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비례 2번, 합당한 공천”“김종인, 나라의 장래를 위해 많은 일 하실 분”[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에 입성한 원조 친박 진영 의원은 최근 불거지고 있는 같은 당 김종인 대표의 비례대표 2번 배정 논란에 대해 “평소 나라를 위해 고심을 많이 했고, 공부도 많이 하신 분”이라고 밝혔다. 합당한 공천이라는 것이다.21일 진 의원은 와의 인터뷰를 통해 “김 대표는 정치뿐 아니라, 나라 장래를 위해 하실 일이 상당히 많은 분”이라고 이같이 주장했다.나아가 ‘20대 국회에서 큰일을 함께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새누리당 지도부가 공천안 의결을 위한 긴급 최고위를 취소했다가 취소를 다시 번복하는 등 혼돈스런 모습을 보이고 있다.18일 오전 새누리당은 김무성 대표가 추인을 거부한 공천지역 8곳에 대한 논의를 위해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었다. 그러나 결론을 내지 못하고 이날 오후 9시 최고위에서 재차 논의를 이어가기로 결정했다.그러나 오후 예정됐던 공천관리위원회가 취소되면서 ‘심야 최고위’를 취소했다. 그러다 재차 취소를 번복, 최고위를 열기로 하는 등 혼선이 이어졌다.이날 최고위에는 유승민 의원의 공천여부를 포함한 8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광주지역에 정치신인을 ‘전략’ 공천했다. 무엇보다 광주가 호남패권을 놓고 국민의당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그 공천배경에 관심이 모아졌다. 정치신인들을 전면적으로 내세운 이유는 말 그대로 ‘전략’이었다는 게 김성수 대변인의 전언이다.18일 공천관리위원종합 회의 결정사항을 브리핑하고 취재진과 만난 김 대변인은 ‘정치신인을 전략공천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공관위에서 여론조사뿐만 아니라 현지실사 및 면접을 검토 했다”며 이 같이 답했다.주인공은 광주 동남갑에 전략공천된 최진 대통령리더십연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의 가슴이 철렁 내려앉을 일이 생겼다. 더불어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이른바 ‘박원순의 사람’들이 연일 쓴잔을 마셨기 때문이다. 정치권에서는 더민주의 공천결과를 놓고 박원순계의 공천학살이 됐다는 뒷말까지 나오는 실정이다.실제 박원순의 이름을 등에 업고 공천을 획득한 후보는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유일하다. 기동민 전 부시장은 지난 10일 서울 성북을에 단수추천되면서, 일찌감치 본선행을 확정지은 바 있다.단수추천된 기 전 부시장과 달리 나머지 박원순계 후보들은 경선을 치렀다. 정치권에서는 강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옥쇄할 각오”로 공천심사 추인을 막아서고 있다. 혹자는 공천장에 대표직인을 찍지 않고 버틴다는 측면에서 “옥새 투쟁”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그러자 친박계는 김무성 대표의 ‘사과’를 요구하며 거듭 공천추인을 압박하고 있다. 김 대표의 ‘배 째’라에 반드시 ‘배를 째겠다’는 기세다. 나아가 원유철 원내대표가 직접 선대위원장 후보와 접촉하는 등 김 대표를 제쳐두고라도 선거를 치를 수 있다는 암시를 주고 있다.이미 새누리당의 공천은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가 주도했다는 것이 정치권의 정설이다
“손혜원·정청래 손잡고, 박근혜 정부 폭정 막을 것”“손혜원이 정청래고, 정청래가 손혜원”[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에 출마하는 같은 당 손혜원 홍보위원장 지원사격에 팔을 걷었다.18일 오후 정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진행된 손 위원장의 마포을 출마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정 의원은 “(지도부발 컷오프에 대해) 당 결정을 존중한다”며 “오늘 이 순간 정청래가 손혜원이고, 손혜원이 정청래다. 손혜원과 정청래가 손을 잡고, 당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목소리 높였다.정 의원은 “손혜원과 정청래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새누리당 안상수 의원과 조해진 의원이 연이어 탈당을 선언했다. 이로서 공천심사결과에 반발해 탈당을 선언한 새누리당의 현역의원은 김태환 의원과 진영 의원을 포함해 4명으로 늘어났다.18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아울러 이들은 선거가 끝난 이후 복당의 뜻을 분명히 하기도 했다.안상수 의원은 “국민의 분함을 달래기 위해 잠시 당을 떠나 국민의 성원을 받고 다시 돌아오겠다”며 “반드시 승리해서 당으로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8일 발표한 3월 셋째주 주간 정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율에서 새누리당 41%, 더불어민주당 20%, 국민의당 8%, 정의당 7%, 없음/의견유보 24%로 조사됐다. 