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22대 총선에서 참패한 원인을 분석하고 향후 로드맵을 만들기 위해 총선백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당 안팎에선 4년 전 백서 작업에 비춰봤을 때 총선백서를 만들기 이른 시점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를 두고 이번 총선백서 TF 위원장을 맡은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을 당권 주자로 밀어주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온다. 국민의힘은 26일 조 의원을 TF 위원장으로 두고 22대 총선 출마자(비례대표 포함), 정치학자, 여론조사‧빅데이터 전문가 및 지방의회의원(전‧현직) 등으로 구성된 총선백서 TF 위원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가 내달 3일 치러지는 가운데, ‘찐명계(진짜 이재명계)’로 불리는 박찬대 의원이 단독 출마하면서 사실상 원내대표에 당선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한 당내에서 이재명 대표가 연임해야 한다는 요구도 함께 이어지면서 ‘이 대표 일극화 체제’가 가속화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민주당은 26일 오전 11시 원내대표 후보 등록을 마감했다. 여기서 박 의원이 단독 입후보를 하면서 내달 3일 국회에서 열리는 ‘제22대 국회 당선자 총회’에서 찬반 투표를 거쳐 과반 득표를 하면 원내대표에 당선된
◇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신규모델 ‘HCX-DASH’ 공개네이버가 초거대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HyperCLOVA X)’의 신규모델 ‘HCX-DASH’를 26일 공개했다.네이버클라우드는 전날인 25일 AI개발도구 ‘클로바 스튜디오(CLOVA Studio)’를 통해 HCX-DASH의 첫 번째 버전인 ‘HCX-DASH-001’을 출시했다. HCX-DASH는 하이퍼클로바X의 기존 모델(HCX-003)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 가능하다. 고객사는 클로바 스튜디오에서 기존 대비 5분의 1 수준의 가격으로 신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난다. 대통령과 야당 대표 간 영수회담은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이다. 여당의 총선 참패 이후 국정 쇄신 약속의 일환으로 성사된 만남인 만큼, 이번 회동이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된다.◇ 성사된 영수회담… 성과 도출에 관심26일 대통령실과 민주당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오는 29일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 대표를 만날 예정이다. 차담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만남은 약 한 시간 가량 진행될 전망이다.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화장품과 생활용품 등을 제조‧판매하는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중국 수요 부진으로 나란히 부진한 성적표를 거둬들인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올해 성적을 두고 시장에서는 긍정적인 관측을 내놓고 있어 이목이 쏠린다.◇ LG생활건강, 1분기 ‘호실적’… 아모레퍼시픽 전망은?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7,28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2.7%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5% 증가해 1,510억원을 기록했다.세부적으로
영화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 분)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 분)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분),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리는 범죄 액션이다. 시리즈 ‘쌍천만’을 달성한 ‘범죄도시’ 네 번째 이야기로, 지난 2월 열린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부문에 한국 시리즈 영화 최초로 공식 초청돼 글로벌 관심을 입증했고, 지난 24일 국내 개봉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현장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엔 한화생명 본사를 방문해 금융 계열사 임직원을 격려했다.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승연 회장은 지난 25일 한화생명 본사인 서울 여의도 63빌딩을 방문해, 한화금융계열사의 임직원을 격려하고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혁신과 도전을 주문했다. 이날 자리에는 한화생명보험,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자산운용, 캐롯손해보험,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피플라이프, 한화라이프랩 등 한화금융계열사 대표이사와 임직원들도 함께 자리했다. 김 회장의 차남이자 한화생명의 글로벌 금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치를 상회한 1.3%로 집계된 것과 관련해 정부는 경제가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며 고무적인 반응이다. 이와 관련해 여야도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경제 회복에 따라 물가를 자극해서는 안 된다는 정부·여당의 입장과 민생위기를 살펴야 한다는 야당의 주장이 엇갈린 것이다. 야당이 주장하는 ‘민생지원금’을 둘러싼 여야의 신경전도 첨예해질 것으로 보인다.윤재옥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원래 내수 부진의 우려가 컸었는데 우려와 달리 내수가 확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만찬 회동을 한 가운데,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두 대표의 만남에 대해 범야권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준비 과정의 일환이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조 대표가 제안한 범야권 연석회의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황 원내대표는 26일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만찬 회동에 대해 “조 대표와 이 대표가 오랜 인연이 있으니까 여러 현안에 대해서 격의 없이 소통하겠다는 정도의 의미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이 대표와 조 대표는 전날(
대웅제약은 자체 개발한 국산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출시 10주년을 맞아 지난 20∼23일 기간 동안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나보타 심포지엄’ 및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대웅제약은 지난 20일 열린 심포지엄에서 ‘나보타 2030 비전’을 발표했으며, 이와 함께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이하 톡신) 트렌드와 미래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나보타는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해 2014년 출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 2019년에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
