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두 번째 유엔총회 기조연설의 키워드는 ‘러시아·북한에 대한 경고’와 ‘글로벌 중추국가로서의 책임·기여’다. 특히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을 정조준하고,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전쟁을 일으키고 무기를 지원받는 것은 ‘자기모순적’이라고 하는 등 1년 전보다 과감한 메시지를 냈다. ◇ ‘북한·러시아에 대한 경고’와 ‘글로벌 기여’윤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제78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가 열리는 미국 뉴욕 유엔본부 본회의장에서 15분간 기조연설을 통해 “북러 군사거래는 우크라이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최근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과 관련해 “북한이 러시아에 재래식 무기를 지원하는 대가로 WMD(대량살상무기) 능력 강화에 필요한 정보와 기술을 얻게 된다면, 러-북 군사 거래는 우크라이나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안보와 평화를 직접적으로 겨냥한 도발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 78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대한민국과 동맹, 우방국들은 이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에 대해서는 “세계 평화의 최종적 수호자여야 할 유엔 안보리
“윤석열 대통령의 유엔 순방은 엑스포 총력전입니다.”지난 18일(이하 미국 현지시간) 배포된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의 서면브리핑 첫 문장이다. 현재 미국을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이 ‘총력전’이라는 단어에 걸맞게 많은 나라를 만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는 뜻이다.뉴욕에 도착하자마자 9개국 정상을 만났고, 그 다음날에도 8개국 정상 및 고위직을 만나는 강행군을 소화했다. 이번 유엔총회가 사실상 마지막 유치전 무대라 보고, 막판 ‘뒤집기’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 11월 투표 앞두고 ‘막판 뒤집기’ 필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제78차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으로 출발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두 번째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한과 러시아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날릴 예정이다. 최근 북한과 러시아가 군사협력을 맺은 데 대한 지적인 셈이다. 윤 대통령은 러시아의 행보가 대북 제재 위반임을 특히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쯤 성남 서울공항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김대기 비서실장, 장호진 외교부 1차관,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 대사, 이진복 정무수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78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18일 미국으로 출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쯤 성남 서울공항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김대기 비서실장, 장호진 외교부 1차관,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 대사, 이진복 정무수석, 공군 15비행단장 등의 배웅을 받고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올랐다.윤 대통령은 이날 늦은 밤 뉴욕에 도착해 양자 회담 등 현지 일정을 시작한다.윤 대통령은 4박 6일간의 미국 순방에서 유엔총회 기조연설
유엔총회 참석을 앞둔 윤석열 대통령은 “유엔총회에서 러시아와 북한의 움직임에 대한 평가를 말할 예정”이라며 “미국·일본 및 다른 파트너들과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제78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 출국 하루 전인 지난 17일 공개된 AP 서면 인터뷰에서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협력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와 각종 국제제재를 위반해 불법이고 부당하다”고 했다. 이어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국제사회는 더 긴밀히 결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대한 한미간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8~22일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부산 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30국 이상 양자 회담을 할 예정이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제78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미국 뉴욕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8일 오전 뉴욕에 도착한 직후 릴레이 양자회담부터 시작한다. 김 차장에 따르면 현재 확정된 양자 회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7차 유엔총회에서 첫 기조연설을 마쳤다. 윤 대통령은 약 11분간의 연설에서 ‘자유’를 무려 21번 언급했다. 지난달 광복절 당시 제시했던 ‘담대한 구상’과 같은 북한을 향한 직접적인 메시지는 없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 50분쯤 유엔총회 연설의 10번째 연사로 나서 ‘자유와 연대 : 전환기 해법의 모색(Freedom and Solidarity: Answers to the Watershed Moment)’의 제목으로 연설했다. 윤 대통령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에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취임 후 처음으로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복합적 도전에 대한 변혁적 해법으로 자유 가치를 공유하는 나라들이 유엔 중심으로 연대할 것을 제안한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뉴욕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윤 대통령 유엔총회 기조연설 메시지를 공개했다. 김 실장은 “이번 제77차 유엔총회의 주제는 복합적 도전에 대한 변혁적 해법의 모색”이라며 “팬데믹, 기후 변화, 식량 안보, 에너지 안보 전쟁 등 이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유엔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영국 런던에서 미국 뉴욕행 비행기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2박 3일간 뉴욕에 머물며 다자 외교를 펼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같은날 저녁 미국 뉴욕에 도착해 유엔총회 일정과 주요 의제를 최종 점검할 예정이다. 그리고 제77차 유엔총회 첫날인 20일 오후 전체회원국 중 10번째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연설 시간은 20분 정도로 첫 연설국은 브라질이다. 이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연설한다.윤 대통령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가 맞닥뜨린 최대 위
