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황보승희 의원이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임명 강행에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배후에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해 여권은 “악의적 의혹 제기”라며 사과를 요구했다.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은 "황보 의원이 어떤 근거 제시도 없이 김정숙 여사 배후설을 제기했다"며 “가짜뉴스”라고 발끈했다.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은 17일 MBC 라디오에서 “굉장히 악의적 의혹이라고 본다”며 “아주 구태정치라고 본다. 최소한 근거를 제시하면서 이런 주장을 해야 되는데 밑도 끝도 없이 그렇게 주장을 하면 세상에 그런 루
청와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국에서 ‘가짜뉴스’에 단호한 모습이다. 지난 10일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에 관한 가짜뉴스를 해명하면서 ‘명백한 가짜뉴스’, ‘악질적인’, ‘터무니없는’ 등의 강한 표현을 사용했다. 이에 청와대가 강경한 모습을 보이는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청와대가 최근 가장 예민하게 반응한 것은 김정숙 여사에 대한 내용이다. 최근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에서 공적 마스크 유통업체로 선정된 ‘지오영’의 조선혜 대표가 김 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