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미국인 리 아이작 정(한국명 정이삭) 감독의 영화 ‘미나리’가 오스카상 6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돌풍을 이어갔다. 배우 윤여정은 여우조연상 후보에 선정됐다. 한국 배우가 연기상 후보로 지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지난 15일(한국시각) 온라인을 통해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아카데미 시상식(Academy Awards)은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으로, ‘오스카상’으로도 불린다.이 가운데 ‘미나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의 주인공은 한국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이었다. 폐쇄적이고 보수적인 시상식으로 비판을 받아온 아카데미에서 비영어권 영화 최초로, 최고의 영예를 안으며 ‘오스카의 벽’을 깼다. 한국영화 탄생 101년 만에 달성한 대기록이다.영화 ‘기생충’은 10일(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에서 각본상·국제장편영화상·감독상과 최고상인 작품상까지 수상하며 4관왕을 휩쓸었다. 한국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주요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