윤석열 대통령이 18~24일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을 떠난다. 이번 순방의 키워드는 ‘자유와 연대, 경제안보와 기여외교’ 등이다. 자유민주주의 가치에 기초한 국제적 연대와 디지털, AI 등 미래 전략 산업 발굴, 진흥을 위한 경제 네트워크 확대에 초점을 둔다는 의미다. ◇ 18일부터 5박 7일간 숨가쁜 일정 소화 윤 대통령은 오는 18일 5박 7일 일정으로 순방길에 오른다. 19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장례식에 참석한 후 미국 뉴욕으로 이동해 20일 열리는 유엔총회에 참석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유엔총회 연설에서 제안한 종전선언과 관련, “야당의 반응을 보면 ‘종전선언에 대해서 너무 이해가 참 없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서울로 귀국하는 길에 대통령 전용기(공군 1호기)에서 이뤄진 순방 동행 취재 기자단 간담회에서 유엔총회 연설에 대한 국내 언론과 야당 반응을 거론하며 야당의 비판에 동의하기 어렵다는 뜻을 드러냈다. 문 대통령은 “종전선언은 기억을 되돌려 보면 사실은 2007년 10.4 공동선언에서 3자 또는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1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76회 유엔총회에 참석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지난 15일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대화와 협력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할 것”이라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국제사회가 계속 관심을 가지고 지지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문 대
왕이 중국 외교담당부장의 방한과 내주 유엔총회 등이 예정되어 있다.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정책에 분수령이 될 일정들이 다가오고 있는 셈이다. 북한은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가하지 못하게 됐다. 이에 올림픽을 계기로 남북대화를 마련해보고자 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구상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또한 북한은 한미군사연합훈련을 이유로 1년만에 복원됐던 남북통신연락선을 단절한 바 있다. 또한 73주년 정권수립기념일(9·9절)을 맞아 심야 열병식을 개최했고, 영변 핵시설을 재가동하고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그룹 방탄소년단(BTS)를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BTS 멤버들에게 특별사절 임명장과 외교관 여권, 기념품(만년필) 등을 전달했다. 문 대통령은 오는 19일부터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참석한다. BTS도 대통령의 유엔총회 참석 일정에 특별사절 자격으로 동행할 예정이다. BTS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를 핵심 의제로 열리는 제76차 유엔총회에서 ‘SDG Moment’ 행사에 참석해 연설을 하고 영상으로 퍼포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새벽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 종전선언’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한반도 종전선언은 지난해 ‘하노이 노딜’ 이후 사실상 용도폐기 된 상태였다. 특히 미국은 올해 11월 대선을 앞두고 있고, 남북관계는 교착관계에 빠져 있어 사실상 올해 내 대화를 나눌 가능성은 적다. 이런 상황에서 문 대통령이 한반도 종전선언을 지금 시점에 다시 꺼낸 이유는 무엇일까. ◇ 한반도 평화의 시작 ‘종전선언’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시 26분(한국시각·미 동부시각 22일 오후 12시 26분) 미국 뉴욕 유엔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2일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리는 제75회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한다고 17일 청와대가 밝혔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오는 21일 유엔총회 75주년 기념 고위급 회의와 22일 75회 유엔총회에 화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문 대통령의 유엔총회 참여는 취임 후 네 번째로, 22일 유엔총회 첫날 9번째 순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라며 “코로나19 위기상황 극복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강조하고, 한반도와 동북아
문재인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본부에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을 만나 2032년 남북공동올림픽 개최에 협조를 요청했다. 바흐 위원장은 “한반도 평화와 이해증진에 기여하는 것이 IOC의 사명”이라며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문재인 대통령은 먼저 평창 동계올림픽과 관련해 “북한이 참가해 남북한 동시입장이 이뤄졌고, 또 단일팀이 이뤄짐으로써 가장 성공적인 올림픽이 됐다”며 “남북대화와 북미대화로 이어지는 아주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이어 “한국은 작년 평창에서 시작된 평화의 열기가 2032년
문재인 대통령이 국제사회에 비무장지대를 국제평화지대로 만들겠다는 제안을 했다. 군사적 대결이 낳은 비극적 공간이지만 역설적으로 인간의 발길을 불허하면서 자연 생태계 보고로 변모했고, 무엇보다 평화의 염원이 담겨 있는 역사 공간이라는 점에서 세계가 가치를 공유해야할 공동유산이라고 판단했다.2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74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 간에 평화가 구축되면 북한과 공동으로 (비무장지대를)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비무장지대를 국제평화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19일 오후 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문재인 대통령의 유엔총회 참석 계기로 한반도 비핵화와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건설적 방안을 준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NSC 상임위원회는 “문재인 대통령의 74차 유엔 총회 참석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 달성과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며 “특히 9.23 개최 예정인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해 나갈 수 있는 구체적이고 건설적인 방안들이 마련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