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항공사(FSC)와 저비용항공사(LCC)의 희비가 엇갈렸다. 3분기는 대체로 항공업계의 성수기로 알려지지만 FSC 2개사는 화물사업 부문의 부진 속에 수익성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반면 여객 위주의 사업을 하는 LCC들은 여행수요 강세로 3분기도 역대급 실적을 이어갔다.먼저 3분기 대한항공의 실적은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 3조8,638억원 △영업이익 5,203억원 △순이익 4,245억원 등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8.0% 줄어들었다. 대한항공 측은 영업이익
소비자들 사이에서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항공업계 실적도 회복세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대형항공사(FSC)의 경우 매출 증대와 달리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줄줄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과 상반되는 모습이다. FSC 양사는 2분기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지만 업계 성수기인 3분기에는 여객 증대와 더불어 중국단체관광객의 귀환에 따라 실적이 다시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올해 2분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음에도
국내외 항공업계가 지속가능항공유(SAF) 사용을 확대해 항공기 운항 간에 배출되는 탄소량을 줄이기 위해 적극적이다. 해외 국가들이 특정 시기부터는 항공사들에 대해 SAF를 일정 비율 이상 혼합해야만 취항을 할 수 있도록 법제화하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국내외 대형항공사(FSC)에서는 선제적으로 SAF 공급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나섰다. 그러나 최근 국내 항공사들 중 유럽 노선 취항을 준비하는 티웨이항공과 에어프레미아는 아직 SAF 도입과 관련해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양사의 SAF 사용은
항공업계에서는 항공기 지연과 결항, 승객이 맡긴 위탁수하물의 파손·분실 등 여객 불편이 발생할 때를 대비해 적절한 보상을 위한 보상규정을 마련해 적용하고 있다. 기내에서 발생하는 사건·사고로 인해 승객이 피해를 입은 경우에도 보상 기준은 존재한다.그러나 항공기 지연·결항, 위탁수하물 파손·분실 등과 달리 기내에서 발생한 사건·사고의 경우 상황이 너무나도 다양해 모든 상황에 일률적으로 보상 기준을 정립하기가 쉽지 않고, 기준이 모호하다. 일례로 △기내식에 단단한 이물질이 혼입돼 이를 모른 채 섭취한 승객의 치아
제주항공과 에어로케이, 에어부산 등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신규 노선 취항 및 단항 노선 재운항으로 경쟁력 제고에 힘쓰고 있다.◇ 제주항공, 남태평양 휴양지 팔라우 취항먼저 제주항공은 일본 소도시 마쓰야마, 시즈오카 노선 운항재개와 오이타, 히로시마 노선 신설에 이어 이번에는 남태평양 휴양지 ‘팔라우’에 신규 취항한다. 또한 동남아시아 휴양지로 손꼽히는 베트남 푸꾸옥 노선 재운항이 계획돼 있다.제주항공은 오는 7월 28일부터 9월 19일까지 인천∼팔라우 노선에 편도 기준 총 6회의 부정기편을 운항하고,
항공업계가 최근 한-일노선(이하 한일노선) 운항편을 확대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일노선은 과거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성장의 밑거름이 된 노선으로, 이용객이 많아 수익성이 높다.그러나 한일 갈등과 코로나19 등 외부 요인으로 양국의 하늘길이 단절됐지만 지난해 8월과 10월 한국과 일본 정부는 각각 서로 관광객 무비자·자유여행을 허용했고, 항공업계에서도 한일노선을 다시 확대하고 나섰다.한일노선이 다시 재개되자 소비자들도 일본 여행에 다시 관심을 보였다. 특히 엔화가 100엔 기준 900원대로 떨어지는
국내 저비용항공사들이 올해 들어 일본과 중국, 동남아시아 국제선 노선 운항 재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여기에 신규 노선 취항 행보도 보여 하늘길이 더 다양해지고 있다.◇ 제주항공, 인천∼오이타 신규 취항… 1∼2분기 9개 노선 재운항먼저 제주항공은 오는 6월 22일부터 인천∼오이타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해당 노선은 제주항공이 지난해 6월 인천∼몽골 울란바토르 노선 신규 취항 이후 1년만의 신규 정기 노선이자 제주항공 단독 노선이다.오이타시는 최근 국내에서 상영 중인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의 배경이 된
