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이 사망하기 전에 성추행 혐의로 피소된 사실을 언제 어떻게 인지했는지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경찰은 박 전 시장의 피소 사실을 청와대에 보고했지만 본인에게 알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청와대도 경찰로부터 보고를 받았지만 박 전 시장에게 통보한 적이 없다고 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박 전 시장이 피소 사실을 곧바로 인지하지 않았다면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지난 13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미경 한국성폭력상담소장은 “고소와 동시에 피고소인에게 수사 상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