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박설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많은 것이 변화했지만 그중 가장 큰 변화를 겪은 곳은 우리의 ‘일터’가 아닌가 싶다. 회사 혹은 미팅 장소 등으로 오프라인 출근을 했었던 일터 풍경은 이제 자신의 안락한 집안으로 옮겨지고 있는 추세다.특히 정보통신기술(IT)업계는 다른 산업계보다 재택근무가 많이 이용되고 있다. 현장근무가 반드시 필요한 생산 및 제조업 등과 다르게 컴퓨터를 활용한 연구 및 데이터 관련 업무의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국내 대표 IT·플랫폼 기업 중 하나인 네이버의 경우도 임직원들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1일 오전 9시부터 민간 분야 국가 사이버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사이버위기 경보단계는 △정상 △관심 △주의 △경계 △심각의 5단계로 구분된다.이번 사이버위기 경보단계의 상향 조정은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사이버전 확산, 국내 기업 대상 랜섬웨어 공격, 정보유출 사고 발생 등 국내·외 사이버위협 우려가 고조됨에 따라 이를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과기정통부는 “이번 ‘주의’ 단계로의 상향에 따라 민·관·군에서는 사이버위협 정보공유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랜섬웨어’에 대한 위협도 급증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랜섬웨어 공격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 강화에 나선다. 랜섬웨어란 납치·유괴범들이 요구하는 사람의 몸값을 뜻하는 ‘랜섬(Ransom)’과 악성코드를 의미하는 ‘멀웨어(Malware)’의 합성어로 컴퓨터를 인질로 잡고 금전을 요구하는 범죄행위를 말한다.해커들은 랜섬웨어 악성코드를 사용자의 컴퓨터에 무단으로 설치하고 해당 컴퓨터 내 파일을 모두 암호화시킨 후 파일을 복구하고 싶다면 금전을 지불하라고 협박한다. 때문에 기업과 정부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5G,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 등 다양한 IT기술이 우리 생활 이곳저곳에 적용되고 있다. 하지만 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있듯이 이와 동시에 해킹, 디도스, 랜섬웨어 등의 사이버 위협 역시 빠르게 능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디지털 사회로의 안전한 도약을 위해선 사이버 보안문제에 대한 대비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 전문가들, “올해 들어 민간 기업·정부 기관에 사이버 위협 급증”최근 정보보안분야 관계자들에 따르면 사이버 공격으로 발생한
올해 IT산업계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가상·증강현실(VR·AR) 등 수많은 이슈들이 쏟아져나온 해였다. 그중 핵심 이슈는 단연 ‘비대면 문화의 확산’이라 꼽을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 사태는 ‘언택트(Un-tact)’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 내면서 전 세계적인 비대면 열풍을 불러왔다. 재택·원격근무, 온라인 수업 등이 일상생활로 자리잡으면서 국내외 IT기업들은 소비·문화 생활 분야를 겨냥한 수많은 비대면 서비스들을 선보였다. 하지만 새로운 IT기술 등장과 함께 늘상 따라
지난 주말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매장 영업을 일시 중단했던 이랜드그룹의 백화점과 할인점이 정상 영업을 재개했다. 단 내부 시스템을 랜섬웨어 공격 이전으로 완전히 복구하기까지는 수일이 소요될 전망이다.이랜드그룹은 지난 22일 새벽, 해외 소재로 추정되는 유포자로부터 랜섬웨어(몸값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 공격을 받았다. 이로 인해 NC백화점과 킴스클럽 등 23개 오프라인 유통 지점 영업이 중단되는 피해가 발생했다.이로부터 하루 가량이 지난 23일 현재 이랜드는 1차 복구를 완료한 상태다. 상품 코드 인식과 카드
랜섬웨어나 해킹 등의 사이버 범죄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듣지만, 사실 우리에게 먼 이야기처럼 느껴진다. 매일 일어나는 사건·사고를 보면서 ‘나와는 관계없는 일이겠지’하고 막연히 넘어가는 것처럼 말이다. 때문에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이 “수상한 파일 열어보지 마세요. 컴퓨터 보안을 철저히 하세요”라고 하는 말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리기 일쑤다. 혹은 자신이 컴퓨터를 어느 정도 다룰 수 있다고 착각해 사이버 보안 관리에 느슨해지기도 한다. 그래도 별 문제가 없었으니까 말이다.기자의 경우도 나름 컴퓨터에 대해
이제는 우리에게 익숙해진 단어 ‘언택트(비대면)’. 사실 얼마 지나지 않은 작년까진 언택트 사회의 도래는 먼 미래의 이야기였다. 하지만 올해 2월부터 전 세계로 확산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은 언택트 사회로의 진입을 가속화 시키고 있다.코로나19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활발해지면서 온라인 수업, 화상회의, 원격근무, 무인화 점포 등 다양한 언택트 기술이 우리 생활 속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언택트 기술은 향후 감염병 확산 방지에 큰 효과, 업무 효율 증대를 보여주고 있어 앞으로 ‘포스
사이버 보안업체 이스트시큐리티는 7일 자사 백신 프로그램 ‘알약’으로 차단한 랜섬웨어 공격이 올해 1분기 총18만5,105건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는 총 20만7,048건을 기록했던 전 분기보다는 약 10.6% 감소한 수치다. 일평균으로 환산 시 하루에 약 2,057건의 랜섬웨어가 차단된 셈이다. 랜섬웨어란 시스템을 잠그거나 데이터를 암호화해 사용할 수 없도록 만든 뒤, 이를 인질로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을 일컫는다.이번 통계는 개인 사용자를 대상으로 무료 제공하는 공개용 알약의 ‘랜섬웨어 행위기반 사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30일 재택⋅원격근무 시 기업의 해킹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정보보호 실전 수칙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안 권고는 최근 코로나19 발생 이후 감염병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의 일환으로 기업·기관의 재택·원격근무와 원격교육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됨에 따라 보안위협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과기정통부 발표에 따르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슈를 악용해 사용자 계정 탈취와 스마트폰·PC 해킹을 노리는 스미싱 문자가 지속적으로 유포되고 있다. 실제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은 18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관심과 불안감을 악용한 랜섬웨어가 유포될 가능성이 높아 국민 및 기업의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KISA측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와 관련된 랜섬웨어가 급증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MS)제품의 파일공유기능(SMB 프로토콜)을 통해 악성코드를 설치·실행할 수 있는 취약점이 발견됐다. 이에 KISA측은 지난 13일에도 사용자 긴급 보안 업데이트 적용 등의 보안 강화가 필요할 것으로 당부했다.아울러 KISA는 랜섬웨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