새누리당과 정의당이 지난 주 대비 각각 2%포인트, 3%포인트 상승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3%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당은 변함 없었다. 이번 주 새누리당 지지도 상승은 주로 대구/경북 지역에서 두드러졌고, 이 지역에서의 무당층 비율은 이례적으로 10%를 밑돌았다. 현재 진행 중인 새누리당 경선이 본선(총선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새누리당 공천내홍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에 그 원인이 있다고 꼬집었다.18일 국민의당 최고위원회를 주재한 안철수 공동대표는 “대통령이 속 타는 국민의 마음은 외면한 채 친박계 선거운동만 하고 있다”며 “새누리당에서는 친박만 살아남는 공천학살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안 대표는 새누리당의 공천결과에 대해 “대통령의 뜻대로 가는 것”이라며 “여당은 이제 친박당이다.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은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 겸 선거대책위원장인 셈”이라고 날을 세웠다.안 대표는 그러면서 “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김영환 국민의당 의원이 새누리당을 탈당한 진영 의원에게 쓴소리했다. 진영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는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한 불만의 표시다.인재영입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영환 의원은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진영 의원을 향해 “그간 박근혜 대통령과 각을 세운 일이 결국 더민주에 가기 위한 과정으로 이해되고 폄하될 것”이라면서 “(더민주행은) 명분이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특히 김영환 의원은 “문재인 대표와 친노 세력이 우글거리는 정글로 들어가는 것은 어떤 명분도 없다”면서 “(결국) 더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장하나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이 고개를 숙였다. 20대 총선 공천을 위한 3차 경선에서 탈락한 그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결과가 좋지 않아서 너무 죄송하다”면서 “정말 많은 좋은 분들께서 아낌없이 도와주셨는데, 정말 죄송하다”고 전했다.이어 장하나 의원은 “마치 응급실처럼 곧 숨이 넘어갈 것 같은 그런 현장에, 가느다란 숨길을 겨우겨우 이어드리는 그런 역할을 했다는 게 우리의 자부심이었다”면서 “저야 어떻게든 살겠지만 벼랑 끝에 매달린 그분들에게 정말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아울러 장하나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여야가 공천내홍으로 탈당과 무소속 출마가 이어지는 가운데, 백의종군을 선언한 정청래 의원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홍보위원장이 정청래 의원의 지역구인 마포을에 출마를 결정해서다.18일 더민주 비대위원회에 참석한 손혜원 위원장은 “급작스럽게 제가 가지 않던 길에 들어섰다. 낮설고 두렵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죽기를 각오하면 살아나지 않겠느냐”면서 “많은 분들의 반대가 있었으나 제가 나가겠다고 결심했다”고 마포을 출마사실을 밝혔다.손 위원장의 마포을 출마는 정청래 의원의 적극추천이 있었다는 후문
김종인 “비례대표 포기하고, 마포을 출마 수락한 점 감사하다”“마포을 주민들 위로가 우선… 출마 결정 어렵지 않았다”[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홍보위원장이 같은 당 정청래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마포을에 출사표를 던졌다.18일 오전 당 비대위-선대위 연석회의 이후 김종인 대표의 기자회견이 바로 진행됐다. 기자회견을 통해 김 대표는 “마포을 공천 대상자를 정청래 의원이 요구하고 그 요구를 받은 분이 수락했다”며 “홍보위원장 역할을 충실히 한 손혜원 홍보위원장을 공천하도록 했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손 위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대 총선 부산 중·영도에 출마하는 같은 당 김비오 예비후보의 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부산 중·영도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지역구라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된다.