제주항공이 올해 1분기 유임여객 수송 기준 이용자 수가 아시아나항공을 넘어 눈길을 끈다. 국내 항공업계에서 저비용항공사(LCC)가 대형항공사(FSC)의 운송 실적을 추월한 것으로, 장거리 노선보다 단거리 노선 수요가 급증한 것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단거리 노선 중에서도 과거 아시아나항공이 집중하던 중국보다 제주항공이 집중하던 일본과 동남아시아 국가의 노선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항공정보포털시스템 확정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유임여객 기준 제주항공을 이용한 여객 수는 △국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업계가 올해 흑자 전환을 기대하고 있는 분위기다. 국내 항공업계는 지난해 4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 분위기가 감지됐는데, 이는 일본 여행 재개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먼저 국적 LCC 진에어는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진에어의 흑자 실적은 15분기(3년 9개월) 만에 이뤄낸 것이다.지난 30일 진에어는 지난해 4분기 매출 2,254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지난해 잠정 경영실적은 △매출 5,939억원 △영업손실 672억원 △당기순손실 4
항공업계가 국제선 운항 확대 및 항공기 추가 도입에 따라 공개 채용을 개시하고 나섰다. 지난 3년간 코로나19 여파로 얼어붙은 항공업계 취업문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조금씩 열리고 있는 모습이다.항공업계는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연초부터 국제선 운항에 차질이 생기는 등 사업계획이 전부 틀어져 인력 채용을 잠정 중단했다. 대부분의 항공사가 정부로부터 고용유지지원금을 지원 받게 되면서 신규 채용이 사실상 불가능했던 점도 영향이 적지 않았다.이러한 가운데 티웨이항공과 대한항공은 각각 지난해 7월과 10월 코로나 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항공기 동체에 특정 인물이나 캐릭터 그림을 붙이는 ‘래핑’ 방식으로 브랜드를 홍보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최근 항공기에 캐릭터를 래핑해 이색적인 마케팅에 힘을 쏟는 항공사는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이다.먼저 제주항공은 지난 7월 뽀로로의 친구로 알려진 ‘루피’와 모델 계약을 체결한 후 지난달 항공기 외장에 조종사와 객실승무원, 여행객 모습의 ‘잔망루피’를 래핑한 첫번째 항공기를 공개했다.제주항공은 항공기 동체 래핑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항공사로 꼽힌다. 2018년에는 어린이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올해 3분기 대체로 매출이 증가했지만 영업손실 및 순손실은 계속 이어갔다. 이러한 현상은 고유가와 고환율·고금리 등 대외 악재로 인한 것으로 보이는데, 업계에서는 하반기 순손실을 줄이기 위해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항공업계는 최근 일본을 비롯한 해외국가들이 외국인의 입국을 허용하고 나섬에 따라 국제선 운항을 늘리고 있으며 해외여행 여객이 늘어나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국내 LCC의 3분기 매출은 별도기준 △제주항공 1,937억원 △진에어 1,745억원 △티웨이항공 1,58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중 에어서울과 플라이강원, 에어로케이 3사가 최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로부터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행정지도 조치를 받았다. 재무구조 개선 행정지도는 항공사의 재무 상황이 자본잠식률 50% 초과 및 완전자본잠식에 빠질 경우 국토부가 재무구조 사업개선 명령 전 실시하는 조치다. 이에 해당 항공사에서는 국토부에 자금 조달 계획 등을 소명한 것으로 알려진다.국토부는 지난달 에어서울과 플라이강원, 에어로케이 3사에 순차적으로 재무구조 개선 행정지도를 내리고 모니터링에 착수했다.3사는 현재
항공업계가 최근 우리 정부와 해외 국가들의 입국자 규제 완화 조치에 발맞춰 국제선 운항을 확대하고 있다. 이로 인해 해외 여행객이 증가세를 보이면서 공항에는 많은 인파가 집중돼 수하물 접수 등 탑승 수속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이에 항공업계에서는 도심공항터미널 운영을 재개하면서 여행객들의 편의 증진에 힘쓰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공항철도㈜는 지난 5월 30일부터 서울역과 인천국제공항을 가장 빠르게 오갈 수 있는 공항철도 직통열차 운행을 재개했다. 이에 국내 대형항공사(FSC)가 제일 먼저 서울역 도심공항터미
