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8일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차기 총리설'에 대해 사실을 부인했다.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연말 개각설'과 관련된 질문에 "누가 그런 소리를 하느냐"고 손사래 쳤다. 이 원내대표는 이어 "정부가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 걸 기자들이 보고 있는데 감 떨어지는 소리"라고 일축했다.한편최근 정치권에서는 '연말 개각설'이 나오면서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과 정홍원 국무총리 거취 문제를 비롯해 이 원내대표의 총리설이 제기됐다.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이완구가 가고, 이주영이 돌아온다.’ 새누리당 안팎으로 회자되는 각종 설을 종합한 결론이다. 이완구 원내대표의 총리 차출설은 그가 여야의 세월호법 협상을 이끌어낸 직후부터 나돌기 시작해 지금은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다. 이에 따른 ‘1월 개각설’이 점쳐지면서 이 원내대표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한 조기 원내대표 경선까지 거론되고 있다.이 연장선에서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의 사퇴설까지 제기되자 차기 원내사령탑을 둘러싼 물밑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장관은 올해 초 원내대표 경선을 준비하다 내각에 기용되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갑오년 신년을 앞두고 박근혜 대통령의 심기가 편치가 않다. 무엇보다 철도노조 파업 때문에 박 대통령의 심기는 불편하기 짝이 없다. 당초 철도노조 파업이 장기간 가지 못할 것으로 일선 기관에선 내다봤다. ‘철도노조의 철밥통 지키기’라는 부정적인 국민여론에 직면해 철도파업의 동력이 상실될 것으로 예상했다. 일선 기관에서 ‘철도 민영화는 없다’는 말만 되풀이 해 국민을 설득하는데도 실패했다는 게 정치권의 분석이다. 청와대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다. 일선 기관에서 철도노조의 파업을 너무 안이하게 대처한 것 아니냐는
박근혜 대통령이 집권 이후 최대 위기를 맞았다. 기초연금 후퇴 논란에 이어 채동욱 전 검찰총장과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의 사퇴로 국정이 어수선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박 대통령의 용인술이 큰 허점을 드러낸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정치권에서 대두되고 있다. 집권 성향에 마음에 들지 않으면 ‘찍어’내서라도 낙마시키는 치졸함과 일선 부서의 의견을 주의 깊게 청취하지
진영 복지부 장관이 정홍원 국무총리의 사표 반려와 잇단 업무복귀 촉구에도 불구하고 사퇴의사를 끝내 굽히지 않았다. 진 장관은 29일 낮 서울 신사동 캐롤라인빌딩에서 열린 장관실 직원 결혼식에 참석, "업무에 복귀하지 않겠다"며 "국민연금과 연계한 기초연금안을 반대해온 사람이 어떻게 국민을 설득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진 장관은 또 "기초연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