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은행인 한국씨티은행이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소비자금융에서 손을 떼기로 결정했다. 모회사인 씨티그룹이 결국 한국 내 소비자금융 사업 철수 계획을 공식화했기 때문이다. 그간 무성했던 시장 철수설이 현실화된 셈이다. 한국씨티은행의 본사인 씨티그룹은 15일(현지시각)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한국·중국·호주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중심 13개국에서 소매금융에 대한 출구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즉, 관련 사업 철수를 결정한 것이다. 이에 대해 씨티그룹은 “장기적으로 수익을 개선할 사업 부문에 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