일본 정부가 지난 11일 외국인 관광객의 무비자·자유여행을 허용한 직후 일본 여행 수요가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항공업계는 한일 노선을 확대하고 나섰으며, 여행업계에서는 일본 여행 패키지 상품을 다양화하면서 고객 모집에 한창이다.항공포털 실시간 노선별 운항 통계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외국인 관광객의 무비자·자유여행을 허가한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8일 동안 우리나라에서 일본으로 출국한 여객수는 총 5만8,24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같은 기간 일본행 항공편을 이용한 여객수 1만9,678명
항공업계가 명절 대목을 앞두고 있음에도 분위기가 어둡다. 우리 정부와 해외 국가들의 입국자 규제 완화 등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여전히 움직임이 느리기 때문이다. 이에 업계는 대대적인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고객 유치를 위해 노력하는데, 과당경쟁·치킨게임으로 이어질 우려가 제기된다.정부는 지난 6월 8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나 국적에 관계없이 모든 해외입국자에 대한 격리 의무를 면제하고 나섰다. 유럽 주요 국가는 우리나라보다 먼저 코로나19 관련 격리 조치를 해제했다.이
항공업계의 올해 상반기 실적이 극명하게 갈렸다. 규모가 큰 대형항공사(FSC) 2개사는 모두 흑자 실적을 기록한 반면,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저비용항공사(LCC)는 여전히 적자에 힘겨워하고 있다.항공업계가 최근 공시한 올해 반기보고서 자료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만 흑자 실적을 달성했다. 대한항공은 상반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 6조1,376억원 △영업이익 1조5,243억원 △순이익 9,943억원 등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도 상반기 별도기준 △매출 2조5,566억원 △영업이익 3,882억원 △순손실
한국항공협회와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원(공항동·방화1·2동)은 지난 2일 한국항공협회 회의실에서 ‘서울시 강서구 항공사업자 재정지원 조례(가칭)’ 제정과 관련한 간담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간담회는 코로나19와 고유가·고환율 상황에서 전례 없는 위기에 놓인 항공사를 행정적·재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차원에서 김민석 구의원의 요청으로 추진됐다.간담회에 참석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5개 항공사 관계자들은 항공업계가 처한 어려움을 호소했으며, 김포공항을 이용하는 항공사에 대한 제도적
한국과 일본 간 인적교류가 최근 재개되면서 항공업계에서는 일본 노선 재취항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한일 간 인적교류는 여행사를 통한 단체관광만 가능한 상황이라 수요가 많지 않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항공사는 일본 주요 노선을 최소 주 2회, 대형항공사(FSC)는 이번달부터 일본 항공사와 공동운항을 통해 최대 주 7회 이상 항공편을 운항할 예정이다.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항공편 운항이 늘어나는 현상은 긍정적이지만, 아직 양국 간 비자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당장 여행객 수요가 크게 늘어날지는 미지수다.
정부가 지난 3월말부터 코로나 백신 3차 접종을 완료한 해외 입국자에 대해 자가 격리 조치를 면제하는 등 입국 규제를 완화하면서 항공·여행업계에 활기가 도는 모습이 감지됐다. 이에 리오프닝 업종으로 항공·여행주가 주목을 받으면서 뚜렷한 상승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4월 중순을 기해 주가가 하락세로 돌아선 후 회복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고유가·고환율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27일 오전 10시 50분 기준 항공업계 주가는 대한항공이 전일 종가 대비 1.0% 상승한 2만5,250원, 아시아나항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