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우승준 기자] 4·13 총선에서 16년 만에 제1당으로 도약한 더불어민주당이 국방분야에서 인력난을 드러냈다.지난 18일 더불어민주당 당선자 123명의 출신을 분석한 결과, 지역구에서 군사전문가는 단 한 명도 당선되지 못했다. 비례대표 당선자를 살펴봐도 상황은 똑같다.◇ 군사통 없는 더민주… 새누리·국민의당·정의당은 확보물론 군 출신의 더민주 당선자는 존재한다. 경남 김해갑 지역구에서 더민주의 깃발을 꽂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당대표 추대론에 대해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1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정청래 의원은 “셀프 공천도 문제지만 셀프합의 추대라는 게 민주국가에서 가능한 일이냐. 이것은 북한 노동당 전당대회에서나 가능한 일”이라며 “어떻게 그런 마음을 먹을 수 있는 지 의아하다”고 꼬집었다.더민주의 총선선전에 김종인 대표의 공로가 컸다는 분석에 대해서는 “일정한 공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그 시점을 잘 생각해보면 탈당할 분들이 탈당하고 이미 수습 수습단계에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새누리당이 20대 총선에서 참패한 것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의 민의가 무엇이었는가를 생각하는 계기다 됐다”고 털어놨다.18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의 최우선 순위를 민생에 두고 사명감으로 대한민국의 경제발전과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마무리하도록 하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여소야대’ 정국이 펼쳐질 예정인 20대 국회에 대해서는 “민생과 경제에 매진하는 일하는 국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정부도 새롭게 출범하는 국회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제20대 국회의원을 뽑는데 한 표를 행사했다.서울 종로구의 유권자로 알려진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오전 9시께 서울 종로구 청운동 서울농학교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투표를 마쳤다. 종로는 오세훈 새누리당 후보와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경합을 펼치고 있는 선거구다.당초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8일 충북·전북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한 뒤 귀경길에 사전투표를 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취소했다. 선거 개입 논란을 불러올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하지만 선거 전날인 12일 국무회의 발언으로 야당의 반발을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북한이 중국 내 북한 식당 종업원 13명의 집단 탈북 사건에 ‘유괴’와 ‘납치’로 규정했다.북한 적십자회 중앙위원회는 12일 대변인 담화를 통해 “괴뢰정보원들이 조작한 전대미문의 집단적인 유인납치행위”라면서 “공화국에 대한 중대 도발”로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 인민들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모독으로서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는 게 북한의 입장이다.이어 북한은 “괴뢰패당은 극악한 집단납치범죄에 대해 사죄하고, 우리 인원들을 전원 즉각 돌려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괴뢰패당은 회유와 기만, 권모술수로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최근 국내 정치권에서 선거철만 되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손님이 있다. ‘북풍(北風)’이 그렇다. 이번 4·13 총선에서도 어김없이 바람이 불고 있다.이번 북풍은 ‘집단 탈북’이다. 정부는 선거 5일 전인 지난 8일 ‘해외식당 북한 종업원’ 집단 탈북을 시작으로 지난 11일 정부는 북한군 대좌 귀순 사실을 알렸다. 특히 북한군 대좌 귀순은 지난해 있던 일이다.여기에 청와대도 한 몫 하는 모양새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통해 “진정으로 국민을 섬기고 나라를 위해 일하는 20대 국회를 만들어 달라”고 ‘
[시사위크=이명선 기자] 따뜻해진 봄 날씨에 산을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자연스럽게 도심 근교 산의 코스와 맛 집, 뷰 포인트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산 전문 채널 마운틴TV의 프로그램은 쉽게 오를 수 있는 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시청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매주 금요일 저녁 7시에 방송되는 에서 이번에 소개할 산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남한산성이다. 우리나라 세계문화유산은 총 11곳으로 그중 남한산성은 지난 2014년 등재됐으며, 자연 풍광과 함께 역사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국방부가 북한 정찰총국 대좌 망명 사실을 청와대의 지시를 받고 언론에 확인해줬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으로 밝혔다.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자 “청와대가 지시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답했다. 해당 내용에 대해 “모 언론사 기사가 보도했고, 아침부터 기자들의 다양한 문의가 있었기 때문에 유관부처와 협의해 관련 사실을 확인해 준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하지만 문상균 대변인은 “유관부처 간 협의 과정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할 수는 없다”면서 “(언론 보도의 사실 확인
[시사위크=정계성] 박근혜 대통령이 총선을 하루 앞둔 12일, “부디 20대 국회는 진정으로 국민들을 위해 몸과 마음을 던질 수 있는 진정한 민의의 국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박근혜 대통령은 “지금 우리는 한걸음 더 나아가느냐 이대로 주저앉느냐 하는 중차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박 대통령은 “북한 핵 문제와 대내외적인 경제여건 악화를 비롯해 우리가 당면한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고, 여기서 무너지지 않기 위해서는 민생안정과 경제활성화에 매진하는 새로운 국회가 탄생해야만 한다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속이 타들어가는 모양새다. 4·13 총선에서 ‘107석’을 목표 의석으로 정했으나, 100석조차 힘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현재 김 대표는 대국민성명을 통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김종인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107석을 채우지 못할 시 “당을 떠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지난 6일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도 그는 이같은 내용을 못박았다.다만 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 대표의 발걸음은 무겁다. 지난 10일 오후 정장성 당 선거대책본부장은 브리핑을 통해
