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코레일(철도공사)의 철도노조 탄압 조치에 대해 대학생들이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노동자연대학생그룹, 전국학생행진 등 대학생단체 회원들이 18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철도공사의 노조 탄압과 대체인력 투입 중단을 촉구했다.이들은 “8,000여명의 철도노조 조합원들을 직위해제하고 노동조합 간부들에 대해 고소고발을 남발한 것은 많은 시민들의 경악과 비웃음을 자아냈다”면서 “철도공사와 정부, 검찰과 경찰 모두가 나서 철도노동자들에 대한 탄압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어 “노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너희들에게만은 인간을 가장 귀하게 여기는 세상을 물려주고 싶었는데…. 너를 키우면서 부끄럽게도 성적과 돈에 굴종하는 법을 가르쳤구나. 미안하다, 이제 너의 목소리에 박수를 보낸다.”(82학번 너희들의 엄마가) 대자보 열풍이 대한민국을 강타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정경대 후문에 ‘안녕들 하십니까’라며 시작하는 대자보가 나붙은 이후 대자보 열풍이 대한민국을 휩쓸고 있다. 시대를 풍자하거나 직접 비판하는 대자보가 다른 대학에서도 나붙기 시작했다. 고등학교까지 대자보가 붙었다. 여기다 연예인들도 대자보
‘안녕들하십니까’라는 말이 정치권에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고려대 경영학과 주현우씨가 지난 10일 ‘안녕들하십니까’라는 대자보를 정경대 후문 게시판에 붙인 이후 이 말이 정치권의 유행어로 떠올랐다. 이 대자보는 사회문제 대해 무관심한 학생들에게 각성을 촉구하는 내용이었다. 이 대자보에서 주씨는 철도 민영화에 반대하는 철도 노동자가 대거 직위 해제된 사태를 거론하며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질 것을 학생들에게 촉구했다. 이 대자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급속히 퍼져 나갔고 각 대학에선 이에 호응하는 대자보가 붙기도 했다. ‘안녕들하십니까’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