김비오 예비후보는 18일 “정청래 의원이 험지에서 고생하는 동지들에게 조그만 힘이라도 보태겠다며 선대위원장 요청을 수락했다”면서 “지원 유세 등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온 힘을 다해 선거를 돕겠다는 뜻을 정청래 의원이 전해 왔다”고 말했다.앞서 정청래 의원은 지역구인 서울 마포을 공천에서 탈락한 후 백의종군을 선언했다.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손혜원 홍보위원장, 변재일 의원과 윤후덕 의원이 포함된 9곳의 전략공천 지역 후보자를 발표했다.18일 김성수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더민주의 전략공천지역과 후보자는 다음과 같다.▲ 서울 마포을 손혜원▲ 광주 동남을 이병훈 ▲ 광주 북구갑 정준호▲ 광주 동남갑 최진▲ 경기 안산단원을 선창완▲ 경기 파주갑 윤후덕▲ 충북 청원구 변재일▲ 충남 홍성예산 강희권▲ 전북 군산 김윤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이상돈 국민의당 선대위원장이 김한길 의원의 탈당설과 관련, “당을 탈당할 일은 없다고 본다”고 관측했다.18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한 이상돈 위원장은 “(총선 불출마와 탈당은) 별개의 문제”라며 이 같이 말했다.이어 김한길 위원장이 총선 불출마를 결정한 배경에 대해 “당 내 통합논의 때문에 (김한길 이원이) 리더십에 상처를 좀 입었다. 그리고 지역구 사정도 썩 밝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여러 가지 복합적인 이유 때문에 불출마 결정을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한편 새누리당과 더불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원조친박으로 통하는 새누리당 진영 의원이 당 공천심사결과에 반발해 탈당을 선언했다.1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연 진영 의원은 “20년간 열정적으로 몸담았던 새누리당을 떠나려 한다.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려 했던 지난날의 선택이 오늘 이처럼 쓰라린 보복을 안겨줬다”며 격정스런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앞서 진영 의원은 이른바 ‘3.15대학살’로 표현되는 공천심사 결과에 이름을 올린 인사 중 한명이다. 정치권에서는 진 의원이 탈당 후 무소속으로 용산에 출마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진 의원은 명확한 답은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유산 중 하나인 ‘뉴파티위원회(이하 뉴파티위)’가 퇴색됐다는 지적이 빗발치고 있다. 최근 뉴파티위 소속 이철희 초대위원장과 최유진 소통기획단장이 각각 공천 개입 및 청년비례 부당심사 논란에 휘말렸기 때문이다.뉴파티위는 본래 ‘당 쇄신 및 젊은 정당 도약’을 골자로 한 문재인 전 대표의 ‘뉴파티 구상’의 일환이다. 오는 7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며, 더민주의 ‘정풍운동’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당 안팎의 관심이 높았다.실제 문재인 전 대표는 뉴파티위 출범 기자회견을 통해 “뉴파티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파동’의 재연이다.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와 공천관리위원회는 유승민 의원의 공천여부를 놓고 서로 결정을 떠넘기며 핑퐁게임을 벌이고 있다. 시간을 끌면서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라는 무언의 압박이다. 그러나 유 의원은 당의 최종결정을 기다리겠다며 잠적한 상태다. 친박계의 사퇴요구가 빗발치는 상황에서도, 당론으로 사퇴를 결정할 때까지 인내했던 ‘유승민 사퇴파동’ 당시와 판박이다.곤혹스러운 것은 새누리당 지도부와 공관위다. 공천을 주자니 ‘당 정체성 적합도’를 기준으로 쳐냈던 인사들과의 형평성 문제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친박계 최고위원들이 정면충돌했다. 김무성 대표가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을 공개 비판한 것을 두고 최고위원들이 공식 사과를 요구하고 나선 것. 앞서 김무성 대표는 개인 의견을 전제로 공관위의 8개 지역구 공천에 대해 이의를 제기, 이한구 위원장에게 항의하는 차원으로 17일 예정된 최고위원회의를 취소했다.하지만 이날 최고위는 김무성 대표 없이 열렸다. 친박 성향의 최고위원들이 모여 긴급 간담회를 연 것. 간담회 형식으로 회의를 진행한 것은 당 대표 없이 최고위를 개최할 수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