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지난달 31일 부산에서 도주했던 살인미수 피고인 정모(34) 씨가 하루 만에 붙잡혔다.정씨는 지난해 2월 부산 수영구 광안동의 한 술집 여종업원을 성폭행하려다 실패한 뒤 살해하려한 혐의로 구속됐다. 이후 정씨는 자신의 아킬레스건을 파열시키는 등 자해를 일삼으며 병원 입원을 요구해왔다. 자해에는 모기약 통과 스테이플러 철심 등이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결국 담당 재판부는 지난달 31일 정씨에 대해 5일간의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정씨는 이 틈을 노려 도주했다. 수술을 위해 부산의 한 대학병원에 가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소녀시대 멤버가 남자친구를 폭행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연합뉴스는 1일 소녀시대 멤버 A씨의 남자친구 B씨는 지난 30일 “장난을 치다가 여자친구에게 맞았다”며 경찰에 신고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B씨는 지난달 30일 0시 30분쯤 지인에 집에서 A씨와 장난을 치던 중 눈 부위를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화가 난 B씨는 용산구 보광파출소에 A씨를 폭행 혐의로 신고했다.두 사람은 사건 당일과 다음 날 두 차례에 걸쳐 용산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B씨는 경찰에서 “장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달 암모니아 유출로 노동자를 죽음에 이르게 했던 빙그레의 계열사 KNL물류가 이번엔 해고노동자에 대한 폭행으로 물의를 빚고 있다. 정치판에서 쓴맛을 보고 돌아온 김호연 빙그레 회장의 앞길이 순탄치만은 않아 보인다.폭행사건이 벌어진 것은 지난 27일이다. KNL물류에서 일하다 해고된 이모(51) 씨 등 6명은 이날 대표이사와의 면담을 요구하며 이른 아침부터 서울 동대문구 본사를 찾았다.하지만 문을 걸어 잠근 채 출입을 막아선 직원들과 몸싸움이 발생했고, 이 과정에서 이씨 등 두 명이 계단으로 굴러 떨어졌다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10대들의 범죄가 날로 악랄해지고 있다. 이번엔 여중생에게 술을 먹인 뒤 번갈아가며 성폭행한 고등학생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서부경찰서는 평소 알고 지내던 여중생 A양(13)을 성폭행한 혐의로 고교생 B군(15)과 C군(15)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B군과 C군은 지난 30일 새벽 2시쯤 인천시 서구의 한 공터에서 A양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범행 전 비슷한 또래의 중·고교생 8명과 함께 술을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A양은 성폭행 당한 뒤 쓰러진 채로 지나가던 주민에 의해 발견됐으며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딸의 가출을 부추긴다는 이유로 딸 친구를 폭행한 40대 아버지가 불구속 입건됐다.A씨는 지난 25일 저녁 대구 수성구의 자택에서 자신의 딸과 함께 가출 준비를 하고 있던 B양(16)을 마구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이 과정에서 스마트폰을 던지고 끓는 홍합탕을 쏟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자신의 딸을 성폭행한 것으로 지목된 지인을 흉기로 살해한 아버지가 경찰에 자수했다.전북 군산경찰서는 25일 평소 알고 지내던 10대 A군(19)을 흉기로 살해한 박모(49) 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현재까지 드러난 사건의 전말은 ‘아버지의 비극적인 복수’다. 박씨는 A군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딸(15)의 말을 듣고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박씨는 지난 24일 오후 10시 20분쯤 군산시 미룡동의 한 길가에서 A군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격분해 미리 준비해간 흉기를 휘두른 것으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권선주 기업은행장이 심난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취임 3개월도 되지 않은 시점에 기업은행의 도쿄지점에서 부당대출 및 비자금 조성 정황이 포착되면서 금융당국의 특별 검사를 받고 있어서다. ‘국내 은행권 최초의 여성은행장’으로 주목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권 은행장으로선 곤혹스런 악재가 아닐 수 없다.금융감독원은 기업은행과 우리은행 도쿄지점의 부당대출 및 비자금 조성 혐의를 포착해 특별검사를 벌이고 있다.금융당국에 따르면, 기업은행 도쿄지점의 경우 100억원대의 부당대출 정황이 포착됐다. 앞서 기업은행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합의하에 성관계를 가진 뒤 성폭행을 당했다며 고소한 여성이 검찰에 구속됐다.