[시사위크=은진 기자] 청와대가 해외 북한 식당 근로자 13명의 집단 탈북에 대한 통일부의 긴급 발표와 관련, 이를 직접 지시했다는 보도에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일축했다.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11일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8일 통일부가 북한 식당 종업원이 집단 탈북한 사실을 긴급 브리핑으로 전달한 것이 청와대의 보도지침 때문이라는 한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통상 탈북 관련 내용은 비공개로 하는 것이 원칙이다. 탈북자의 인권과 북한에 남아 있는 가족들의 신변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언론 등에서 ‘청와대발 집단 탈북 사건 공개 지시’ 논란이 불거지자 “청와대는 총선 개입을 중단하라”고 강하게 반감을 표했다.11일 오전 김성수 더민주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언론보도를 통해 지난 8일 ‘북한 해외식당 종업원 집단 탈북’ 발표가 통일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청와대의 지시로 이루어졌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복수의 정부 관계자가 이를 확인해줬다고 한다”고 입을 열었다.김 대변인은 “주무부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청와대가 나서 직접 발표를 지시한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반문한 뒤 “결국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대표 이선효)가 5일 국립공원관리공단과 소나무 자생지 및 생태 복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식을 국립공원관리공단 본관에서 진행했다.식목일을 맞아 열린 이번 업무 협약식은 새롭게 부임한 네파 이선효 대표이사와 국립공원관리공단 박보환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네파는 업무협약을 통해 기후변화로 인해 멸종위기에 처한 소나무 등 국립공원 내 생태자원 보전 및 복원에 대한 후원활동을 펼친다. 소나무 기증은 물론 치악산, 북한산 등 소나무 자생지에 식수 활동을 펼칠 계획이며, 덕유산에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서울 내 ‘야당의 성지’로 꼽히는 강북구에 ‘신구대결’ 바람이 일고 있다. 이곳은 제15대부터 19대 국회까지 단 한 번도 새누리당의 깃발을 허용하지 않았다.이 지역은 당초 지역 현역인 유대운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공천에서 탈락, 박용진이라는 새인물이 출사표를 던졌다. 새누리당에서는 안홍렬 후보가 네 번째 도전장을 던진 상황이다.여야 후보의 나이를 보면 40대 박용진 후보가 신, 50대 후반 안홍렬 후보가 구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다만 당으로 보면 ‘현역교체’ 새누리당이 신, ‘현역재창출’ 더민주가 구 구도다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북한이 군사분계선(MDL) 북방 여러 곳에서 GPS(인공위성위치정보) 전파 교란 행위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1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힌 뒤 “북한의 GPS 교란 활동은 GPS 능력 과시를 통해 대남 긴장을 조성할 목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특히 문상균 대변인은 “현재까지 적 GPS 전파 교란으로 인한 피해 및 군사작전에 제한사항은 없다”면서도 “(북한의 GPS 전파 교란은)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만약 북한의 GPS 공격으로 인한 항공기와 선박 등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북핵 정상외교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31일 워싱턴에서 오바마 대통령에 이어 시진핑 중국 구가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대북 공조 강화를 피력했다.특히 박근혜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에게 북한의 핵 포기를 위한 중국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최근 북한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도발은 양국 협력이 한반도는 물론 이 지역 평화와 안정 확보에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일깨워주고 있다”면서 “중국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31일 여야가 20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기간에 돌입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첫 일정으로 ‘현충원 참배’를 결정했고, 김종인 더민주 대표는 동대문 새벽시장을 찾았다. 첫 선거운동이 당의 색깔을 보임과 동시에 공략대상을 표상한다는 점에서 의미심장하다.먼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오전 8시 오세훈 전 서울시장, 이혜훈 전 최고위원 등 서울지역 후보자들과 함께 국립 현충원을 찾았다. 나라를 위해 몸을 바친 순국선열에 대한 참배를 통해 ‘안보’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북한 핵문제와 동아시아 평화가 중요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새누리당 소속의 ‘진박’ 후보들과 무소속 후보들의 전쟁이 막을 올렸다. 첫 전선은 박근혜 대통령과의 ‘거리감’으로 형성됐다. 진박 후보들은 유승민 의원을 비롯한 무소속 후보들을 박근혜 대통령의 반대세력 규정했다. 이에 반해 유승민계 후보들은 대립각을 ‘진박’에 한정짓는 한편, 박 대통령이나 새누리당과의 거리감을 줄이는 전략으로 맞섰다.30일 대구 동구갑에 출마한 새누리당 정종섭 후보와 무소속 류성걸 후보는 각각 라디오 방송에 출연하는 등 여론전에 나섰다. 정종섭 후보는 박근혜 정부 행정자치부 장관을 역임해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30일 오후 성남 서울공항에서 출국해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 미국·일본·중국 등과 연쇄정상회담을 갖고 본격적인 ‘북핵외교’를 펼친다. 워싱턴 일정을 마친 박근혜 대통령은 곧바로 멕시코시티로 이동해 엔리케 패나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다음달 6일 귀국하게 된다.박 대통령은 31일(이하 현지시간)에 첫 순방지인 워싱턴에서 한미, 한미일, 한일, 한중 정상회담을 갖는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갖는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북한의 5차 핵실험과 장거리 탄도미사일 문제가 주 의제가 될
[시사위크] 1941년 12월 7~8일 일본은 하와이 진주만과 필리핀에 있는 미국의 군사시설을 공격했다. 태평양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태평양 전쟁의 원인에 대해서는 많은 설명이 필요하지만, 기본적으로 ‘대동아공영권’ 확보라는 일본 군국주의의 대전략때문이었다. 군국주의자들은 국가전략 달성을 위해 필연적으로 서구 열강과 전쟁을 할 수밖에 없었다.그러나 일본은 태평양 전쟁의 원인으로 미국의 대일본 경제봉쇄만을 주장한다. 악명 높은 일본 도쿄의 야스쿠니 신사에 전시돼있는 태평양 전쟁의 원인에는 미국의 대일 경제 제재만 잔뜩 나열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