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수첩 파동으로 당·청관계가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복심으로 알려진 이정현 최고위원은 지난 15일 최고위원회에 불참까지 했다. 이에 호사가들 사이에서는 “김무성 대표와 박근혜 대통령의 관계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오고 있다. 상황이 이런데도 김무성 대표는 수첩 파동과 관련, 굳게 입을 닫았다.오히려 반발은 김 대표의 주변에서 나온다. 김영우 새누리당 대변인은 “(대통령이) 이번 이기회에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잘 단도리하고, 쇄신책이 필요하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지난 2일 국회 본회의 예산안 처리과정에서 부수법안 중 상속세법 개정안이 유일하게 통과되지 못했다. 당초 상속세법 개정안은 최경환 부총리를 비롯해 당정청이 합심했고 여야 지도부의 합의로 본회의 부수법안에 포함되면서 무난한 통과가 예상됐다. 그러나 정작 야당이 아닌 여당의 반대표로 부결되면서 뒷말이 무성하다.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처리에 심혈을 기울였던 상속세법 개정 수정안은 본회의 개표결과 재석 262명 중 찬성 114명, 반대 108명, 기권 40명으로 부결됐다. 158석을 보유한 새누리당이 전원 찬성했다면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김무성 대표 체제 출범 이후 새누리당의 권력지형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친정 체제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그간 당의 중심에 섰던 친박계 의원들이 한걸음 물러나게 됐다. 사실상 비주류로 전락한 친이계가 부활의 기회를 잡았다. 주목할 부분은 친이계가 김 대표의 우군으로 방향을 설정하면서 비박계 전열을 견고히 했다는 점이다. 실제 친이계는 지난 7·14전당대회에서 당내 소장파와 함께 김 대표를 지지했다.때문일까. 김 대표가 취임 이후 지금까지 단행한 인사 총 42명 가운데 비주류로 대표되는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새누리당 차기 원내 사령탑에 이완구 의원이 유력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이 의원의 의사와 무관하게 당 안팎에선 ‘추대론’까지 나오고 있다. 계파를 떠나 당내 의원들의 지지를 폭넓게 받고 있는 셈. 비주류에서도 이 의원에게 우호적이다.여기에 현 시점상 이 의원의 합의 추대가 적절하다는 당내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다음달 8일로 예정된 원내대표 선거가 열흘도 남지 않은 상황인데다 세월호 참사로 선거를 조용히 치러야 한다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이다. 이에 따라 이 의원은 별도의 출마 선언 없이 당내 합의 추대로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