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신임 오세훈 서울시장, 박형준 부산시장을 만나 오찬을 함께했다. 이번 오찬 간담회는 문 대통령이 먼저 아이디어를 냈고, 청와대에서 두 시장을 초청해 이뤄졌다.이날 오찬 간담회는 임기말 국정 과제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야당 소속 광역자치단체장의 정책 협조를 구하기 위해 문 대통령이 이들을 초청했다. 문 대통령은 노타이 차림의 편안한 복장으로 두 시장을 맞이했다. 식사 메뉴로는 조개 냉채, 호박죽, 소고기뭇국, 과일, 커피 등이 마련됐다. ◇문재인 대통령 “저도 당선 후 곧바로 취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4·7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을 만난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자리는 문 대통령의 뜻에 따라 오 시장과 박 시장을 초청하고, 두 시장이 흔쾌히 응해 이뤄진 것”이라고 전했다. 오찬은 이날 낮 12시 청와대 상춘재에서 진행되며,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이철희 정무수석이 배석할 예정이다.박 대변인은 “이 일정은 대한민국 제1·제2 도시인 서울과 부산의 현안에 대해, 야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힘을 모으는 것
4·7 재보궐 선거 출구조사 결과 국민의힘이 서울·부산 모두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를 받아 든 국민의힘은 민심이 표출된 결과라며 환호했다.7일 KBS·MBC·SBS 등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59%를 얻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37.7%)를 21.3%p 앞선 것으로 나왔다. 부산에서는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64.0%로 김영춘 민주당 후보(33.0%)를 31%p 따돌릴 것으로 예상됐다.앞서 국민의힘은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두 자리 수 승리를 전망했다.
더불어민주당이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의 자녀 입시비리 의혹을 집중 추궁하고 나선 가운데, 국민의힘은 ‘흑색선전’이라며 반발했다. 해당 사건을 무혐의 처리한 것이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라는 점을 들어 역공 자세를 취하기도 했다.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박 후보에게 입시비리 의혹 뒤집어씌우는 민주당”이라며 “하지만 번지수를 잘못짚었다. 당시 수사를 무혐의 처리한 사람은 다름 아닌 이성윤 현 서울중앙지검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이 그토록 옹호하는 이 지검장이 무혐의로 결론 낸 사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로 수세에 몰린 더불어민주당이 이명박(MB) 전 대통령을 소환해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에게 맹폭을 가하고 있다.민주당은 오세훈 후보의 내곡동 ‘셀프 보상’ 의혹과 박형준 후보의 ‘엘시티 아파트’ 관련 의혹을 집중 부각시키며 두 후보가 “MB 아바타”라며 공세를 퍼붓고 있다.민주당 김태년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오세훈 후보 관련 의혹에 대해 “내곡동 땅에서 받은 36억5,000만원의 보상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로 수세에 몰린 더불어민주당이 ‘엘시티(LCT) 특검’ 카드를 꺼내들었다.민주당은 최근 부산 엘시티 특혜 분양 비리 의혹을 적극 부각시키며 국민의힘을 향해 공격을 퍼붓고 있다. 부산경찰청은 최근 해운대 초고층 주상복합건물인 엘시티 분양 당시 ‘특혜분양용 리스트’가 있다는 내용의 진정서를 접수하고 사실 관계 확인에 들어갔다고 밝힌 바 있다. 진정서에는 현직 국회의원, 전직 장관과 검사장을 비롯한 전현직 고위 공직자, 유명 기업인 등 100여명의 이름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민주당 김태
LH(한국토지주택공사) 투기 사태의 영향을 걱정했던 것일까. 더불어민주당이 4·7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를 겨냥해 공세를 가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LH 사태라는 악재가 선거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을 최소화하고, 정권심판론을 약화시키기 위해 공세를 가하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 여당, 야당후보 ‘의혹’ 공세민주당은 지난 10일 오세훈 후보의 2009년 본인 가족과 처가 소유 내곡동 땅의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에 개입해 보상금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최인호 수석대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국민의힘 후보로 오세훈 후보가, 부산시장 후보로는 박형준 후보가 선출됐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4일 서울시장·부산시장 후보경선 결과 두 후보가 선출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경선은 지난 2∼3일 ‘100% 일반시민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서울시장 후보 경선 결과 오세훈 후보는 41.64%의 득표율로 1위를 기록했고, 뒤이어 나경원(36.31%), 조은희(16.47%), 오신환(10.39%) 후보 순으로 집계됐다.서울시장 경선은 일각에서 나경원 후보의 승리를 점치는 전망도 있었지만
국가정보원의 불법사찰 의혹과 관련해 연일 공방이 벌어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24일 의원총회를 열고 대응 전략을 논의한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의총에서 불법사찰 진상규명과 관련한 당내 의견을 수렴할 것으로 전해진다. 민주당은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 뒤 집단 정보공개를 청구하고, 진상규명 특별법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에서 시작됐던 불법사찰 의혹은 박근혜 정부에서 사찰 중단 지시가 있었는지 확인이 안 된다는 국정원 보고를 계기로 공방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특히 민주당은 이명박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 불법 사찰 의혹에 대한 여야의 치열한 힘겨루기가 4·7 보궐선거와 역대 과거 정부로 확대되는 양상이다.더불어민주당이 박근혜 정부까지 겨냥해 불법사찰 진상을 밝히겠다며 총공세에 나서자, 국민의힘은 여당이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공작을 한다'며 반발했다. 국민의힘은 여당의 거듭된 ‘전 정부 공세’에 김대중 정부 시절 국정원 불법 도청을 주장하며 맞불을 놓았다.◇ 사찰문제로 맞붙은 민주당과 국민의힘논란은 지난 16일 국회 정보위원회가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의 불법 사찰 의혹 현안
