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의 지난해 운항 실적이 전년 대비 절반 수준에 그쳤다. 지난해 연초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국가 간 이동 시 격리기간 등 제한사항 발생으로 항공 수요가 급감한 것에 따른 현상이다. 이러한 가운데 대한항공은 항공사 중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돼 눈길을 끈다.국토교통부가 지난 24일 발표한 ‘2020년 항공교통량’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하늘길을 오간 항공기의 수는 △국내선 22만1,302대 △국제선 20만41대 등으로 총 42만1,343대로 집계됐다
항공업계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로 여행객 수가 급감하자 지난달 자구책의 일환으로 운항편을 대거 감편했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한 곳인 이스타항공은 이 시기를 버티지 못하고 지난달 20일 결국 셧다운을 선포했다.이스타항공이 셧다운을 선포하자 국내 타 항공사들도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국내 항공업계 막내인 에어서울은 지난달 항공기를 단 25편만 운항하는 등 전년 동월 대비 항공기 운항편이 약 98% 급감했다. 셧다운에 버금가는 감편이다.13일 항공정보포털시스템(항공포털) 항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