술(IT)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기 시작하면서, 전세계 메타버스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오는 2025년엔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VR·AR) 기반의 메타버스 시장 규모는 2,700억달러(한화 301조1,000억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우리나라 역시 네이버, SK텔레콤 등 IT기업들이 메타버스 시장 확보를 위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그렇다면 게임부터 사회연결망서비스(SNS), 금융서
‘로스트 테크놀로지(Lost technology)’. ‘잃어버린 기술’이라는 단어적 의미처럼 주로 과거에 이용됐지만 현재는 모종의 이유로 사라진 기술들을 의미한다. 현재 사라진 기술들은 대체기술 등장으로 인한 시장경쟁력 확보 실패부터 국가의 지원 부족으로 개발이 중단된 아쉬운 기술까지 매우 다양하다. 특히 하루하루 기술의 주도권이 달라질 정도로 빠른 변화를 거듭하는 현대 사회에서 로스트 테크놀로지의 등장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로 치부된다. 이에 에서는 현재 사라진 기술들을 살펴보고, 이것이 앞으로 과학기술산업에 어떤 영향을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도쿄올림픽2020’이 8일 무사히 막을 내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에서 진행된 이번 도쿄올림픽은 어떤 의미에선 전 세계에서 가장 기억에 남을 올림픽 중 하나일 듯하다특히 역사상 최초로 ‘무관중’으로 진행된 이번 도쿄올림픽은 흥행 여부를 떠나서 그 어느 때보다 정보통신(IT)기술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올림픽이 아니었나 싶다. 비대면 올림픽 중계부터 방역까지, 이번에 막을 내린 도쿄올림픽과 오는 24일부터 막을 여는 도쿄패럴림픽 2020 속
현실세계와 가상세계가 융합된 세상을 의미하는 혼합현실 ‘메타버스(Metavers)’가 떠오르고 있다. IT업계에서는 벌써부터 향후 메타버스가 IT산업 생태계의 중심 분야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SNS플랫폼 ‘페이스북’의 CEO 마크 저커버그도 “메타버스가 모바일 인터넷의 후계자”라며 향후 페이스북을 메타버스 기업으로 탈바꿈 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그렇다면 현재 메타버스가 갑자기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이며, 향후 산업 분야에선 어떤 식으로 영향력을 발휘하게 될까.◇ 오래된 개념인
요즘은 아침에 눈을 뜨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트렌드가 바뀌는 듯하다. 조금 과장해 말해보면 길을 걸으면서 눈을 깜빡일 때마다 신기술이 등장하는 듯한 기분이 들 정도다. 그중 단연 눈에 띄는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분야는 최근 새로운 IT트렌드로 뜨고 있는 ‘메타버스’다.◇ 메타버스, 기존의 XR과 무엇이 다를까메타버스(Metaverse)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Universe(유니버스)’와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Meta(메타)’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세계를 뜻한다. 쉽게 말하면 가상과 현실이
나이언틱과 닌텐도가 새로운 증강현실(AR) 게임 개발에 나선다.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이 급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나이언틱이 ‘포켓몬고’를 서비스해오며 쌓은 기술력과 노하우, 닌텐도가 보유하고 있는 지식재산권(IP)을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AFP 통신, 벤처비트 등 주요 해외 외신들은 나이언틱과 닌텐도가 ‘피크민’을 기반으로 하는 AR 게임 개발을 위해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피크민은 마리오, 젤다 시리즈 등을 제작한 미야모토 시게루의 대표작으로 지난 200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선 미래에 발생할 살인사건 현장이 3차원 CG화면으로 허공에 구현된다. 주인공 톰 크루즈는 손에 장착된 기기를 통해 이 화면을 자유자재로 제어한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영화 속에서 등장한 장면이 현실이 될 날이 머지 않았다는 점이다.◇ 페이스북, ‘생각’ 읽을 수 있는 AR기술 공개… “디지털과 현실 경계 사라질 것”글로벌 IT기업 페이스북은 17일(현지 시간) 차세대 컴퓨팅 플랫폼 구축을 위한 첨단 기술 전담 연구팀 ‘페이스북 리얼리티 랩(FRL)’의 혁신과 발전에 대해 소개하는 인
싸이월드가 올해 상반기 서비스 재개 소식을 알린 가운데 최근 트렌드에 맞춰 모바일 환경 버전의 싸이월드 개발에 무게를 싣는 모양새다.싸이월드제트는 싸이월드의 웹 서비스 복구와 함께 모바일 버전을 동시에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모바일 버전 싸이월드는 ‘에프엑스기어’와 함께 개발한다. 싸이월드제트는 엔터테인먼트 회사 스카이이앤엠 등 총 5개의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설립한 법인으로 전제완 싸이월드 대표로부터 서비스 운영권을 10억원에 인수했다. 이들은 당초 오는 3월 중으로 서비스 오픈을 예고했지만 웹 서비스