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3부(김종형 부장검사)는 부천의 한 유흥주점에서 합의하에 성관계를 갖고도 “성폭행 당했다”며 거짓으로 고소한 주점 여종업원 A씨(20·여)를 무고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11월 8일 부천의 한 유흥주점에서 만난 손님 B씨와 성관계를 가졌다. 합의하에 가진 성관계였다. 하지만 A씨는 이후 “성폭행을 당했다”며 B씨를 고소했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성폭행 고소를 빌미로 합의금을 요구하다가 허위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에릭 칸토나가 폭행혐의로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칸토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대표적인 ‘레전드’다. 프랑스 국적의 칸토나는 1992년부터 1998년까지 맨유에서 뛰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맨유의 ‘7번’ 계보를 이야기할 때 빠져서는 안 될 선수이기도 하다.그의 넘치는 카리스마와 다혈질 성격은 팬들의 시선을 이끄는 매력이기도 했지만, 동시에 여러 구설수에 휘말리는 이유이기도 했다. 그 중 1995년 한 경기에서 상대팀 관중에게 ‘쿵푸킥’을 날린 사건은 유명한 일화다. 당시 칸도나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이별을 요구하는 여자친구를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성폭행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서울 광진경찰서는 이 같은 혐의로 박모(24) 씨를 구속했고 11일 밝혔다.두 사람의 인연이 어긋나기 파국을 맞기 시작한 것은 지난 1월이다. 박씨의 여자친구 A씨는 박씨에게 이별을 통보했다. 그러자 박씨는 연인 관계일 때 찍었던 성관계 동영상을 빌미로 A씨를 협박하기 시작했다.박씨의 협박이 갈수록 심각해지자 A씨는 이를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나 박씨는 건너지 말아야할 강을 건너고 말았다. 지난달 21일 박씨는
[시사위크 = 정수진 기자]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범인이 공소시효를 2개월 남겨두고 DNA 검사로 붑잡혔다.11일 대구 동부경찰서는 미성년인 다방 여종업원을 성폭행한 뒤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이 모씨(48)를 구속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2004년 5월 대구의 카센터에서 17살이던 다방 여종업원을 흉기로 협박해 성폭한 후 현금 13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은 범인을 못 잡아 10년간 미제 사건으로 남아 있었다. 그러다 지난 1월 이씨가 창원과 대구 등지의 이통통신사 대리점에서 휴대전화기를 훔치다가 붙잡힌 뒤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의붓딸을 때려죽인 울산계모에게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다.11일 울산지법 101호 법정에서 제3형사부(재판장 정계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른바 ‘서현이 사건’ 결심공판에서 검찰이 피의자 계모 박모(40) 씨에게 법정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다.울산지검 김형준 형사2부장검사는 “이번 사건은 유일한 보호자인 피고인이 의붓딸을 살해한 반인륜적 범죄”라며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법정최고형을 구형한다”고 강조했다.김 부장검사는 “사소한 이유로 3년 동안 의붓딸에게 잔혹하게 폭력을 행사하고 상해와 화상, 골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지난 9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세계적인 여류작가 버지니아 울프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졌다.‘자기만의 방’, ‘댈러웨어 부인’ 등의 소설을 발표해 영국 최고 작가 반열에 오른 버지니아 울프는 지난 1942년 60세의 나이로 자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서프라이즈 ‘말할 수 없는 비밀’편은 이런 버지니아 울프의 삶과 사랑, 그리고 죽음을 재조명했다.버지니아 울프 곁에는 평생 사랑과 헌신으로 내조한 남편 레너드 울프가 있었다. 레너드 울프는 버지니아 울프에게 첫 눈에 반해 수차례 청혼했지만,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10대 소녀를 유인해 성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성형수술’을 미끼로 부산에 사는 소녀를 서울로 불러들여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 9일 1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강모(51)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피해자 A양과 강씨가 만난 것은 몇 달 전 부산의 한 휴대전화 매장이었다. 