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은영(정유미 분)은 ‘젤리’를 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지니고 있다. 젤리란 살아있는 동식물들이 만드는 보이지 않는 ‘욕망의 잔여물’로, 무해한 것도 있지만 오염되면 사람에게 해를 끼칠 수 있다. 그래서 은영이 평생에 걸쳐 이 젤리들을 퇴치하고 있다.은영은 보건교사로 새로 부임한 학교에 심상치 않은 미스터리가 감춰져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또다시 외로운 싸움을 시작하려는 은영 앞에 특별한 기운을 지닌 한문교사 홍인표(남주혁 분)가 나타나고, 두 사람은 학생들과 학교를 지키기 위해 힘을 합쳐 온갖 젤리들을
책장 안 판타지가 눈앞에 펼쳐진다. 참신한 아이디어와 엉뚱한 상상력으로 수많은 독자를 사로잡은 소설 ‘보건교사 안은영’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재탄생한다. 원작의 정세랑 작가와 이경미 감독이 의기투합했고, 배우 정유미와 남주혁이 힘을 더했다. 전 세계 시청자를 홀릴 수 있을까. 24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가운데, 이경미 감독과 정세랑 작가, 배우 정유미‧남주혁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