국민의힘이 새롭게 출범한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 의사단체들이 불참하면서 ‘반쪽 짜리’ 특위가 되었다며 의학 윤리를 담은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들어 정부와의 협상 테이블에 다시 마주 앉아달라고 요청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사무총장 직무대행은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 특위가 출범했지만 의사단체가 불참하면서 반쪽이 됐다”며 “의료계는 지금이라도 정부와 마주 앉아달라”고 말했다. 앞서 전날(25일) 의료개혁특위는 첫 회의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하지만 정작 대한의사협회‧대한전
더불어민주당이 26일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국회 의안과에 제출한 가운데, 여당을 향해 ‘5월 임시국회’를 열자고 촉구했다. 이는 국회법에 따른 것으로 의장의 재량권도 아니고 교섭단체 대표 간의 협의 대상도 아니라는 것이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5월 임시회는) 민주당이 임의로 여는 게 아니다. 국회법에 따라 여는 것”이라며 “국회법에는 2월‧3월‧4월‧5월‧6월 1일 그리고 8월 16일 임시회 소집을 법적으로 규정돼 있다. 선거가 있는 해에는 4월 국회를 소집하지 않아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의제에 제한을 두지 않는 영수회담을 전격 수용하면서 양측의 논의가 급물살을 타는 모습이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즉각 환영의 뜻을 밝혔다.대통령실 대변인실은 26일 오전 공지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회동 제안에 화답한 이재명 대표의 뜻을 환영한다”며 “일정 등 확정을 위한 실무 협의에 바로 착수하겠다”고 설명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랜만에 하는 영수회담이라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상의하려는데 그조차도 녹록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 대통령
여당의 4·10 총선 참패 이후 ‘인적 쇄신’을 공언한 윤석열 대통령의 차기 국무총리 인선에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진 인사와는 달리 야당의 동의가 중요하다는 점은 이번 인선 과정의 가장 큰 고민거리가 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이런 가운데 야권은 차기 총리 후보군을 적극 띄우고 나섰다. 야당들의 정치적 의도가 담겨있다는 해석이 나온다.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5일 차기 총리 적임자로 홍준표 대구시장을 재차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홍 시장
더불어민주당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제안한 범야권 연석회의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조국혁신당이 교섭단체 구성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협조가 필요하지만, 민주당은 이에 대해서도 난색을 표하기도 했다. 이처럼 민주당이 연이어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에 대해 조국혁신당을 견제하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 민주당의 연이은 조국당 ‘선 긋기’조 대표는 지난 22일 영수회담을 앞둔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범야권 연석회의를 제안했다. 그는 “회담 전에 야권 대표들을 만나 총의를 모은다면 더
국민의힘이 22대 총선에서 참패한 지 보름 만인 25일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의 주최로 토론회를 열어 당 차원의 패인 분석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전국 정당이 아닌 영남 지역정당으로 전락했다는 ‘영남 자민련’, 경기도를 포기한 ‘경포당’, 40대를 포기한 ‘사포당’ 등의 쓴소리가 쏟아졌다. 지역과 세대 연구를 통한 총선 전략 없이 선거에 임한 당 지도부에 쓴소리가 쏟아졌다.◇ 총선 성적표는 ‘영남 자민련’박명호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이날 오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2대 총선이 남긴 과제들’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의 등장이 스마트폰 업계의 지각변동을 가져오고 있다. 글로벌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출하되는 스마트폰 중 11%가 생성형 AI제품일 것으로 추정된다. 더 나아가 2027년엔 그 비중이 43%까지 증가, 약 5억5,000만대의 스마트폰에 생성형 AI가 탑재 될 전망이다.하지만 이 같은 격변의 시대, 스마트폰 업계 혁신의 사령탑이었던 ‘애플(Apple)’의 발걸음은 무겁기만 하다. 자체 기술 개발은 물론 생성형 AI개발 협업도 아직까지 ‘준비 중’인 단계다. 업계
금융당국이 여신전문회사의 ‘내부통제 모범규준’을 개편했다. 잇단 금융사고로 여신업권의 내부통제 강화의 필요성이 커진 영향이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지난해 여신전문회사(여전사)의 ‘내부통제 관련 모범규준의 제·개정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금감원은 현재 여전사가 개별적으로 운용중이던 내부통제기준을 ‘표준내부통제기준’ 등 4가지 모범규준으로 정비했다. 각 모범규준에는 △내부통제기준 마련 △중고차금융 및 카드사 제휴업체 관리 강화 △순환근무·명령휴가제 도입··준법감시체제 강화 등 여전업권 금융사고 감
황운하 의원이 25일 조국혁신당의 첫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황 의원은 조국혁신당이 모든 현안에 가장 빠르고 선명하게 대응하는 선도적인 정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선출 과정에서 황 의원은 10분 만에 만장일치로 선택을 받았다.이번 총선에서 12석을 얻으며 원내 3당을 차지한 조국혁신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중앙당사에서 원내대표 투표를 진행했다. 이번 투표는 별도의 입후보 절차 없이 모든 투표권자가 한 명을 선출할 때까지 투표를 이어가는 ‘콘클라베’ 방식이 적용됐고, 황 의원이 신임 원내대표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여당의 총선 참패를 두고 “이대로는 안 된다는 강력한 신호”라며 “국민의힘은 변화가 필요함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고 반성의 목소리를 냈다. ‘위기를 맞아 잘못됨을 바로잡고 나라를 바로 세운다’는 ‘부위정경(扶危定傾)’을 강조하기도 했다.윤 권한대행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여의도연구원 주최 ‘제22대 총선이 남긴 과제들’ 토론회 축사를 통해 “단순히 국민의 질책을 피하기 위한 보여주기식 대응이 아니라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한다는 강한 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