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여자가 한 교통사고로 남편을 잃었다. 희주(김시은 분)의 남편은 죽었고, 영남(염혜란 분)의 남편은 2년째 의식불명이다. 2년 만에 고향에 돌아온 희주는 우연히 영남을 맞닥뜨리고, 영남의 딸 은영(박지후 분)은 희주의 주위를 의뭉스럽게 맴돈다. 그리고 이들은 빛과 빛, 철과 철이 부딪히던 그날 밤의 비밀과 마주한다. 영화 ‘빛과 철’(감독 배종대)은 남편들의 교통사고로 얽히게 된 두 여자와 그들을 둘러싼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로, 단편영화 ‘고함’(2007), ‘계절’(2009), ‘모험’(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