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성매매 의혹 ‘동영상’ 파문에 온 사회가 떠들썩하다. 대한민국 최대 재벌 삼성그룹의 총수가 30분 가량의 동영상 속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그 자체만으로 충격적이다. 혹자는 영화 ‘내부자들’에 빗대기도 하고, 또 다른 사람들은 이 회장이 현재 와병중인 점을 들어 ‘동정론’을 제기하기도 한다. 일각에서는 이른바 ‘이건희 동영상’을 한 개인의 사생활, 혹은 한 재벌가 B컷 동영상 정도의 ‘가십’으로 치부할 수 없는 문제라고 지적한다. 대한민국 사회에서 ‘성매매’는 엄연한 불법이기 때문이다.◇
통합진보당 구당권파측 모임인 분열분당 저지 당사수 비상회의(비상회의)는 6일 당 중앙위원회를 개최하고 국회의원의 제명에 관련한 규정을 까다롭게 만드는 쪽으로 당규를 개정했다. 이상규 비상회의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구당권파측 중앙위원 44명(전체 83명)은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 신관 2층 세미나실에서 중앙위원회를 열어 그동안 정당법 33조를 준용해 썼던 국회의원 제명에 관한 규정을 당규에 신설했다. 신설된 국회의원 제명에 관한 당규는 기존에 정당법을 준용해 재적의원 2분의 1이 찬성하면 제명이 가능했던 기존의 방식에서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의원들이 찬성을 해야 제명을 할 수 있도록 제명 규정을 까다롭게 했다. 구당권파의 당규 개정은 탈당 후 신당 창당을 준비하는 혁신파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