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등기임원의 이사회 출석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중견 자동차부품업체 덕양산업의 하란수 명예회장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덕양산업의 ‘실세’로 알려져있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사회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 지난해 이어 올해도 출석률 ‘제로’덕양산업은 지난해 연결 기준 1조3,594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중견 자동차부품업체다. 최근엔 배터리 케이스 제조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전기차·수소차 시장 성장세와 더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현대자동차 출신인 고(故) 윤주원 회장이 창립한 덕양산업
동반성장위원회는 매년 전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한다. 2011년부터 시작된 동반성장지수 평가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동반성장 촉진을 목적으로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이 같은 평가 및 발표를 통해 동반성장에 힘쓴 기업들이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존경받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첫해인 2011년 56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평가 대상기업이 매년 꾸준히 확대돼 2018년도 평가엔 195개사가 참여했다.하지만 덕양산업은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꾸준히 낮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