게임업계과 웹툰업계가 손잡고 본격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웹툰 업계가 보유하고 있는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게임업계와 적극 협력, IP를 다양한 콘텐츠로 확장하기 위한 시너지를 낸다는 전략이다.한국모바일게임협회와 한국웹툰산업협회는 한국 모바일게임 및 웹툰 산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두 협회는 웹툰과 연계할 수 있는 △모바일게임 △가상현실(VR) 콘텐츠 △블록체인 콘텐츠 등 현실적인 산업에 대한 기회 창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한국웹툰산업협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언택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VR·AR(가상·증강현실) 등을 포함한 ‘가상융합기술(XR)’이 새로운 경제성장의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다국적 회계컨설팅기업 PwC에 따르면 XR기술은 제조·의료·교육·유통 등 다양한 산업분야로 확산돼 오는 2025년엔 전세계 4,764억달러(한화 약 520조원) 규모의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우리 정부 역시 10일 국무총리 주재 ‘제119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가상융합경제 선도국가 실현을
4차 산업혁명시대의 도래와 언택트(비대면)‧원격 시스템에 대한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가상현실·증강현실(VR·AR) 기술 활용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 VR·AR기술은 5G·인공지능(AI) 융합 확산, 디지털 교육인프라, 이러닝·가상훈련 콘텐츠 개발, 스마트의료, 원격근무, 디지털 트윈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 가능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디지캐피탈’ 설립자 팀 머렐 대표는 VR·AR시장이 오는 2024년 650억달러(한화 약 78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또한 다국적 회계컨설
정부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에 대한 규제 완화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IT 종합 솔루션 사업을 적극 전개하고 있는 한빛소프트가 본격적인 기술 개발에 착수하는 모양새다.한빛소프트는 29일 자체 연구소 조직을 통해 AR 대화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하고 올해 안에 시연버전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AR헤드셋을 사용하지 않고 PC만으로도 가능할 수 있도록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올해 선보일 이 플랫폼에서는 자신과 같은 목소리로 감정을 넣어 말하는 3D 아바타를 창조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용자는 직접 말
장마가 끝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달 8월 초부터는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올 듯하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우리의 휴가철 모습까지 바꿔놓은 듯 하다. 코로나19의 위협 때문에 비교적 ‘안전한 휴가’을 원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인파가 많이 몰리는 관광지 대신, 호텔·리조트 내부나 집에서 휴가를 보내는 사람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숙박 O2O플랫폼 ‘여기어때’의 발표에 따르면 7~8월 국내 여행객들의 숙박 예약 비중의 40%는 호텔·리조트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생과
SK텔레콤은 27일 문화재청, 구글코리아와 함께 한국의 대표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창덕궁’을 5G MEC을 이용한 증강현실(AR) 기술로 새롭게 구현했다고 밝혔다.창덕궁은 1405년 조선의 3대 임금인 태종이 건립한 궁궐이다. 조선 전기에는 정궁(正宮) 경복궁에 이은 제 2의 궁궐 역할을 했으며, 경복궁이 화재로 소실된 조선 후기에는 법궁 겸 정궁의 역할을 하는 등 역사적 가치가 높다. 1997년에는 조선 5대 궁궐 중 유일하게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창덕궁에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오는 28일부터 ‘창덕A
그저 ‘언젠간 오겠지’라고 생각해왔던 ‘디지털 전환 시대’가 예상보다 빠르게 도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세대 이동통신 ‘5G’의 본격적인 상용화와 더불어 세계적 재난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역설적으로 ‘언택트(비대면) 사회’의 도래를 가속화하고 있기 때문이다.이 중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 분야로 손꼽히는 가상현실·증강현실(VR·AR) 등 XR(확장현실)분야는 ‘신(新) IT’ 산업 시장을 이끌 것이라는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IT업계 관계자들과 전문가들도 VR과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