강씨는 이곳에서 일하던 A양에게 “휴대전화에 대해 잘 알려줘 고맙다”며 저녁을 사줬고, 연락을 주고받게 됐다.이후 강씨는 A양을 ‘성형수술을 시켜주겠다’, ‘놀이공원에 가자’는 등의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현대자동차㈜는 3월부터 7월까지 개인택시를 출고하는 고객에게 1년간 ‘개인정보 안심보험 및 택시강도 상해보험’에 무료로 가입시켜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현대차는 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금융피해 우려를 해소하고, 폭행 등의 범죄에 무방비로 노출돼있는 택시기사들의 불안감을 덜어주기 위해 이벤트를 기획했다.보험 가입 고객이 ▲전화금융 사기사고 및 피싱, 해킹 금융사고를 겪을 경우 최대 10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으며 ▲강도상해로 인한 사망 시 1억원 ▲강도 상해 후유장애 시 최대 1억원 ▲강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권재홍 MBC 보도본부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해 노조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MBC는 안광한 신임 사장 내정자 체제 하에서 첫 인사를 단행했다. 권재홍 보도본부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이진숙 보도국 워싱턴지사장은 보도본부장으로, 백종문 편성제작본부장은 경영기획본부장으로 승진했다. 또한 김철진 콘텐츠협력국장은 편성제작본부장으로, 장근수 글로벌사업본부 특임국장은 드라마본부장으로 승진했다.MBC는 선임 배경에 대해 “능력과 책임감을 고려한다는 원칙에 따라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경영진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말다툼 도중 아버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아들이 끝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대전 둔산경찰서에 따르면 6일 오후 2시쯤 대전시 동구 용전동의 한 모텔 화장실에서 최모(28) 씨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최씨는 아버지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경찰의 추적을 받고 있었다. 최씨의 아버지는 지난 5일 대전시 서구 갈마동 자택에서 흉기에 찔린 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경찰은 최씨의 휴대전화를 추적해 용전동 일대 모텔을 수색하던 중 숨진 최씨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범행 한 시간 뒤 이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수면 아래로 잠시 내려간 이윤재 피죤의 노사갈등이 어디로 흘러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두 달 가까이 이어진 갈등은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으로 한숨을 고르게 됐다. 하지만 여전히 핵심 쟁점에 대해서는 양측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다.피죤의 노사갈등이 본격적으로 불붙은 것은 지난해 12월이다. 당시 피죤은 부산을 제외한 전국 6곳의 영업점을 갑자기 폐쇄하면서, 23명의 직원들을 아무 근거지도 없는 서울과 부산으로 대기발령 조치했다. 사측 임원이 영업점 폐쇄를 통보한지 3일 만에 이뤄진 것이었다.이러한 피죤의
1970~80년대 우리나라는 ‘기적’이라 불리는 경제 성장을 이뤄냈다. 전쟁으로 모든 것을 잃은 나라가 불과 20~30년 만에 올림픽을 개최하는 나라로 성장했는데, 이는 현대사에서 찾아보기 힘든 놀라운 일이었다.하지만 이러한 경제 성장의 영광 뒤에는 독재정권의 탄압도 있었다. 그리고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정권을 거치면서 민주주의를 외쳤던 수많은 시민들이 희생당해야 했다.그중에서도 고(故) 박종철 열사의 사망은 우리 현대사에 빼놓을 수 없는 사건이었다. 특히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던 당시 경찰의
지난해 정말 많은 사건사고가 나라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그중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윤창중 사태’다.박근혜 대통령의 첫 대변인으로 선임된 윤창중 전 대변인은 지난해 5월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수행하기 위해 따라나섰다. 그리고 미국의 수도 워싱턴에서 성추행 의혹에 휩싸였다. 행사를 돕던 인턴 여대생이 윤 전 대변인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며 미국 경찰에 신고한 것이다.이후 윤 전 대변인이 보인 행보는 의혹을 더욱 짙게 만들었다. 의혹이 불거진 뒤 불과 몇 시간 만에 윤 전 대변인은 돌연 귀국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