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4·27 판문점선언 3주년인 27일 “이제 오랜 숙고의 시간을 끝내고 다시 대화를 시작해야 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진통을 겪으면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평화의 시계를 다시 돌릴 준비를 해야 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2019년 2월 하노이 노딜 이후 멈춰버린 북미 비핵화 대화, 지난해 6월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이후 대화가 단절된 남북 관계 등에 대한 아쉬움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