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시작돼 전 세계로 퍼진 코로나19는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이탈리아, 이란, 미국 등으로 빠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세계보건기구(WHO)가 현지시간 11일 ‘코로나19’에 대해 ‘팬데믹’ 사태를 선언했다. 전염병의 세계적인 대유행을 의미하는 팬데믹은 그리스어 ‘판데모스(Pandemos)’에서 유래됐다. 17세기 영국에서 영어식 어휘로 변형되면서 지금의 팬데믹이라는 표현이 통용되고 있다. 보통 여러 대륙을 걸쳐 인류 전체에게 치명적인 위협을 가했거나 막대한 피해가 예상될 시 선언된다.
[시사위크=김경아 기자]홍콩에서 독감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홍콩보건당국에 따르면 홍콩독감으로 지난 6월 12일부터 7월 1일까지 89명이 입원했고 61명이 사망했다. 이로써 올해 홍콩독감으로 숨진 환자만 563명이다.국내 메르스보다 심각한 사망률이다.그러나 홍콩독감과 메르스는 차이가 있다. 이번 홍콩독감처럼 독감의 주된 원인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원인이다. 주로 A, B, C 형태가 있으며 변이를 일으키며 흔히 말하는 신종플루가 발생한다.반면 메르스는 코로나바이러스의 변이로 만들어진 것이기에 감기에 속한다. 감기는 예방약이나 처
[시사위크=김경아 기자]홍콩독감이 비상이다.메르스보다 더 무서운 바이러스가 나타났다. 바로 홍콩독감. 최근 홍콩에서는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급속도로 늘어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홍콩 위생방호센터(CHP)에 따르면 이달 12일부터 17일까지 6일 동안 독감 바이러스로 총 23명이 입원했는데 이 가운데 16명이 사망했다.CHP는 이와 관련해 홍콩이 여름 독감 발생기에 들어섰다며 경고했다. 지난 겨울 홍콩에서는 독감으로 500여명에 가까운 환자가 사망했다.5세 이하 아동과 65세 이상 고령자들이 이번 독감에 특히 취약한 것으로 관측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