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권신구 기자 국민의힘이 4·10 국회의원 선거 및 재보궐 선거를 위한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부산항에서 열린 현장 비대위 회의에서 “4월 10일 총선에 대비하는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앞서 공관위원장으로 인선된 정영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포함해 총 10명의 위원들이 활동을 하게 됐다. 원내에서는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과 이철규·이종성 의원이 임명됐다.
한 위원장은 이날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장 사무총장은) 다양한 직종을 거치면서 직을 거치실 때마다 합리적이고 유능한 일 처리로 평가를 받았다”며 “제가 근무해 보니까 그 평가가 틀리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했다. 이종성 의원에 대해선 “우리 당 현역 중에서 약자, 소수자들을 대변하실 수 있는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철규 의원 인선과 관련해선 “(이 의원은) 인재영입위원장이었다”며 “공관위 활동이 짧기에 당이 여러 달 동안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자료를 잘 활용할 수 있게 하는 게 필요하다”며 “과거에 인재영입위원장이 공관위원장에 선임된 경험이 많다”고 했다.
당헌·당규상 3분의 2 이상이어야 하는 외부위원에는 문혜영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유일준 법무법인 케이디에이치 대표변호사가 임명됐다. 아울러 윤승주 고려대 의대 마치통증의학과 교수, 전종학 경은국제특법률사무소 대표변리사, 전혜진 한양사이버대학교 호텔외식경영학과 학과장, 황현준 보스턴컨설팅그룹코리아 대표 파트너가 합류했다.
관련기사
- 국민의힘 내 ‘특별감찰관 도입’ 주장 솔솔
- 천하람, 윤영찬 민주당 잔류에 아쉬움 나타낸 까닭
- 국민의힘, ‘쌍특검 거부 탄핵 사유’ 주장에 반발
- 국민의힘 입당한 이상민 “충청권서 총선 승리에 역할”
- 한동훈, 국민의힘에 ‘언행 주의보’ 강조
- 국민의힘, 이재명 재판 판사 사표 '맹폭'한 까닭
- 공천 작업 본격화한 민주당의 ‘숙제’
- 야권 ‘비례연합정당’ 꿈틀… 국민의힘 “의석수 늘리려는 꼼수”
- 원희룡, 인천 계양을 출마 선언… 이재명과 빅매치
- 김경율 비대위원, 서울 마포을 출마… 민주당 정청래와 맞대결
- ‘낙하산 공천’ 논란에 김경율 “실수의 80%는 저로부터 비롯”
- 국민의힘 공관위, 신 4대악‧4대 비리 공천 배제
-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명단 조정… 당선권에 호남 인사 ‘조배숙‘
- 조정훈, 이철규 원내대표설에 “‘친윤’ 죄 아냐”
- 국민의힘, 이철규 원내대표 출마설 ‘도로 영남‧친윤당’ 갑론을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