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통신3사(SKT, KT, LGU+)가 유통점에 지급하는 판매 장려금에 대해 담합행위가 있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방송통신위원회는 ‘단통법’을 준수하려고 통신사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는 입장이다. 부처 간 의견이 맞지 않는 가운데 국무조정실은 공정위 조사의 최종 결과가 나와야 의견을 낼 수 있다고 밝혀 장기간 혼란이 지속될 전망이다.◇ 공정위 “수용 가능한 방통위 의견 반영”공정위는 지난해 2월부터 통신3사 판매 장려금 담합행위 의혹을 조사했다. 22일 KBS 보도에 따르면 공정위는 통신3사가
지난 10일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났다. 이에 정부가 추진 중인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 등 민생법안 개혁에 제동이 걸릴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 이목이 쏠린다.◇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확대… 영업 제한 시간 ‘온라인 배송’ 허용”지난 1월 정부는 다섯 번째 민생토론회서 생활 규제 개혁안의 하나로 ‘대형마트 영업규제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앞서 2013년부터 골목상권 보호 및 활성화를 위해 시행된 유통산업발전법(이하 유통법)은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 대형마트의 영업시간을 제한하고, 매월 이틀 의무
국내 스크린골프 업계 1위의 위상을 자랑하는 코스닥상장사 골프존은 지난 22일 ‘기타 주요 경영
KC그린홀딩스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환경엔지니어링기업 KC코트렐이 삼성물산과 법적분쟁을 벌이게 됐다. 화력발전소 탈황설비 대금 관련 문제로 갈등에 휩싸인 것이다. 지난해 적자전환으로 실적 개선이 시급한데다 상당한 규모의 소송이라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KC코트렐은 지난 22일, 삼성물산으로부터 지체상금 등 청구의 소가 제기됐다고 공시를 통해 알렸다. 또한 해당 공시에 따르면, KC코트렐 역시 최근 삼성물산에 대해 ‘공사대금 청구의 소’를 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로를 향해 각각 지체상금과 공사대금을 청구하는
대통령실이 오는 25일 출범을 앞둔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 대한의사협회와 전공의협의회의 참여를 촉구했다. 정부는 “국민들이 염원하는 의료개혁을 흔들림 없이 뚜벅뚜벅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하며 의료개혁특위를 중심으로 의료개혁 과제의 실천방안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23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국민과 환자의 애타는 목소리를 외면하고 ‘의대증원 백지화’, ‘원점 재검토’만 반복할 것이 아니라 의사단체는 이제라도 의료개혁특위에 참여해 주시고 대화에 응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
오리온이 지난 1분기 호실적을 거둔 것으로 잠정 공시했다. 지난해 연매출 3조원에 살짝 못 미치는 성적을 거둔 오리온이 올해는 ‘3조 클럽’에 입성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해외 시장서 잘 나가… “소비 부진에도 외형성장 견고”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리온은 지난 1분기 단순 합산 누계 총매출액이 8,336억원이라고 잠정 공시했다. 세부적으로는 △한국 2,976억원 △중국 3,504억원 △베트남 1,341억원 △러시아 515억원 등을 기록했다. 순매출액 합계는 7,467억원이다.증권가에 따
㈜우진산전은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37회 세계전기 자동차 학술대회에 참가해 우진산전의 전기버스 및 충전기 핵심 부품을 전시, 소개한다고 밝혔다.EVS37(Electric Vehicle Symposium 37) 전시회는 1969년부터 시작한 전통 있는 전기차 관련 세계 최대 규모의 전시회다. 매년 각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해 2023년 미국 새크라멘토에서 개최됐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이와 관련된 유명 석학의 초청 강연으로 다양한 정보교류를 할 수 있
여당 총선 참패 원인 분석을 위한 ‘총선백서 TF’ 위원장을 맡은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국민의힘이 뼛속까지 체질 개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년 앞둔 2026년 지방선거부터 2027년 대통령 선거, 2028년 총선으로 이어지는 정치 시즌을 대비하기 위한 개혁 과제 및 로드맵을 구성하겠다고 했다.조 의원은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국민의힘이 갖고 있는 이미지가 ‘멈춤’이 되었다"며 “이렇게 해선 절대로 수권 정당, 집권 정당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조 의원은 이번 총
차기 국무총리 하마평에 오르는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의 반응이 나쁘지 않은 모양새다.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22일) 비서실장과 정무수석 인선을 마무리한 가운데 총리 인선도 조만간 이뤄질 전망이다.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2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초선 때 같이 상임위 활동을 해서 가깝게 지냈고 잘 아는 사이”라며 “굉장히 원만하신 분이다. 유연하시고 정치력도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비서실장에 정진석 전 국회부의장과 정무수석에 홍철호 전 의원을 각각 내정
해병대 채상병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이시원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과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의 통화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야권이 일제히 공세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비서관은 수사 이전이라도 누구의 지시를 받아 어떤 내용의 통화를 했는지 그리고 이후 누구에게 어떤 보고를 했는지 명확히 밝히라”고 압박했다.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비서관은 공직기강비서관으로 임명 당시부터 문제가 있었다”며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에 책