더불어민주당이 이명박(MB)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불법사찰 의혹과 관련,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예비후보를 정조준했다. 민주당은 박 예비후보가 당시 불법사찰 여부를 알고 있었을 것이라며 해명에 나서야 한다고 압박했다.이석현 전 의원은 18일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당시에 정무수석 아니었나”라며 “정무수석이면 사찰 보고를 받을 수도 있는 지위였기 때문에 성의 있는 해명이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전 의원은 “한 예로 저희 민주당 영포게이트 진상조사단이
국민의힘 부산시장 경선 후보들의 두 번째 토론이 18일 KNN 생중계를 통해 오후 6시부터 약 90분간 진행된다. 1부에서는 박성훈-박형준 후보, 2부에서는 박민식-이언주 후보가 격돌한다.국민의힘 본경선 토론회는 당원과 시민 1000명으로 구성된 토론평가단이 ARS 투표를 통해 토론을 잘한 후보를 선택하는 방식이다. 지난 15일 진행됐던 1차 TV 토론 1부(박성훈-박민식)에서는 박민식 후보가, 2부(이언주-박형준)에서는 박형준 후보가 승리했다.1차 토론 당시 이언주-박형준 후보 토론에서 상대 후보에 대한 과도
4·7 보궐선거가 두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박형준 후보가 지지율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추격에 나선 이언주·박민식 후보가 ‘단일화’라는 강수를 꺼내들었다. 박 후보에 대항하려면 단일화가 불가피하다는 계산으로 보인다.이언주ㆍ박민식 후보의 단일화 추진은 여론조사 결과가 영향을 미쳤다. 박형준 후보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 굳게 지키고 있다. 엠브레인퍼블릭이 '뉴스1' 의뢰로 지난 7~8일 부산 거주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부산
미래통합당 전체 103석 중 58석으로 과반(56.3%)을 차지하고 있는 초선의원들이 공부에 열중하고 있다. 통합당 초선 의원들은 자체 공부모임을 만들어 관록 있는 정치인들을 초청해 정례적으로 특강을 듣거나, 당내외 현안을 논의하면서 공통된 목소리를 내는 등 당내 영향력을 서서히 확장하는 모습이다.10일 통합당 초선의원 공부모임 ‘명불허전 보수다’는 지난 4·15 총선에서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지냈던 박형준 동아대 교수를 연사로 초청해 강연을 들었다. 이날 모임에는 허은아·지성호·윤희숙 의원 등 20여 명의 초선
미래통합당의 김종인 비대위원장 체제 전환을 결사 반대하고 나선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통합당 전신) 대표가 1일 “통합당은 황교안 전 대표의 무능과 박형준의 몽상이 만들어낸 잡탕당”이라며 날을 세웠다. ‘제2의 황교안 사태’를 막아야 한다는 이유다.홍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상처 입을 것을 각오하고 김종인 비대위를 반대한 것은 제2의 황교안 사태를 막기 위함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작년 황교안 체제가 들어올 당시 검증 없이 들어오면 시한폭탄이 될 수도 있다고 말한 일이 있다”며 “그럼에도
박형준 미래통합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13일 “여당이 얘기하는 180석, 국회를 일방 독점 운영할 수 있는 선을 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통합당은 자체 조사 결과 ‘개헌 저지선’인 101석(300석 기준) 확보도 위태롭다고 판단했다.박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주말 자체 여론조사 판세를 분석해보고 심각한 위기 의식을 느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전날(12일) ‘범진보진영 180석’ 발언과 관련해 “주말을 거치기 전까지는 과장된 얘기일 수 있다고 봤는데 오늘
박형준 미래통합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7일 청와대를 향해 “총선 시기에 일정에도 없었던 외부 방문이 많은지 해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전날(6일) 은행연합회를 방문해 코로나19 지원 관련 현장간담회 등 일정을 소화한 바 있다.박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선거전략대책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수석보좌관 청와대 회의도 취소하고 예정에 없던 금융기관 수장 간담회를 열었다”며 “코로나19로 온 나라가 위기인데 컨트롤타워 회의도 취소하고 현장을 찾은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구미와 강릉 등 격전지를 방
미래통합당이 황교안 대표의 ‘n번방’ 발언 등 최근 잇따르는 말실수 논란에 대해 경계태세를 상향조정하는 모양새다. 4·15 총선이 불과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당 대표급 인사의 한마디 실수로 대세를 그르칠 수 있는 점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박형준 미래통합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2일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지역을 비하하거나 특정인을 인격모독하거나 또는 국민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정도로 과도한 비난을 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고 지적했다.다만 박 위원장은 황 대표를 둘러싼 n번방
미래통합당이 문재인 정부의 소득하위 70% 가구에 최대 100만원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는 결정에 대해 “전형적인 매표용 정책”이라고 맹비난했다.박형준 미래통합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31일 국회에서 열린 선거전략대책회의에서 “어제 정책은 명백히 총선을 겨냥한 매표욕망에 의해 결정됐다”며 “기재부가 정권 핵심인사들과 이 정책에 대해 싸우다시피 저항했다는 보도도 있었다”고 강조했다.박 위원장은 “이게 무엇을 의미하겠나. 총선을 앞두고 돈 풀기로 표를 구걸하겠다는 것 아닌가”라며 “기재부의 합리적 정책 제언을 무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4·15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선거를 총지휘하기로 했다. 김 전 대표는 26일 황교안 대표의 거듭된 요청에 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직을 수락했다.박형준·신세돈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김 전 대표가 통합당 선대위 합류를 결정했다”며 “선거 대책에 관한 총괄 역할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김 전 대표의 직무는 29일부터 시작된다. 기존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았던 황교안 대표는 서울 종로 선거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통합당은 김 전 대표의 중도 외연 확장성과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