지난 22일은 ‘지구의 날’이었다. 지구의 날은 지구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1970년 공식 제정됐다. 이날 유통업계는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전개하고, 소비자들의 참여를 독려했다.빙그레는 환경부 및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와 함께 ‘제54회 지구의 날’을 맞아 탄소중립 생활 실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2일부터 28일까지 운영되는 기후변화주간 동안 ‘우리의 탄소중립 생활실천, 오히려 좋아!’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실천 행동 확산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23일 영수회담의 핵심 의제로 부상한 ‘전 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정책’이 민주노총마저 포퓰리즘이라고 질책할 정도의 정책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윤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사회 각계에서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을 환영하고 있지만, 민주당이 주장하는 전 국민 25만원 지원금에 대해서는 일제히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심지어 민주노총마저도 초유의 고물가 시대에 국가를 고려하지 않은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질
◇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아띠제와 브랜드 팝업 열어현대건설이 카페 브랜드 ‘아티제(artisée)’와 콜라보를 통해 힐스테이트 입주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현대건설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 단지의 힐스 라운지(HILLS LOUNGE)에서 입주 고객 대상으로 ‘힐스테이트 X 아티제’ 팝업 행사를 진행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이날 팝업 이벤트는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 단지 입주자 사전점검 행사의 하나로 단지 내 52층 스카이라운지 카페에서 열렸으며, 방문 고객
시사위크 화요일인 오늘(23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남부지방부터 비가 내리겠다.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 이에 따라 전국이 점차 흐려져 늦은 오후부터 제주도에 비가 시작되어 밤에는 충청이남 및 강원영동까지 비가 확대되겠고, 내일(24일·수) 새벽에는 수도권, 강원영서까지 비가 확대되겠다.예상강수량(23~24일)은 수도권(24일), 강원영서(24일), 강원영동, 경북 동해안 10~30mm(많은 곳 강원산간 50mm 이상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오찬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윤-한(윤석열-한동훈) 갈등’이 재점화 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총선 참패 이후 혼란 수습에 부심인 당 내에서는 윤 대통령과 한 전 위원장이 빠른 시일 안에 만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윤 대통령은 지난 19일 오후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통해 한 전 위원장에게 이날 비대위원들과 함께 오찬 회동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한 전 위원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참석이 어렵다”고 밝히며 만남을 거절한 것으로
우리 사회는 ‘사람’이라는 부품으로 이뤄진 거대한 시스템이다. 모든 사람은 사회 시스템을 움직이는 가장 중요한 톱니바퀴의 역할을 한다. 이는 성별, 나이, 직업 등과 무관하다. ‘사람 人(인)’은 ‘두 사람이 기댄 모습의 형상화’라는 민간어원도 여기서 유래됐을 것이다. ‘사람은 서로 의지하고 살아야 한다’라는 의미에서 말이다.이때 사회 시스템은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복잡해지고 있다. 시스템을 이루는 사람의 종류도 급증하고 있으며 다양한 문제도 발생한다. 때문에 이 ‘부품’들을 생산·관리·보수하는 것은 사
중국 당국이 게임 외자 판호(서비스 허가권) 발급을 발표할 때마다 국내 게임 업계 희비가 엇갈린다. 중국은 시장 규모가 크지만 외자 판호 발급이 어렵다. 반면 한국에서는 외국 게임이 자유롭게 서비스되기 때문에 게임 업계는 답답한 마음이 커지고 있다.◇ 모바일 매출 10위권 내 중국 게임 5종국내 앱마켓에서 중국 게임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22일 구글플레이 스토어에 따르면 전체 카테고리 최고 매출 게임 10위권에는 △라스트 워: 서바이벌(1위) △WOS: 화이트아웃 서바이벌(3위) △버섯커 키우기(5위) △
국내 주택경기가 어려워짐에 따라 한국 기업들이 해외사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가운데 가스 플랜트를 중점으로 한 중동시장뿐만 아니라 ‘배터리 공장’과 같은 제조사 건설 수주가 앞으로의 건설사의 미래가 될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해외건설협회가 지난 19일 발표한 브리프에 따르면 점점 커지고 있는 배터리 산업에 발맞춰 배터리 제조사 건설 수주 또한 급격히 커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우리나라 건설기업들이 수주한 해외공사 수주 비용 333.1억달러(약 46조244억원)중 미국, 베트남, 중국, 인도 등 국가의 배터리,
반려동물을 기르는 ‘반려가구’가 국내에서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동물병원에 대한 수요도 점차 커지고 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반려동물 표준 진료 절차를 마련하고 이를 고시했다.◇ “진료 절차 표준화, 내년 초까지 총 100개 항목으로 확대”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동물병원에서 자주 행해지는 진료 항목을 중심으로 표준화된 권장 진료 절차를 마련하고, 이를 고시했다고 밝혔다. 고시에 따르면 동물진료업에 종사하는 수의사에게 표준 절차 적용을 권장함으로써 동물 진료의 투명화와 체계적인 발전에 기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비서실장에 정진석 전 국회부의장을 내정했다. 여소야대 국면에서 국회와 적극적으로 소통을 하겠다는 의중이 실린 것으로 보인다. 여권에서는 그간 당 안팎의 위기 국면마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왔던 정 전 부의장의 역할에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 다만 친윤계 인사라는 점 때문에 이번 인선에 대한 부정적 평가의 이유가 되고 있다.윤 대통령은 22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신임 비서실장에 정 전 부의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여당의 총선 참패 이후 이관섭 비서실장을 비롯한 대통령실 참모진이 일괄 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